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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설악산, 백담사~만경대~오세암] 아직은 단풍이 덜 든 설악... 하지만 인파에 치이지 않아 좋았고 무엇보다 맑은 날씨 아래서 설악의 모든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공룡능선, 용아장성, 마등령능선, 서북능선과 귀떼기청봉, 가야동계곡, 옥녀봉, 화채봉, 대청, 소청, 끝청까지... 가야동계곡 천왕문 오세암 뒤로 마등령능선과 공룡능선 옥녀봉과 용아장성 좌로 공룡 중앙엔 화채봉 우로 용아장성 뒤로는 끝청과 소청 당겨 본 화채능선 된장을 푼 미역국에 밥 말아서 뚝딱 역시 꿀맛이다 윤도현 / 사랑 II 2023. 10. 5.
10/2 [정발산둘레길~일산호수공원~고양가을꽃축제장] 처음 와보는 정발산둘레길 오르내림이 완만하고 황톳길도 있어 한여름에도 걷기에 좋아 보인다 87미터 정도의 낮은 산으로 둘레길은 대략 4.5Km 정도 정상을 오르거나 호수공원과 연계한다면 아주 좋은 코스가 되지 싶다 창이 없는 빌딩이라니...? 황톳길을 걷고 씻을 수 있는 세족장 호수공원으로 가는 길 고양가을꽃축제장은 코로나 이전과는 완전 다른 분위기 코로나 이전엔 내부를 관람하지 않아도 볼거리가 많았는데 올해 외부는 대충 격식만 갖춘 듯하고 내부 또한 이전에 비해 1/3 수준이라 많이 실망... 외부 전시는 이게 전부다(?) 코로나 이전의 모습에 반해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꾸며졌을까 많이 기대하고 왔는데... 내부 관람은 일반 6,000원, 경로 3,000원 일반에게도 3,000원 정도의 수준이 적당할 .. 2023. 10. 2.
10/1 [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강릉단오제'] 연휴 중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를 보이는 날 이전에 봐왔던 내림굿과는 또 다른 퍼포먼스 일부나마 '강릉단오제'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했다 5th 버킷리스트(UNESCO 등재 세계문화유산 탐방)는 앞으로도 쭈우~~~욱~~ 화창한 날씨의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의 평화로운 모습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이 참 부자나라라는 생각을 갖기 시작했다 용산가족공원의 일부 섹터에 개인 텃밭이? 이런 게 피크닉? 이전에 없더 조형물이 이전에 보았던 바라춤과는 달라 약간의 실망? 짧은 시간 내에 일부만 보여주는 것이라 여긴다 Family of the Year / Hero 2023. 10. 1.
9/30 [DMZ 평화의 길, 파주코스] 한 번은 와보고 싶었던 평화공원... 다음엔 제3땅굴까지 가자고 하신다 촬영이 쉽지 않은 곳이지만 허락된 곳에선 열심히... 함께한 시간 행복했습니다 Leo Sayer / I love you More Than I Can Say 2023. 10. 1.
9/28 [덕수궁현대미술관 장욱진 회고전~고궁박물관~경복궁] 시대가 변하니 세태도 달라지는 듯 명절 첫날임에도 수많은 시민이 고궁을 찾았다 특히나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젊은 부부들이 많이 보였다 새댁의 파워가 세진 걸까? 시어머니의 너그러움일까? 일단 보는 이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심플한 그림이다 헌데 앞으로 지나가면서도 앞서 봤던 그림을 보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앞서 봐왔던 그림과는 주제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귀경할 때 늘 남은 거리를 확인하면 서울까지 몇 Km 라고 하는데 그 기준점이 광화문이냐 시청이냐 옥신각신 했었는데 오늘 처음 거리 측정의 기준점이 되는 곳을 봤다 조선왕실의 의례복과 자수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성북동에 위치한 선잠박물관을 한 번 찾아보길 권한다 Bobby Darin / Dream Lover 2023. 9. 28.
9/27 [송파둘레길] Lionel Richie / Stuck On You 2023. 9. 27.
