안방/산행·트래킹1063 6/18 [폭염 속의 관악산행] 폭염주의보가 있다 해 당초 계획한 코스를 절반으로 줄였지만 그늘에서 쉴 수 있었던 시간들이 좋았다 폭염주의보 발령이라 분수까지 간밤엔 BTS 10주기 불꽃축제로 시끌벅적하더니... Modern Talking / No Face No Name No Number 2023. 6. 19. 6/16 [소똥령~고성하늬라벤더팜~영금정] 올들어 첫 알탕... 션하고 신이 났다 핸폰 기능 중 인물사진에서 아웃포커싱으로 찍는 방법이 있음을 처음 알게 되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달지 않은 영금물회 다음엔 이곳서 회국수를 함 먹어봐야겠다 날씨가 좋아서일까? 오늘따라 유난히 짙푸른 동해 속초항 너머로 설악산의 모습이 Lady Gaga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2023. 6. 17. 6/14 [축령산에서 피톤치드에 흠뻑 젖다] 예전과 달리 편백나무숲의 데크길은 거미줄처럼 얽히고 섥혀 더 복잡해지고 지금도 계속 연장 중이다 마치 미로 속을 걷는 듯... 오늘 하루 편백나무숲에서 피톤치드에 흠뻑 젖었다 너덜길의 가파른 오름길이었는데 데크로 바뀌었다 편백나무로 지어진 화장실 두레박으로 퍼올린 우물물 내장산과 백암산을 바라보며 오픈을 기다리는 스카이워크 아마도 오픈 되면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 잡을 듯 울창하다 못해 빽빽한 숲 국립횡성숲체원보다 더 빽빽한 모습을 보인다 이젠 점프샷도 힘들다... 아고 다리야 ㅠㅠ 착지도 예쁘게 하시네... ㅎ 아직도 6,000원의 저렴한 가격의 시골밥상 가격을 저렴해도 맛은 일품이라는 Sia / Unstoppable 2023. 6. 14. 6/13 [팔당호생태학습선~수풀로] 신선하고 아주 멋진 경험이었다 학습선이 아니고 사랑의 유람선을 탄 듯한 기분이었다 회원 모두의 웃음 가득한 얼굴을 바라보니 사는 게 이런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잠시 스치기도 했던 하루다 '산다는 건 그것만으로도 이유는 충분한 거야' 유람선 항로 It's My Life / 이익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 2 Orign. Bon Jovi 2023. 6. 14. 6/11 [김포, 금빛수로 라베니체 밤마실] 지난 송도센트럴시티파크의 야경을 나중에 봤더라면 ... 금빛수로 라베니체는 주거지역에 조성되어 송도센트럴시티파크와는 사뭇 다르다 인근에 한강중앙공원 또한 시민들에겐 아주 좋은 휴식처인 듯 보인다 공원 내 잔디에 텐트나 그늘막을 치고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인다 주변에 먹자촌이 있어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수상보트 요금도 송도 센트럴시티파크의 절반 가격에 경로 할인까지... 이용자가 페달을 밟는 게 아니고 자동 주행되는 듯 낮보다는 확실히 밤의 모습이 화려해 보인다 이은주 / Only When I Sleep 2023. 6. 12. 6/10 [홍류동소리길에서의 힐링 타임] 이곳 홍류동에도 며칠 간 비가 내렸는지 계곡의 물소리가 제법 컸다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를 들으며 이로움을 깨친다는 소리(蘇利)길 오늘은 가야산행 대신 소리길의 의미를 느끼며 숲길을 걸었다 낙화담 그동안 문화재 관람료라는 명목으로 징수하던 입장료를 포기? 조계종에서 아주 큰 결단을 내렸다 ('23. 05 01 ~ ) 윈터 & 닝닝 (Aespa) / ONCE AGAIN 2023. 