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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국민대~여래사~하늘마루~삼청각~삼청공원] 당초 예정했던 코스대로 진행했다간 또 뻥이야~ 할 듯해 자수정 님의 도움으로 국민대에서 바로 여래사로 직진 덕분에 크게 힘들지 않고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날은 많이 흐려 아쉬웠지만 봄날씨처럼 따뜻한 하루였다 개구멍까지 통과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L^ 이곳 단풍은 지금이 절정? 예전엔 없던 철조망이...          이곳까지는 잘 왔는데 여기도 담장을 설치해 앞에서 길을 잘못 들어 엉뚱한 길로... 예전 군부대에서 이용하던 계단인 듯  밖으로 이어지는 철문이 아무리 찾아도 없다 할 수 없이 개구멍을 찾아 모두 낮은 포폭으로 탈출하는 우스꽝스러운 일이...                Ailee (에일리) / Heaven 2023. 11. 24.
11/21 [진천 두타산] 頭陀山? 頭打山? 새가 날개를 활짝 편 모습을 보이는 진천의 두타산 몸통 부위에 해당하는 가운데 계곡은 군사격장으로 이용되어 정상에 오른 후 양쪽 날개를 다 돌지 않고서는 탈출로가 없는 산이다 동해의 두타산이 멋진 암릉을 보여준다면 진천의 두타산은 전형적인 육산(陸山)이다 당초 농다리까지를 일정에 고려했으나 시간적으로 여의치 않아 다음을 기약하기로... 고암 & 오미자 님의 환대와 농막에서 푸짐한 뒤풀이 상을 준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함께 뒤풀이 상을 준비해 주신 복덕아, 유홍초 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중심봉이나 한반도지형전망대에서 제대로 볼 수 있으나 힘에 부쳐하셔서 사격장입구로 하산 동잠교에서 출발... 이정표는 13.5Km를 가리킨다 Cat Stevens / Morning Has Broken 2023. 11. 24.
11/18 [인왕산자락길] 여유(餘裕) 여유란 단어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와 같다 물질적ㆍ공간적ㆍ시간적으로 넉넉하여 남음이 있는 상태 느긋하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행동하는 마음의 상태. 또는 대범하고 너그럽게 일을 처리하는 마음의 상태. 여기에 자신이 갖는 넉넉함을 남에게 베풀 수 있는 마음 가짐이란 의미를 덧붙이고 싶다 오늘 도보가 그러했다 먼길 마다 않고 와주시는 분들이나 회원에게 맛난 음식을 먹이고 싶어하는 마음에 바리바리 무거운 먹거리를 챙겨오시는 모습들도 그러했고 귀한 주말의 시간을 내어 도보길을 여신 옐로우 님의 모습에도 여유가 있음을 보았다 반면 나 자신 너무 팍팍하게 돌아가는 상황에 억지로 아둥바둥 거리는 건 아닐까 싶은 마음에 부러웠다 어쩌면 몸도 마음도 정상 컨디션이 아니어서 그런 기분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지만..... 2023. 11. 18.
11/17 [호명호수~주발봉~가평역] 상천역서 오르는 버스에서 바라본 한북정맥엔 설산으로 멋진 그림을 보여 오늘 첫눈을 기대했지만 잠시 눈발이 날리다 그쳤다 이후부터는 날이 흐려지면서 겨울바람을 맞으며 걸었다 호명호수~주발봉까지의 구간은 내리막이 많았지만 나름 괜찮았다고 했는데 주발봉~가평역 구간에선 능선을 몇 개 넘나들어야 해 많이 힘드셨다고들 하신다 오늘 한 번쯤은 낙옆에 넘어지셨으리라 짐작한다 오늘 산행하면서 차후엔 자수정 님을 선두에 세우고 내가 후미에 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추운 날 장거리 산행에 많이 힘드셨던 듯합니다 사고없이 무탈하게 마칠 수 있어 다행이고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분위기 썰렁한 꿈의 동산 놀이공원 Adele / Set Fire To The Rain 2023. 11. 18.
11/15 [길상사~우리옛돌박물관~삼청각~숙정문~삼청공원~인사동] 며칠 간의 한파가 물러난 듯 날씨는 봄날 같았다 전국적으로 단풍이 가뭄을 보이지만 그나마 삼청각의 단풍은 볼 만했다 오붓하게 유유자적 오랜만에 다시 찾은 정선할매곤드레밥 본점 곤드레정식으로 맛나게 식사를 하고 데코레이션이 달라지면서 가격도 5,000원으로 오른 쌍화차 The Cranberries / Ode To My Family 2023. 11. 16.