9/26 [천장산 하늘길~월곡산 오동공원]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많은 비는 아니었지만 바삐 걷다 보니 비와 땀이 범벅이 되었다 의릉 뒤에 있는 산이 천장산이란 건 알았지만 너머에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 있는 줄은 몰랐다 월곡산 오동공원은 크기에 비해 샛길이 너무 많아 무척이나 헷갈린다 정확히 40년만에 찾은 외대 교정 여기가 맞나 싶게 변했다 83년 데모가 한창이던 시절 인근의 대학생들이 모두 외대 앞으로 집결했는데 돌이 보이지 않아 담장을 무너뜨려 투석전에 사용했던 기억이 그때 정말 많은 학생이 붙잡혀 갔었는데... 학교 부지가 좁아 대운동장 뒤로는 고등학교 본관 건물보다 못한 건물 몇 개가 있었고 뒤로는 작은 언덕이 있었는데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건물들로 가득찼다 천장산 들머리 오르다 보니 경희대 평화의 전당이 바로 눈 앞에... 철조망 안이 .. 2023. 9. 27.
9/24 [도봉산, 우이남능선(우이봉)] 오랜만에 나선 암릉산행 그간의 목마름을 어느 정도 해소했지 싶다 이끌어주신 파람 님 감사드립니다 ^L^   오늘의 목적지인 우이남능선의 우이봉과 옆의 우이암    날씨가 좋아 선만자도 또렷하게 보인다 앞의 상장능선과 북한산 백운대  철모바위 오늘 이끌어 주신 선배님과 새바위 마치 바다표범이 떼지어 달려드는 모습처럼 보인다뒤로 치마바위, 오징어바위, 기차바위...          아래로는 식빵바위와 우측 뒤로는 오봉이 보인다     솥뚜껑바위, 애기고추바위 등으로 불리운다고 한다    관악산 육봉능선의 애기코끼리와 많이 닮았다  아래서 바라본 오징어바위       미완의 상장능선 1봉~9봉    올라온 능선      태조 이성계가 100일 기도한 석굴전     Opus / Live is Life 2023. 9. 24.
9/23 [2023 가을 여의도한강달빛야시장] 가을 여의도한강달빛야시장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젊은이들의 축제장'일 듯 매번 문화다리 아래로만 거닐다 처음 위에서 보는 문화다리 멋지다 내일 마라톤대회가 있다고 한다 뉴발란스에서 후원하는 듯 평화롭게 보이는 여의도공원 붉은색의 빌딩? 공원 끝에 어린왕자 테마 공원이 있는 것도 처음 알았다 마포대교 남단에 새로 만든 조형물인 듯 예쁘게 잘 만들었다 위에 올라가 타이타닉 포즈라도 취한다면 멋질 텐데... 처음 보는 한강변의 물빛정원 대한민국의 변화하는 속도가 빠른 건지 따라가는 내가 늦은 건지... 작은 호수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렇게나 넓은 물놀이장이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오늘은 딱히 이벤트도 없는 날인데 불꽃놀이가 있는 7일엔 이보다 더 많이 혼잡할 듯 반포대교에서의 야시장보다 여의도의 야시장에 인.. 2023. 9. 23.
9/19~20 [설악산, 한계령~중청~대청봉~천불동] 중청대피소가 사라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마지막 체험을 위해 공룡 등짝을 밟아보기로 한다 하지만 궂은 날씨와 더불어 일행 중 탈이 난 회원이 있어 천불동으로 코스를 수정하고 무탈하게 하산해 일찍 귀경했다 평균 소요시간을 오버했지만 적지 않은 나이에도 무탈하게 완주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첫날 날씨는 그닥 나쁘지 않아 대청봉까지 선명하게 보인다 끝청봉에서 희미하게나마 용아장성의 윤곽을 볼 수 있었다 용아와 공룡이 모습을 드러낸다 내일은 비 예보가 있는 날씨라 용아와 공룡을 눈에 가득 담는다 구름에 가려 모습을 숨기는 귀떼기청봉 아래로 아직은 미완의 희운각대피소와 함께 공룡과 천불동계곡이 모습을 드러낸다 흐릿하지만 속초시내와 동해안이 보인다 산행 중 대피소에서의 삼겹살과 한 잔 술은 힘든 순간들을 잊게 만든다 .. 2023. 9. 21.
9/16 [도보카페 1주년 & 서리풀 페스티벌] '다함께걷기' 도보카페가 만들어진 지 1년이 되었다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1년을 보냈고 앞으로의 1년, 또 그 후의 1년을 잘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 인원이 너무 많아 남산 북측순환로와 남측순환로 2개의 코스로 도보를 진행하고 행사장에 모이기로 한다 정성이 가득해 보이는 떡케익 특별회원님들께 감사함을 전한다 모든 준비와 함께 푸짐한 선물까지 A~Z로 준비해 주신 총무님 내외분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한다 서리풀 페스티벌 행사장엔 너무 일찍 도착해 야간 하이라이트까지 기다릴 수 없어 아쉬웠다 [펌] 야간 행사 Creedence Clearwater Revival(C.C.R.) / Proud Mary 2023. 9. 17.