6. 10. 6/6 [동해, 쉰움산~두타산능선~베틀봉~베틀바위] 오늘 함께한 고암, 오미자, 히카리 님 억수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장담컨데 산행할 때마다 두고두고 말할 수 있는 얘깃거리가 될 것이다 자랑질하셔도 됩니다 7월 지리산 종주 산행을 앞두고 뜻깊은 산행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지난 4월에 이어 다시 찾은 쉰움산 들머리인 천은사 일주문 이승휴가 발해의 역사를 한반도의 역사로 인식한 최초의 문헌인 '제왕운기'를 집필한 동안사 천년사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천은사 오십정(五十井) 쉰 개의 우물이 있다는 쉰움산 뒤로 앞으로 올라야 할 두타산 능선길이 아득하게만 보인다 힘겹게 오른 두타능선과 쉰움산 갈림길 하산길도 만만치 않은 너덜길의 연속 두타산 옆으로 청옥산과 고적대의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이어진다 선두로 나서다 갈림길에서 멈췄지만 이후로 회원님들과 생이별 ㅠㅠ 다.. 2023. 6. 7. 6/4 [거제도 가라산 & 통영 대매물도~소매물도] 참으로 오랜만에 일출산행을 했다 마치 점지받은 날처럼 더없이 파란 하늘에 감사한 하루였다 하루 3개의 섬산행을 한다는 게 녹록치는 않지만 다리에 쥐가 날 정도라 그동안 넘 편하게만 다닌 건 아닌가 싶기도 했다 서울대입구의 청진동해장국집에서 양지선지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매물도에서 먹을 선지해장국을 포장해 출발했다 내촐을 들머리로 오른다 헤드랜턴을 켜고 산행한 지가 몇 년 전인지 가물가물... 노자산에서 오르는 학동고개와 만나는 삼거리 다대산성을 거쳐가는 저구삼거리 방향으로의 하산길이 가장 심한 너덜길이 아닌가 싶다 노자산의 케이블카가 완성된 듯 해가 뜨니 좌로 미륵산부터 한려수도와 노자산을 거쳐 우로 계룡산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오늘 탐방할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도 잘 보인다 섬에서 585미터의 고도면 뭍에.. 2023. 6. 5. 6/2 [송도 센트럴시티파크 & 월드푸드 페스티벌] 촌놈이 서울 구경 오면 이런 기분일까? 처음 가 본 송도 센트럴시티파크...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나 싶다 월드푸드페스티벌보다 센트럴시티파크에 홀릭된 하루였다 30분에 49,000원이라는 꽃마차보트엔 후덜덜... 호수 인근의 식당은 모두 한옥 스타일이라 더욱 운치가 있어 보인다 천편일률적인 모습의 도심의 빌딩들과 달리 제각각인 인근의 빌딩들 한강달빛야시장에 비해 푸드 부스가 많아 기다리지 않아도 될 정도 음식값은 비쌌으나 야외무대서 노브레인과 김연자 님의 공연을 볼 수 있어 비싸다고만 할 수 없겠다 다른 섹터에선 품바 공연이 노브레인 날이 어두워지고 조명이 켜지면서 사람들은 더 몰리기 시작 아모르파티의 전주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극에 달했다 센트럴시티파크의 야경을 보고 가야한다고 해 다시 들렀다 센트럴시티파.. 2023. 6. 3. 6/1 [용인, 독조봉~용실산~칠봉산~갈매봉~문수봉] 자꾸 거짓말쟁이가 되어가는 기분이랄까? 