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1489 4월 3일~4월 4일 [문갑도~덕적도] 사자바위 원점 회귀 / 4.7Km 깃대봉~문갑도 해누리길2코스 / 9.7Km 문갑도 이장님댁의 '바다향기' 민박집에 훨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찬도 맛났지만 성심을 다해 손님들을 대해 주신다 백아도에선 보일러도 껐는지 찬물에 샤워했는데 이곳은 온수도 잘 나왔다 섬여행에 나서면 이런 재미도... 점심을 먹고 바로 사자바위와 벌집바위를 찾아 나섰다 문갑도엔 엄나무가 많아 축제를 열 정도라고 한다 당일 사가는 건 괜찮지만 하루만 지나면 까맣게 변해 택배 등은 불가하다고 한다 사자바위라고 하기엔 뭔가 이상하다? 이정표의 당넘어 표지를 보고 내려섰는데 이곳이 아니고 깃대봉 방향으로 더 오르다 갈림길에서 내려서야 한다고 해 알바를... 헌데 이곳엔 구멍바위가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찾지을 못했다 큰 갈림길에 이정표를.. 2024. 4. 5. 4월 2일~3일 [덕적도~백아도] 남봉 왕복 / 2.8Km 숙소~선착장~흔들바위 / 6.8Km 비록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백아도의 남봉이었다 큰마을민박 경험자들의 후기가 좋아 선택했는데 복불복일까? 안주인님이 돈독이 오른 건지 식사 때 나온 반찬도 예전 같지 않았고 방값도 취사하는 조건으로 예약했던 것보다 비싸게 받는다 옥에 티 ... 덕적도 능동자갈마당에 테트라포드를? 수문까지 만들어 놓았다 가락시장에서 미리 준비한 자연산광어와 흑돔으로 선상에서 요기를 백아도와 문갑도 그리고 굴업도를 오갈 때면 늘 궁금증을 자아내는 선갑도 능선에 예사롭지 않아 보여 산행도 만만치 않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지금은 개인 소유가 되었지만 이전에는 북파공작원의 훈련지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산행도 빡세게 7~8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하니 빡센 정도가 짐작이 .. 2024. 4. 5. 4월 1일 [성수동~성수대교전망대~서울숲] 성수동~성수대교전망대~서울숲 8.5Km / 3시간 오랜만의 봄날씨에 벚꽃 맞으러 나섰으나 아직 절반도 안 피운 상태이다 오늘처럼 따뜻한 날이 2~3일 정도 더 된다면 활짝 필 듯 남진 / 둥지 2024. 4. 1. 3월 31일 [창덕궁~창경궁 봄꽃 나들이] 휴일을 맞아 상춘객들이 북적북적~ 포토존 마다엔 장사진을 이룬다 벚꽃은 아직이고 홍매, 백매, 청매, 진달래, 산수유, 히어리, 할미꽃 등... 이젠 꽃샘추위도 물러간 듯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다 히어리 할미꽃 Ben E. King / Stand By Me 2024. 3. 31. 3월 29일 [평택농업생태공원 탐방] 튤립이 만개한 사진에 끌려 찾았던 평택농업생태공원 아직은 시기상조라 그런지 비바람까지 몰아쳐 스산한 분위기이다 더구나 상춘객들을 맞이하기 위한 치장이 아직도 진행 중이다 팬지, 수선화, 유채 등은 볼 수 있었으나 튤립은 4월 말~5월 중순이나 되어야 볼 만하다고 한다 저 멀리 임자도나 태안까지 갈 수 없다면 이곳이 낫겠다 싶다 안내센터 실내 눈이 닿는 곳 마다에 튤립을 심어 놓았다 수선화가 벌써 활짝 피었다 평택까지 와 이곳만 둘러보기엔 많이 아쉬울 듯 인근 평택호의 수변길이 좋다고 한다 한겨울 이런 그림이 나오다니... 2% 아쉬운 구도이지만 나도 찍고 싶을 만큼 멋진 컷이다 River Flows In You / Violin, Cello & Piano ver. Orign. Yiruma 2024. 3. 29. 3월 23일 [인왕산둘레길~기차바위~경복궁] 독립문역~선돌~개미마을~기차바위~수성동계곡~경복궁 약 8Km 지난 밤 내린 비로 미세먼지는 조금... 개나리는 일주일 정도는 더 있어야 만개할 듯 지난 화재로 많은 나무가 불에 탔다고 한다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2024. 3. 24. 