9/12 [동강 백운산] 쉽지 않은 산행지인 동강의 백운산 산세가 험하고 오름내림이 가파른 너덜길이라 100대 명산 인증자들도 힘들어 하는 산행지 중 한 곳이다 날은 덥고 바람은 없어 더욱 힘들었던 하루였다 마을을 가로질러 가던 이전의 등로를 강가로 변경해 놓았다 장염으로 인해 먹는 것도 부실해 많이 힘드셨을 텐데... 희안하게 꽈배기를 튼 나뭇가지 하산길도 만만치 않다 七足이 아니라 漆足嶺 옻칠을 하던 선비집의 개가 밭에 옻 칠갑을 하고 도망가 따라가 보니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강의 풍경이 장관이었다는 유래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Epik High / One 2023. 9. 13.
9/9~10 [상조도~하조도~대마도~관매도] 세 번째 방문인가? 매번 새로움을 보여주는 코스다 팽목항에 제주 출항 노선이 생겨 올해 여객선터미널이 신축되었다 터미널 맞은편에 새로 오픈한 세븐일레븐 편의점 아침으로 준비한 버거킹 햄버거가 식어 묵히고 다행히도 5시 30분 경에 오픈해 편의점 도시락으로 아침을 해결할 수 있었다 주변에 건물이 많이 들어서고 관광객이 많아지니 배편도 1일 1회에서 2회 왕복으로 늘고 예전보다는 덜 스산해 보인다 볼 때마다 가슴이 저민다 가을 하늘은 맞는 거 같은데 햇빛은 여름보다 더 뜨겁다 상조도 전망대까지 버스가 오를 수 없는 비좁은 도로였지만 주어진 시간이 짧아 무모하지만 버스가 전망대까지 올랐다 덕분에 쉽게 조도에서의 조망을 즐길 수 있었다 상조도에서 바라보는 군도를 보고 누군가는 한국의 하롱베이라고 한다 조도대교 .. 2023. 9. 11.
9/8 [2023 DDP Seoul Light] 행사 장소 및 일정 // DDP, ~ 10월 9일까지 DDP잔디광장 '오로라' 시간 // P.M. 7:00~11:00 기아글로벌디자인센터 '미디어파사드' // P.M. 20:30, 21:30 두 차례 DDP 디자인랩 3층 디자인홀 '미구엘 슈발리에 Meta-Nature AI' // P.M. 8시, 9시, 10시 세 차례 야간 원정길에 앞서 '2023 DDP Seoul Light'를 잠시 들렀다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는 현장감을 전할 길이 없어 아쉽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체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역사를 나서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펼쳐지는 그림에 깜놀 늦은 밤 오랜만에 찾은 동대문 쇼핑타운 에어라졸 형태로 수증기를 만들어 그 위에 빛으로 오로라를 만들고 있었다 왠 승합차들의 행렬? 알고보니 야시장 좌판을.. 2023. 9. 11.
9/6 [선암사~송광사, 남도삼백리9코스] 둘레길이라고는 하지만 700여미터의 능선을 오르내리는 코스 한여름에도 물이 적었는데 최근 잦은 비로 많은 물이 흐른다 대웅전 뒤로 조계산 장군봉 아랫집을 선택 후에 안 일이지만 원조집보다 나았다 원조 보리밥집 가격을 올렸음에도 참기름도 없이 찬은 부실하다고 한다 돈을 많이 벌어 이젠 손님을 대하는 태도가 예전 같지 않은 듯 부용연화의 지형을 가진 송광사 터가 가라앉지 못하게 석탑과 석등을 세우지 않았다고 해 확인 정말 없다! 날머리 500여 미터를 앞두고 장대 같은 소낙비가... 한낮의 열기가 얼마나 대단했던지 잠시 내린 소나기로 대지의 열기를 식히니 수증기가 몽실몽실 오른다 생각보다 일찍 서울에 도착해 자주 찾는 집에서 뒤풀이를... 린, 임정희, 이영현, KCM, 김태우 / 길 2023.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