산행코스의 등급을 좀 더 상향 조정해 공지해야할 듯싶다 오늘도 들머리서 직선코스로 오르다 보니 그동안 산행을 안 하셨던 회원님들은 무척이나 힘들어하셨다 예정된 은이산~형제봉 코스를 벗어나 문수봉 방향으로 하산하다 보니 길은 완만하고 좋았으나 날머리 교통편이 안 좋다 OTL 들머리 용인청소년수련원 폐쇄된 양지파인리조트 폐쇄된 후 드릅나무가 무성하다 준비해 온 나물들로 맛나게 비벼진 비빔밥 날머리에 도착하니 예전 문수봉 산행 때의 들날머리인 곱등고개로 떨어졌다 백암터미널행 버스로 귀경 Sean Paul / No Lie (ft. Dua Lipa) 2023. 6. 2. 5/30 [후회막급의 가평 장락산] 비 예보로 원정산행이 취소되어 급하게 머릿속에 떠오른 장락산을 산행지로 공지하고 뭔가 찜찜하긴 했다 능선길이 낙엽이 많이 쌓여 융단처럼 부드러운 길도 있었지만 암릉이 많은 곳이다 오를 때까진 많은 땀을 흘리며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 더없이 시원함을 느끼며 룰루랄라 했는데 하산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암릉이 잦다 혼자 걸었을 땐 그러려니 하고 그닥 힘든지 몰랐는데 함께 걸은 오늘은 나도 무척이나 힘들었다 ㅠㅠ 처음부터 왕터산까지의 종주가 아니라 중간에서 미사리 방향으로 탈출하려 했는데 탈출로는 왜 그리 먼지... 회원님들을 남겨두고 예전 산행 시 봤던 계단으로의 탈출로를 찾아 1Km 이상을 가봤지만 깃대봉을 넘어야 한다 순간 이건 아니다 싶어 휴식처에서 하산할 것을 권유하고 다시 빽해 뒤따랐다 처음 가보는 .. 2023. 5. 31. 5/28 [월출산 氣찬묏길] 몇 년 전 개방한 월출산 산성대코스 출발 전부터 내리던 비가 오전 내내 계속되고 지난 굴업도에서의 무리한 객기와 감기로 컨디션이 말이 아니다 해서 산행팀을 올려보내고 이른 점심을 먹고 나니 시간이 많이 남아 이리저리 기웃거리다 찾은 氣찬묏길 마감시간에 맞춰 갈 수 있는 곳까지 쉬엄쉬엄 걸어갔다 돌아올 생각으로 걸었는데 왠걸 뭐 이런 멋진 길이 있나 싶은 마음으로 걷다 보니 기운이 좀 나는 듯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기가 센 산으로 여겨지는 월출산의 둘레길인 기찬묏길 지상의 기(氣)를 모아 하늘로 솟구치는 형국의 월출산 기슭을 따라 도보 전용으로 조성된 친환경 건강 도로다 월출산의 물, 숲, 바위, 길을 체험하며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에서 월출산의 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기찬 묏길은 3개 구간 총 4.. 2023. 5. 28. 5/21 [한강달빛야시장 밤마실] 지난주에 이어 다시 찾은 한강변 달빛야시장 오늘은 1인 1야식을 미리 준비해 마음 편하게 배를 채우고 밤마실을 즐겼다 오랜만에 나선 여명님도 함께 빅뱅 / TONIGHT 2023. 5. 22. 5/17 [곰배령] 12년 전 기억하기도 싫은 경험을 했던 곰배령의 강선마을 두 번은 안 오겠다 했는데... 천상의 화원은 이젠 옛말인 듯 아직까지 주민들 조차도 계곡에 발은 커녕 손도 못씻게 한다고 한다 예전엔 막아놓았던 대간길까지 정비해 개방해 놓았다 역시나 설악의 바람은 매섭다 오늘은 대청봉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Carry & Ron / I owe you 2023. 5. 17. 5/15 [구리한강시민공원 유채꽃밭] 인파에 치이지 않으려 일부러 축제기간을 피해 찾은 구리한강시민공원의 유채꽃밭 축제가 파한 뒤였지만 유채꽃은 아직 파릇파릇 축제장의 뒤끝이 심란한다 수국터널이라고 하는데 수국은 어디에? 송창의 / 사랑이라는 이유로 2023. 5. 16.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