11/14 [용궐산 하늘길+채계산 출렁다리] 세번 째 탐방이지만 오늘처럼 맑고 개끗한 하늘은 처음이다 이전과 달리 버스 진입이 들머리까지 가능해 왕복 4Km의 포장길을 걷지 않아도 되었다들머리 또한 우측은 폐쇄하고 좌측 들머리를 이용케 하면서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었다일반 4,000원의 입장료와 함께 2,000원 지역상품권을 주지만마땅히 사용할 곳이 없다                                                계산무진( 谿山無盡)           청하 / Dream of You (with R3HAB) 2023. 11. 16.
11/13 [청계산, 서울대공원~원터골] 이젠 겨울산행을 서서히 준비해야 할 듯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하다 김동규 /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2023. 11. 13.
11/10 [내장산, 원적암~벽련암] 불이 나다 진화가 된 듯한 단풍 오늘 추워도 너무 추웠다 올해 단풍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이젠 상고대를 기다려 보기로 한다 뚜아에무아 / 그리운 사람끼리 2023. 11. 11.
11/9 [용인 백련사~향수산] 단풍은 진하게 물들었지만 지난 비바람에 은행나뭇잎은 다 지고 앙상한 가지만... 며칠 전만 해도 은행나뭇잎이 샛노랗게 물들어 예뻤는데 같은 곳이 맞나 싶을 정도로 가지만... 외진 곳에 멋진 소나무 한 그루 단풍은 진하게 물들었다 백련사 입구서 점심을 먹고 산행에 나섰다 바스락 거리는 낙옆 밟는 소리가 처음엔 좋았는데 Michael Bolton / To Love Somebody 2023. 11. 9.
11/8 [방이습지~성내천길~올림픽공원] 송파구에는 석초호수와 올림픽공원 외에도 방이습지, 장지공원, 오금공원 등이 있다 오늘은 그중 방이습지를 먼저 찾았다 둔촌오륜역에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아파트 단지 내에 단풍나무가 빽빽하다  생태학습관 보수 중인 듯 입구는 자재 등으로 어지럽다       하늘빛이 무척이나 깨끗한 날이다  때마침 비행하는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2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들꽃마루는 코스모스를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 중 내년 봄을 위해 코스모스를 제거 중이다                 웨핑 중 이곳의 단풍이 멋지단 정보를 얻고 찾았는데 이곳의 단풍도... ㅠㅠ      The Hollies /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2023. 11. 9.
11/7 [독립기념관단풍나무숲길~흑성산] 갑작스러운 한파였지만 파란 하늘이 열린 청명한 날 산행 중엔 오히려 봄날처럼 햇살이 따사롭기까지 했다 Autumn Leaves 2023. 11. 9.
11/4 [북한산 우이령길] 작년만 못한 우이령길의 단풍 올해는 전반적으로 단풍이 흉년? 독립문역 가로수길 이문세 /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2023. 11. 5.
11/1 [창덕궁 후원~창경궁] 후원의 단풍이 해가 갈수록 볼품이 없어지는 듯 후원 예약을 위해 애써주신 히카리, 기스링, 그리고 흑장미(?) 님께 감사드립니다 Richard Marx / Right Here Waiting 2023. 11. 3.
2023. 10. 31 [영암 월출산, 기찬묏길] 지금껏 다녀봤던 지방 산행 중 가장 걷기 좋고 분위기 있는 둘레길이 아닐까 싶다 때마침 기찬랜드에서 열리는 국화축제 가성비도 좋고 맛도 좋았던 돌판비빔밥 공사 중인 주차장 The Cascades / Rhythm Of The Rain 2023. 11. 3.
10/30 [가평 백련사~잣향기푸른숲~축령산] 백련사의 애기단풍은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아침고요수목원으로의 날머리를 틀어 축령산 능선길을 선택 가을 축령산의 모습이 이렇게나 멋진 줄 몰랐다 금주 내로 또 와도 좋을 듯 싶다 미세먼지가 있어 운악산이 선명칠 않다 개인적으로는 근교산행을 하다 처음 운악산을 오르고 그 멋짐에 반해 몇차례 더 오르고 나서 원정산행길에 나섰던 내겐 추억의 명산이다 최근 출렁다리를 놓았다고 하는데 또 찾을 명분을 준다 잣향기푸른숲은 월요일이 휴장일 ㅠㅠ 온 길로 되돌아 가라 해서 서리산 능선으로 오르다 사방댐으로 유턴 전망대서 식사하려는데 처음 만난 직원이 온동네 소문을 내면서 직원 몇이 순찰을 돌았던 모양이다 다시 철수... ^^;; 이문세 / 시를 위한 시 CLBwIXoeuG4 2023.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