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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문화탐방

12/9 [조선 왕릉 탐방, 선정릉과 봉은사 ②]

by 뚜시꿍야 2020. 12. 9.

 

 

보다 상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조선왕릉 (cha.go.kr)

 

오늘은 헌인릉을 방문하려다 공사 중으로 어수선하다 해 삼성동의 선정릉을 찾았다

 

두 곳 모두 중, 고등학생 때 소풍으로 몇 번 방문했던 기억이 있다

 

어렴풋하게 기억에 남는 건 먼지 자욱한 비포장도로를 지나 허허벌판의 능에서 야전을 틀어놓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

 

허기사 70년 대에는 구반포아파트 너머로는 전부 과수원이나 밭이었으니...

 

오늘 선정릉에서도 신로(神路)와 신계(神階), 어계(御階) 등 몇가지를 배웠다

 

둘러보면서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중종과 성종은 사후 대한민국서 가장 값비싼 곳에서 잠들고 있다는...

 

최근 개봉한 영화 '도굴'에서 이곳 선정릉이 소재가 되었는데...

임진왜란 당시 왜구가 선릉을 도굴하기 위해 무덤을 파헤쳤으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자 성종의 시신을 불태워

이후 단단한 옹벽으로 무덤을 재조성하였다고 한다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까닭인지 어제의 정릉과는 달리 많은 시민이 방문했다

 

 

 

중종대왕릉

 

중종대왕릉 홍살문, 어로와 향로

 

 

 

 

정현왕후릉... 능침 가까이 관람로가 놓여져 자세히 볼 수 있었다

 

 

현재의 관람로가 신설된 후 빗물에 씻겨 드러난 당시 혹은 이후 보수과정에 사용되었던 난간석주

 

 

성종대왕릉 또한 관람로가 능침까지 놓여져 있다

 

 

 

 

신로(神路) / 제향을 지낼 때 정현왕후의 혼령이 봉분과 정자각 사이를 오간다는 길

 

 

정자각은 위에서 봤을 때 정(丁)자 모양이라 정자각이라고 한다는데...

 

이곳엔 처음 접하는 계단이 놓여져 있다 신계(神階, 신이 오르내리는 계단), 어계(御階, 왕이 오르내리는 계단)

 

 

재실(齋室)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판 안내도

 

 

예전 숱하게 지나다니던 길인데 COEX에 이런 규모의 카지노가 있는줄 몰랐다는...

 

이곳 봉은사에서 중종, 성종, 정현왕후 등의 명복을 빌었다고 한다

 

도심에 위치한 사찰 중 조계사보다 봉은사의 규모가 크지 싶은데... 사천왕상 또한 크기가 놀랍다

 

볼 때마다 느끼지만 공양을 위한 향적원의 크기 또한 대단하다

 

외국인을 템플스테이... 토~일 1박2일 일정은 7만원, 매주 화요일 2시간 체험은 2만원

 

 

 

경기고 쪽 공터에 또 건축물을 짓는 중

 

추사 김정희의 현판

 

 

 

 

많은 사람이 몰려있어 봤더니 찰영 중이라고 한다 TV조선이라는데... 딱히?

 

 

 

 

 

 

 

 

 

 

Gregorian ft. Sarah Brightman / Moment Of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