3월 22일 [이천 산수유마을~원적산~영원사] 산수유마을~원적산~영원사~산수유마을 산행거리 / 약 6Km 산수유축제 : 3월 22~24 때마침 축제기간이라고 셔틀버스를 운행 중이어서 오가는 길, 아주 편하게 다녔다 산수유는 말일 경에나 피크일 듯 새로 만든 이정표가 무척이나 혼돈스럽다 미세먼지가 그닥 많지 않은 오늘은 조망이 나은 편이었다 미나리전에 산수유로 하산주를... Always With Me / Spirited Away 2024. 3. 22. 3월 20일 [서울대공원 & 올림픽공원] 봄바람이 매섭다 예정한 코스를 변경해 경마장역에서 일정을 마무리하고 컨디션이 바닥인 몇 분이 한의원에 들러 치료를 받고 다시 걷다 보니 야간도보까지 하게 되었다 매번 대기줄에 치여 포기했는데 오늘은 기다리기로 하고 맛을 봤다 소문이 자자해 기대가 커서인지 생각보다는 별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정은지, Feat. 하림 / 하늘바라기 2024. 3. 20. 3월 19일 [봉은사 & 하동매화거리] 봉은사 & 하동매화거리~신설동역 약 6Km 어제와 달리 정신 나간 봄바람에 걷기가 힘들었던 하루... 분명 한글인데...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은 나만? 저 높은 곳에 위치한 책은 어떻게 꺼내 읽을지가 젤 궁금... 로이킴 / 봄봄봄 2024. 3. 20. 3월 18일 [매봉산~남산 & 하동매화거리] 기상청의 예보로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올봄 개화시기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빨라질 거라 했는데... 곳곳에 문의해도 아직 봉오리조차 맺히지 않은 곳이 많았다 매봉산과 남산을 둘러보며 실제 개화상태를 알아보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하동매화거리까지 둘러봤다 실제 서울숲에서 시작해 응봉산,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 남산N타워까지의 거리는 대략 10Km 들머리로 잡은 옥수동 근린공원 다른 곳은 많이 바뀌어 모르겠는데 이곳은 예전 도보 중 피자를 시켜 먹었던 곳이라 기억이 난다 매봉산 팔각정까지 오르는 갈래길이 많아 좀 헷갈렸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여전하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적은지 관악산까지도 선명하게 보인다 벚꽃이 만발한 남산의 모습이 볼 만한 곳인데...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지역 백범광.. 2024. 3. 18. 3월 16일 [교동도, 화개산~화개정원~대룡시장] 월선포~교동읍성~화개사~화개산~화개정원~대룡시장 약 8.3Km 가는 내내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 미터 정도 들머리에 도착하니 오히려 몽환적인 그림으로 보인다 교동도 해안길을 순회할 수 있는 길엔 야자매트를 깔아 걷기에 나쁘지 않았다 이 지역에 저어새가 많다고 한다 정자 바닥에 그림을... 들머리에서 화개정원 전망대가 또렷하게 보인다 안개가 걷히는 건지 몰려오는 건지... ?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석모도의 실루엣이 보인다 교동읍성 이 밭의 황토는 유난히도 붉다 법당 하나만 달랑 있었던 예전과 달리 축대도 새로 쌓아 환골탈퇴한 모습을 보인다 화개정원을 만들면서 탐방로를 막아 놓았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간다 등산로와 화개정원을 확실하게 분리해 놓아 등로에선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화개산 봉화.. 2024. 3. 16. 3월 14일 [북한산둘레길 인디언바위] 국민대~인디언바위~북한산둘레길~정릉탐방지원센터~길음역 약 8Km 오늘 걸었던 길은 회원님들께는 아주 적합한 코스이지 싶다 고암 님과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오붓하고 많은 얘길 나눌 수 있었던 하루였다 아직도 서울 한복판에서 굿이? 그것도 동시에 두 곳에서... 