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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

겁없는 아빠의 열무김치 도전

by 뚜시꿍야 2010. 7. 20.

 

 

 

 

 

    

날씨가 더워지니 입맛도 까다로워지고 시원한 음식이 그립다  장에 갔다 열무김치가 보이길레 아무런 생각없이

한 단 샀다  안그래도 김장김치는 시고 물러지고, 얼마 전 구매한 갓김치는 맹맹하고, 오이소박이는 2번씩이나

해 먹었던지라 조금은 물리고, 석박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해보면 못할 것도 없다 싶은 생각에 도전해 본다

아무려면 버리기야 하겠나 싶은 생각에 겁도 없이 시작했다

그런데 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맛있다

비빔밥도 열무국수도 라면에도 ... 생각만해도 침이 넘어간다  ^L^

      


 

재료

열무 한 단, 홍고추, 오이 2개, 양파 1개

양념장 / 천일염, 고춧가루,  마늘, 생강, 설탕, 멸치액젓, 멸치젓, 찹쌀가루 약간

 

 

 

 

                  ① 믹서기에 마늘, 양파 반개, 홍고추 4개, 생강, 설탕, 멸치액젓, 멸치젓을 넣고 간다

 

                  ② 홍고추와 양파는 채 썰어 놓는다 

 

                ③ 찹쌀가루에 물을 붓고 찹쌀풀을 만들어 놓는다

                 (어릴적 어머니는 식은 밥을 물에 넣고 끓인 후 으깬 뒤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④ 열무는 3~4 등분 썰어서 1시간 가량 소금에 절인 후 물기를 빼 놓는다

 

                 ⑤ 오이는 세로 4등분 가로 5~6 등분 하여 소금에 절인 후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물기를 뺀다

 

                  ⑥ 찹쌀 풀에 고추가루와 함께 미리 만들어 놓은 양념을 섞고 물기를 뺀 열무와 오이를 넣고

                      살살 버무린다  ㅎㅎ 

                      실온에 6시간 가량 (요즘 날씨가 너무 습하고 더워서 쉽게 익어버리는 듯 하다) 놔두었다가

                      바로 냉장고로 직행~

 

 


 

 

     DdooSiKkoong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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