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좁은 골목길에 아마도 대만 관광객이 다 모인 듯
사람을 구경하러 온 건지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지우펀을 지옥펀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더불어 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상가가 밀집해 있어 더 많이 정체가 되는 듯해 비가까지 오는 상황서 움짝달싹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어두워질수록에 사람들은 더 꾸역꾸역 모여들기 시작했다
대충 사진을 찍으며 둘러보다 주어진 시간이 남아 인적이 드문 골목길을 둘러봤다
1920~1930년대 금광 채굴로 번성을 누리던 도시였으나 광산이 폐광된 이후 한적한 시골 마을로 쇠락했지만 1
989년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영화 비정성시(悲情城市) 촬영지로 다시금 매스컴의 주목을 받으며 관광지로 급부상한 곳
안내책자에 실린 아메이차주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온천장 모티브가 된 곳
다양하고 가장 저렴하게 센과 치히로의 캐릭터 인형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한다
많은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 한산한 모습을 보이는 이발관
오래 전 모습이 생각난다
헌데 주인이 여자라면 미용실인가?
골목길을 누비다 나만의 자화상(自畵像)을 만들어 봤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 잠시 허기진 배를 달래려다 눈에 띈 샤오롱바오
피는 쫄깃하고 안은 육즙이 흘러넘칠 정도
물론 값도 저렴했지만 소 또한 맛있었다
안개 자욱한 뒷골목의 등이 묘한 느낌을 준다
이곳에 오리지날 누가크래커가 있다고 하기에 선물용을 구매
언니네 이발관 / 순간을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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