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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아름다운 사람

거리의 마술사 '조성진' & 한 손의 마술사 'René Lavand'

by 뚜시꿍야 2008. 7. 18.

 

 

거리의 마술사  한 손의 마술사

 

 

 

언젠가 MBC TV의 '공감, 특별한 세상'을 보고 있는데 웬 노숙자같은 모습의 젊은이가 마술을 선보이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거리의 마술사'라고 한다고 한다  

 

나이에 맞지않게 중절모에, '취권'의 사부 소화자같은 머리에 어딘지 모르게 범상치 않은 모습이였다  식당에서나 거리에서나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장소불문하고 마술을 선보인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식당에서 손님이 "오른 손 좀 보여줘봐요" 한다

"그건 곤란한데요"하며 그는 끝내 바지주머니에서 손을 꺼내지 않는다

그러자 "오른손에 비밀이 있죠" 한다   "ㅎㅎㅎ" 웃으며 대답을 하지 않자

촬영팀이 그와의 인터뷰 중 왜 오른손을 항상 바지주머니에 넣고 보여주지 않느냐 묻는다

그러자 오른손을 보이는데.....   오른손은 불구였던것이다

결국 그는 한 손으로 빠른 손놀림이 생명인 마술을 연습하였던 것이다

그러면서 보여주는 낡은 사진이 ' René Lavand '의 사진이였다

 

 

 

세계적인 마술사이면서 오로지 왼손 하나만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마술세계를 만든 사람이였다

거리의 마술사는 마술연습중에 한 손을 잃었지만 마술을 그만 둘 수 없는 이유가 바로 René Lavand 때문이며 자신도 그처럼 훌륭한 마술사가 되고자 한다고 한다   일반인인 내가 보기에도 한 손으로 하는 마술이 서툴다거나 아마츄어같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훗날 한 손의 마술사 René Lavand의 이름과 함께 '거리의 마술사' 조성진씨의 이름도 함께 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 한 손을 잃는 장애를 딛고 일어서 소망하던 마술사의 꿈을 이룬 '한 손의 마술사' 조성진(22세)씨. (지난 8일 SBS에서 방영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서 오른손이 없는 장애를 극복하고 이 프로그램의 최고의 영예인 킹에 등극했다) 

  

  

René Lavand 의 본명은 Héctor René Lavandera이며 1928년 9월 24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태어났다   그는 'Ed Sullivan쇼'와 'Johnny Carson's TV쇼'에 출연하였고 헐리우드의 Magic Castle에서도 마술쇼를 보였다 

 

8세 때 불의의 교통사고로 한 손을 잃었으나 오로지 마술세계의 매혹에 빠지며 모든 고통을 참아내며 독학으로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다   당시만 해도 모든 마술에 대한 테크닉이 오로지 두 손을 사용하는 렉쳐(Lectures)뿐이였기 때문이다   은행에서 근무하던 그는 32세 때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Tabaris Theater'에서 첫 무대를 가진 후 세계투어 공연으로의 시작을 하는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당시 그의 모든 마술쇼에서의 케치프레이즈(Catchphrase)는 "It can't be done any slow"였다고 한다

Tandil와 Argentina에서의 세계투어중 그는 화차(貨車)를 객차(客車)로 바꾸는 놀라운 마술을 보이기 했다

 

[From :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후에 그는 Richard Kaufman과 공저(共著)한 "Mysteries of my Life" 를 출간하였다 

이 책은 자신의 일대기일 뿐 아니라 자신의 마술쇼에 대한 길라잡이로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읽혀지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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