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읽다 재미난 기사를 접했다
Pirates Of Silicon Valley, 1999
우리말로는 '실리콘 밸리의 신화'로 소개된 영화
지금까지는 미 동부의 엔지니어들이 MOUSE와
그래픽 인터페이스를 개발한 후 거대기업 제록스를 찾아 갔지만
제록스에선 콧방귀 뀌며 우습게 봤고, 애플을 창업한 잡스는
이들이 만든 소프트의 가치를 알고 업시켜 탄생된 게 바로
'윈도우' 운영체제라고 알고 있었다
헌데 잡스 사망 후 출간된 타임지 편집장을 지낸 월터 아이작슨이 쓴
'스티브 잡스' 의 전기에 기술 절도와 관련된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며
전기를 통해 기사는 소개한다
이 글에 따르면 IT 산업 '해적질' (불법도용)의 시초는 스티브 잡스고 빌 게이츠는
두 번째 대도였다 최근 특허전쟁에 따른 미 법원의 판결에 의하면 삼성전자는 좀도둑(?)이어야 한다
[출처 : 머니 투데이 8월 28일 字]
애플의 공동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마이크로소프트가 매킨토시 운영체제(OS) 맥의 그래픽유저인터페이스(GUI)를 훔쳐갔다'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당시 사장에게 격노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기술을 훔쳐갔다는 빌 게이츠는 위축되지 않고 의외로 차분하게 반응했다. 텔레비전을 훔치려고 그 집에 침입했다가 당신이 이미 훔쳐갔단 사실을 발견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는 얘기지"라고 답했다. 고 한다. 잡스는 게이츠에게 "좋아, 하지만 우리가 하는 거랑 너무 똑같이 만들진 마"라고 했다고 전기는 전한다.
전기에 따르면 빌 게이츠를 애플 본사로 부른 잡스는 "당신을 믿었는데, 이제 우리 걸 도둑질하다니!"라고 분개했다.
게이츠는 "글쎄, 스티브. 이 문제는 다른 시각으로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우리에겐 제록스라는 부유한 이웃이 있었는데, 내가
애플이 제록스의 GUI 기술을 훔쳐 모방했고, 그 훔친 기술을 다시 마이크로소프트가 훔친 게 뭐가 문제냐는 게이츠의 반응이었다
이 기사의 마지막 문구가 절실하게 다가선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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