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한가한 사람이나 하는 거라 말하는 사람이 있지만
난 여행은 부지런한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 생각한다
여행의 목적은 힐링이라고들 많은 사람이 말한다
바꾸어 말하면 여행을 정신적 치유의 한 방편으로 생각한다 할 수 있겠다
이런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해 경험상 크게 두 분류로 생각했다
하나는 정적인 상태에서 무념무상의 현자타임(?)을 갖는 것
다른 하나는 가만 있질 못하고 여기저기 싸돌아(?) 다니는 것
나 자신의 행태를 보자면 후자에 가까운 여행을 한다 할 수 있겠다
아주 오래 전부터 목적도 시간도 정해진 것 없이 발길 닿는 대로 다니며
귀로 눈으로 입으로 새로운 사람을 통해서 많은 것을 경험했다
하지만 이번 일정은 뚜렷한 목적이 있어 이전처럼 바쁜 일정이 될 듯하다
힘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생각지 못한 곳에서
발견하고 알게 된 사실에서 얻는 희열로 충분히 상쇄되리라 믿는다
지난 2021년 이후로 중단되었던 UNESCO 등재 세계문화유산 답사 재계를 준비해 본다
탐방지가 도심에 있지 않는 이유로 숙박지 해결을 위해 텐트나 쉘터를 사용했었으나
나이가 들어감에 힘들다는 이유로 사용 후 다 처분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이번에 또 다시 장만하게 된 280쉘터
초창기와 달리 이지폴이 있어 피칭하기 수월하단 이유로 구매했다
텐트 하나면 족할 테지만 장비에 대한 욕심이 생겨 잠시 지름신이 다녀간 듯하다
그동안 미뤄왔던 108산사와 문화유산을 다시 찾아갈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인다
뚜시의 역마살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2021년 전북 진안 용담호 인근에서의 야영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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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쉘터 | 오리손 쉘터 | 로제떼 프리미엄 2p |
이전에 사용했던 쉘터와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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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이지폴과 함께 장만한 280쉘터 |
이지폴을 이용해 먼저 골격을 세우고 쉘터를 결합하니 쉽게 피칭할 수 있었다
2021년 탐방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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