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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산행·트래킹1082

4월 23일 [오지마을 품걸리, 봄내길 나물 채취] 행정구역으로는 춘천시 동면에 위치한 품걸리 하지만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오지마을이다 (야시대로 1569)춘천역에서도 약 60Km 이상의 거리로 1시간 이상을 가야 한다 봄내길6코스로 나름 알려진 품걸리 야산엔 봄나물이 많아 아는 사람만 찾는 곳이다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찾았는데 이미 쓸고 간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도 날씨 좋은 봄바람을 쐬며 조금씩 채취했다 마땅한 매식처가 없어 도시락을 준비 봄소풍 나온 듯 산에서 먹는 음식은 뭐든 맛있다 2025. 4. 24.
4월 20일 [구담봉~옥순봉, 수주팔봉] 구담봉~옥순봉6.4Km / 3.2h먼저 악어봉을 원하셨으나 산악회버스 6대를 비롯해 주차장이 만차일 정도로 탐방객이 많아 악어봉은 포기 악어봉코스가 개방되면서 많은 사람이 찾는 듯 오전의 짙은 안개가 걷히며 해가 나자 멋진 풍경을 갖춘 구담봉과 옥순봉을 찾았다 짙은 안개가 걷히면서 말목산과 제비봉 사이로 소백산의 연화봉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정상석을 넘어 비탐지까지 올라 장회나루터와 제비봉 전경을 바라본다 옥순봉 출렁다리와 옥순대교 월악산 영봉과 그 너머로 주흘산 가은산과 말목산 날이 풀리니 차박캠퍼들이 많아졌다 2025. 4. 21.
4월 17일 [에덴벚꽃길~내수면연구소~대성리] 상천역~에덴벚꽃길~상천역 / 약 6Km 청평역~내수면연구소~청평역 / 약 2.5Km 대성리역~국민관광지~대성리역 / 약 2.5Km 벚꽃엔딩이란 생각으로 올 마지막 벚꽃길을 찾았다 온김에 청평내수면연구소도 개방했단 소식에 함께 들렀다 전반적으로 이틀 전이 피크고 지금은 지는 시기 비바람만 없다면 주말까진 볼 만하겠다 싶다 한 해를 준비하시는 농부 상천역에서 바로 자전거도로로 진입 이쪽은 벚나무 수령이 조금은 어려 보인다 벚꽃 개화가 늦어짐에따라 축제도 주말까지 연장한다고 한다 이곳부터가 피크로 보이고 수령도 제법 된 듯하다 초입의 조팝나무와 금잔디 하천 좌우로 식재하였다면 여좌천 못지 않은 모습이지 싶다 벚꽃길의 종점 좌측은 자전거도로 상천역으로 가는 길 청평내수면연.. 2025. 4. 17.
4월 11일 [서울대공원~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렛츠런파크 5.3Km / 2.3h 당초 가평의 에덴벚꽃길을 탐방할 계획이었으나 짓궂은 날씨 탓으로 벚꽃이 전혀 피질 않아 벚꽃이 만개한 서울대공원과 렛츠런파크를 찾았다 평일임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고 주차장도 거의 만차 수준 아마도 이번 주말 비바람에 벚꽃은 질 듯 대공원 인근엔 마땅한 식당이 없어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연리지 샤브샤브에서 일찍 식사하고 꽃구경에 나섰다 2025. 4. 11.
4월 4일 [동네 한바퀴 용산, 미장교숙소~가족공원~어린이정원] 미장교숙소~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정원 7.8Km / 3.3h 이 시기엔 역시나 벚꽃이 짱!! 용산가족공원에서 활짝 핀 몇 그루의 벚꽃이 어찌나 반갑던지...            용산가족공원엔 봄꽃이 만발 목련,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                        국립중앙박물관의 매화은 이제사 만개          용산 어린이정원12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 중 공원을 정식으로 조성하기 전, 부분반환부지 중의 일부인 어린이정원을 임시개방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며 최근 1년 이내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는 즉시 입장 가능 현장 입장은 신원확인(1시간 이상 소요) 후 입장 가능 입장 마감 시간  화요일~금요일, 일요일 17시까지 / 토요일 20시까지 방문 .. 2025. 4. 5.
4월 2일 [봄인 듯, 봄이 아닌 듯한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둘레길 4.5Km / 1.2h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일정을 잡았으나 개나리와 진달래, 수선화 등은 개화한 모습이나 벚꽃은 아직 겨울잠 중인지 감감소식 초겨울 바람까지 불어 렛츠런파크까지 가지 않고 돌아섰다 2025. 4. 3.
4월 1일 [괴산 미선나무자생지~성불산자연휴양림] 벚꽃은 이르고 개나리는 늦고 어중간한 시기에 만개한 미선나무를 찾아 나섰다   지난 일요일 축제가 끝난 미선나무마을 축제장 겸 판매장 입장료는 없고 식음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처음 접하는 깽깽이풀이 앙증맞게 예쁘다  이 정도의 크기면 대략 30년 수령이라고 한다   미선나무자생지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다 네비를 검색하면 자생지는 나오는데 자연드림파크로 안내한다 율지리를 검색해 찾으려도 헷갈린다 율지리경로당 혹은 율지길을 검색해 찾아가는 게 가장 좋겠다 관광지로 만들려고는 하는 듯한데 진출입로가 1차선에 논두렁길 같아 아슬아슬하고 주차시설 또한 주택단지 내라 미비하다 지금쯤 만개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지난 이틀간의 추위로 많은 미선나무가 냉해를 입었다고 한다    군락지를 넓혀가는 중.. 2025. 4. 2.
