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경포대 해숙욕장이란 사실에 토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볼거리 먹을거리 수상물놀이 등이 다양하고 모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리라
또한 젊은 연인들의 멋진 몸매를 쳐다볼 거리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ㅎㅎ
우리 숙소 앞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경포대 해수욕장의 연장선상에 놓인 작은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내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인지 주변의 시설은 깨끗하고 말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해수욕장이다
하지만 모두 물이 깊어 해안가에서 3~4미터 이상 들어가 놀기에는 부담이 된다
아이들에게는 1 미터도 두렵게 여겨지는 것 같다 하지만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재미는 더 높을 것이다
작년에도 이미 한 번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동해안에서 가장 수심이 낮고 파도도 적당히 있고 조개도 물속의 고기도 쉽게 볼 수 있는
해수욕장은 양양에 위치한 동산해수욕장일 것이다
올해도 비가 내리는 탓에 사람들은 적었지만 우리는 파도타는 즐거움에 시간 가는줄을 몰랐다
해안가에서 20~30 미터를 들어가도 어른 키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 곳 마을 사람들은 이 곳에서 단 한 번의 물놀이 사고도 없었다고 자랑한다
가족이 물놀이 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곳이다 더구나 부모님들과 함께라면 안성맞춤이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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