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FLIX 공식 예고편
최근 NETFLIX에서 공개한 영화 중 많은 나라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든 영화
전반적으로 200억이라는 적은 예산으로 할리우드의 전유물인 SF 영역에 도전해 나름 선전을 했다는 반응과 함께
시나리오나 조연급 배우들의 연기력이 많이 엉성하고 뻔한 결말을 짐작할 수 있어 반감된다는 혹평도 따른다
최근 우리나라의 영화나 드라마가 해외에서 큰 호평을 받는 이유는 나름 서양의 문화에 한국적인 요소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SF에 대체 어떤 한국적인 요소를 더할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일단 직접 보고 난 나름의 평은 이렇다
영화관이 아닌 모니터로 봐서 사운드나 VFX 등을 평하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또한 기존 할리우드의 SF 영화에 젖어 우리나라 배우들이 나오는 생경한 화면에 초반 몰입이 쉽지 않았으나
중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조금씩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보니 영화에 몰입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135분의 RT에 비해 스토리 텔링이 너무 어색해 이해할 수 없는 점프가 많음에도 큰 줄거리를 생각하며 봤다
지난여름 극장 개봉 예정이었나 코로나 19로 인해 NETFLIX로 돌아섰다고 하는데 새옹지마가 된 게 아닌가 싶다
굳이 평점을 논한다면 우리나라 SF 영화의 현주소를 잘 알린 영화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P.S.
승리호엔 가나의 원주민어를 포함 수많은 나라의 언어가 등장하는데 2092년쯤이면 자동번역이 가능하다는 설정이다
재미있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어는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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