3월 30일 [아직은 볼 만한 광양 청매실농원] 관동마을~청매실농원길 9.5Km / 4h 지난 화요일 구례에서 이미 져버린 매화를 본 탓에 그닥 큰 기대없이 찾은 광양청매실농원 하지만 음지의 매화는 이제 막 만개한 모습을 보여 봄꽃은 정말 시기를 알 수 없겠단 생각을 다시 해본다 또한 예전과 달리 매실수 사이사이로 길을 내고 쫓비산 위로위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라 구석구석 돌아보는 거리도 제법 되었다 광양매화문화관 회원들을 쫓비산행 들머리로 인도하고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조망처를 향해 간다 지리산의 형제봉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서의 조망을 가장 좋아한다 이번 산불이 저 너머 하동 인근까지  왔었단 사실이 끔찍할 뿐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콧노래가 나도 모르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벚굴    도로를 사.. 2025. 3. 31.
3월 25일 [13년 만에 다시 찾은 호명산] 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역  8Km, 3.5h 미세먼지 자욱한 날이라 조망은 없고 바람도 제법 불었으나 산행 중 맞는 봄바람은 시원했다 호수의 물이 절반으로 빠졌다      기록을 살펴보니 2013년 이후 재탐방하는 코스다 당시 청평역에서 올랐는데 낮은 산이라  우습게 여기고 오르다 고생한 기억이... 그동안 등산로를 많이 정비한 듯 곳곳에 안전바, 계단과 전망대, 쉼터 등을 만들어 놓았다    기차바위의 모습을 살리고 전망대를 설치했다  정상 부위엔 아직도 잔설이...                 무슨 꽃일까?  이전엔 없었던 현수교 전면의 철계단으로 내려와 돌다리를 건넜던 기억을 소환해 봤다 2013년의 모습    4월 중순 경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상상해 본다2025. 03. 17 부로 상천역.. 2025. 3. 25.
3월 21일 [동네 한바퀴, 인왕산둘레길~청운효자동 문화거리] 인왕사~서대문이음길~기차바위~청운문학도서관~청와대사랑채 약 9Km / 4h  날씨 변화가 심하더니 개나리는 꽃을 피울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 산수유와 영춘화는 활짝 핀 모습이라 그나마 위안 미세먼지 가득한 하루였다   작년 이맘 땐 개나리가 만개한 모습을 보였는데 봉우리가 터지려면 최소 일주일 이상은 걸릴 듯 개나리가 만개할 때의 모습      만개한 모습의 영춘화 청운문학도서관 1층      경기상고 담  2층 기획전시실 '연화, 설렘의 빛'  초입은 반딧불이를 표현한 듯이곳은 풍등을 표현한 듯 2025. 3. 21.
3월 19일 [연풍새재옛길~문경새재~봉명산출렁다리 & 문경온천] 연풍새재옛길~문경새재~봉명산출렁다리 & 문경온천욕 13Km / 4h 기대하지 않았던 눈이 내린 연풍새재옛길에서  또 다시 겨울을 맞이하고 제3관문인 조령관을 지나면서부터는  봄을 맞이하러 가는 길이었다 KTX 이음, 판교역 → 연풍역 ∥ 08:50~10:16, 2호차 KTX 이음, 문경역 → 판교역 ∥ 19:35~21:06, 2호차 연풍역 뒤로 주흘산의 모습이 반가웠다 연풍역 버스정류장에서 10:50, #104 버스를 타고고사리정류장에서 하차해 트래킹을 시작한다 연풍새재에서 생각지도 못한 겨울을 다시 맞았다  조령산휴양림 갈림길 양쪽 모두 이용 가능하다         간간이 바람이 불면서 나뭇가지에 쌓였던 눈을 날린다       순백의 세상에 더해 하늘은 청명하기 그지없다      조령 제3관문인 조령관.. 2025. 3. 20.
3월 18일 [봉산 편백나무숲~팥배나무군락지] 디지털미디어시티역~DMC 문화광장~봉산 전망대~팥배나무군락지 10.1Km / 3.4h 때아닌 눈이 내리고 일기예보와는 달리 손이 시릴 정도로 초겨울과 같았던 날이었다 2025. 3. 18.
3월 8일 [올겨울 마지막 눈산행, 제왕산] 대관령~제왕산 왕복 약 7.2Km / 3.4h 그닥 큰기대없이 찾은 대관령 하지만 일기예보와 달리 바람도 제법 있어 상고대도 볼 만했다              좌로부터 능경봉과 선자령의 파노라마                       해가 나면서 상고대가 녹기 시작한다          저 멀리 발왕산의 레인보우가 선명하게 보인다  아버지와 아들만의 눈썰매장 2025. 3. 8.
3월 5일 [설국, 상원사~중대사자암] 올해 마지막 설산행이라 원없이 눈을 질리도록 밟아보시라고 하산길을 계단이 아닌 선등자가 없는 산길로 택했다 아마도 처음 경험하는 트래킹으로 오래 기억날 것이다                                               줄처럼 늘어진 눈이라니...? 세상에 이런 모습은 처음 본다 계단이 더 좋다면서도 하산길 내내 신이 난 모습이다 2025. 3. 6.
3월 5일 [설국, 전나무숲길~월정사둘레길] 일기예보만 믿고 일정을 잡고 나니 생각보다 눈이 적어 고심이 많았는데 어제 새벽부터 당일 아침까지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올해 마지막으로 멋진 설국을 만났다 태백산, 설악산, 오대산 일대가 폭설로 모두 입산통제되었다 둔내에 다가서면서부터 차창밖은 설국으로 변했다         우리 외에는 탐방객도 별로 없어 우리만의 세상이 되었다 길 가던 스님의 발길까지 돌려세우는 작업의 정석                  어지러이 걷지 말아라 내가 낸 발자국이 뒷사람의 길이 되리니 2025.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