굿판을 구경하려 했으나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한다 이전에는 없었으나 철책을 개방하면서 새로 만들어 놓은 듯하다 인디언의 댕기머리와 비슷하다고 해 붙여진 인디언바위 조금 올라왔음에도 사방이 막힘없는 조망을 보여준다 앞은 형제봉 도심은 미세먼지로 가시거리가 짧다 우연히 찾은 맛집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 있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 님의 옛집이라고 한다 이 일대가 재개발 확정지구인지 폐가가 많다 가을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중앙대로가 운치있었던 경국사 조용필 / .. 2024. 3. 14. 3월 4일~8일 [장가계~원가계~황룡동굴~천문산~대협곡] ③ 4일차 유리다리~대협곡 트래킹 장가계나 원가계 황룡동굴 그리고 천문산 일정도 좋았지만 마지막 날 VR 체험과 미끄럼틀을 이용한 하산길 체험도 좋았다 더구나 직접 걸어볼 수 있었던 대협곡 트래킹도 매우 좋았다 아쉬웠던 건 천문호선(天門狐仙)쇼를 보지 못하고 매력상서(魅力湘西)쇼가 패키지에 있었으나 프롤로그만 보고 나왔다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놓기 위한 기나긴 씨름이 있었던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의 개발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설악산 한 번 오를 기회도 없었고 먹고살 만한 지금에는 체력이 안 돼 오를 엄두조차 낼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일정을 통해 중국은 관광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게 해놓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잠든 새벽 아쉬움이 남.. 2024. 3. 11. 3월 4일~8일 [장가계~원가계~황룡동굴~천문산~대협곡] ② 3일차 황룡동굴~천문산~유리잔도~귀곡잔도~매력상서쇼 정중동( 靜中動) 이른 아침 집 앞을 쓸고 있는 농부의 모습에서 평화롭다는 느낌을 갖는다 ▲ 이번 일정에 함께한 가족들 ▼ 설송(雪松) '정해신침(定海神針)'이라는 종유석으로 높이가 무려 19m를 넘는다고 한다 천장까지는 6m 더 자랄 수 있지만 6억년의 시간이 걸리고 40년 내에 무너질 경우 약 160억의 보험금을 받는다고 한다 집 앞을 다 쓸고 쉬시는 주인의 허락을 받고 안마당까지 진입... 도심 한복판에서 시작하는 천문산을 오르는 케이블카... 어찌 이런 생각을 가졌는지도 의문이지만 정상까지 오르는 등로나 도로 등 실제 동굴까지 파고 만든 시설을 접하고서는 너무도 황당하고 놀라울 뿐이었다 가는 곳마다 신기할 뿐이다 천년고찰인 천문산사(天門山寺) 위.. 2024. 3. 11. 3월 4일~8일 [장가계~원가계~황룡동굴~천문산~대협곡] ①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갠적으로 여유도 없었지만 제대로 해외 트래킹을 해봤다고 할 수 있는 건 백두산 탐방뿐이었다 웅장함엔 놀랐지만 '높은 산엔 화산재 말고는 볼 게 없구나' 하는 마음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혼자서 자료를 찾아 대만 자유여행을 했던 게 오히려 기억엔 많이 남았다 이번 장가계 여행 또한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숱하게 봐와서 마치 가봤던 것 같은 기억의 왜곡에서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나의 선입견으로 그릇된 판단을 하고 있었음에 반성도 해본다 비록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지방 원정산행을 다녀온 것보다 힘들어 장기간 해외 트래킹을 다니는 분들을 달리 보게 될 계기도 되었다 이번 여행에 있어 달리 한 것도 없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2024. 3. 11.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