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필름사진을 간추려 큰 맘 먹고 스캔을 했다
생각보다 화질이 좋지 않아 실망이 좀 크지만 옛 추억을 떠 올릴 기회가 있어 나름 즐겁다
◀ 외도 해상관광농원에서
2003년 겨울방학을 맞아 남도여행을 계획했다
이번 코스도 젊었을 적 전국여행을 하면서 체크해 두었던 장소들을 중심으
로 선정했다
거제도를 중심으로 해서 외도를 선회하는 것으로 정했다
집사람과 아이는 여행이라는 설레임 탓인지 전날 밤 부터 많이 설레는 것
같았다 젊었을 적 전국여행을 하면서 이 곳 거제도에는 3번 와봤었다
첫 방문 때는 애광원이라는 지체부자유사람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센터였다
당시에는 옥포항에만 들렸었고 이 후 2 번의 방문에도 날씨가 좋지 않아
외도까지는 방문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가족이 함께 온 날은 날씨가 쾌청해 다행이였다 아이가 뱃멀미를 조금 한 것 외에는 즐거운 시간이였다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여 간식거리도 챙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공원내에 샌드위치를 파는 곳이 있어 그나마 다행이였다 사실 담배를 피우지 못해 참기가 무척이나 힘들었다 ^L^
지금의 통영시에서 충무김밥을 먹어 봤으나 왠지 입맛은 서울서 파는 충무김밥이 더 맛있는 것 같았다
해물된장뚝배기가 나름 맛있었다 갖은 해물과 함께 뽀글거리는 뚝배기에 나온 된장찌게는 다시 먹어보고 싶다
부산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페리호에 차를 승선시켰다 부산에선 상황을 보다가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경주에 예약된 호텔로 직행했다
가족과의 여행은 삶의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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