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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1489

2019. 07. 06 [북설악, 마장터~새이령옛길] 오래 전 마산봉을 거쳐 천치봉서 바라보니 대간령을 지나 고성으로의 길이 보였다 저 길은 어떨까 싶었는데 오늘 그 길을 걸었다 천치봉서 바라본 대간령서 도원리에 이르는 길 대간령 우로는 선인봉과 설악 서북능선 구름이 많이 내려 앉아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인다 Boney M / Rasputin (2017.. 2019. 7. 8.
7/2 [수락산, 기차바위~주봉~귀임봉] 몽블랑 원정팀을 위한 사전 체력단련? 한여름엔 오후 산행이 일반적이었지만 몽블랑 원정팀을 위한 일정이라고 한다 수락산이 그리 만만치 않은 산임에도 기차바위부터 귀임봉을 거쳐 노원골까지 장장 11Km / 6시간의 산행 오늘도 역시나 단 1명의 낙오없이 기차바위까지 오르며 완주한다.. 2019. 7. 8.
2019. 06. 30 [부산 영도, 봉래산~태종사] 부산을 그렇게나 뻔질나게 다녔으면서도 영도가 섬인줄 몰랐다는... 연륙교가 놓이고 부산과 가까운 섬이어서인지 산세 만을 보면 섬이 맞는데 도로나 교통의 흐름을 보면 섬같지 않다는 간밤에 비가 억수로 내렸다고 하지만 봉래산 들머리에 내리니 해가 쨍하다 막상 산행을 시작하니 .. 2019. 7. 1.
2019. 06. 25 [도봉산, 다락능선~Y계곡] 평일 공지로 다락능선이 올라왔다 도봉산행 코스 중 가장 좋아하는 코스라 망설임 없이 바로 신청했다 최종 목적지는 신선대를 거쳐 OO동산까지라고 하는데 제법 많은 회원이 참석했다 대장을 믿지 못 하는 건 아니지만 쉽지 않은 코스임에도 그 많은 회원을 다 끌고 낙오없이 갈 수 있을.. 2019. 6. 26.
2019. 06. 23 [당진, 대난지도] 오랜만에 충남의 섬산행에 나섰다 한여름엔 섬산행을 하고 싶지 않았지만 딱히 갈 곳도 없어 생각없이 빈자리가 있어 신청했다 당진 왜목마을 건너편에 위치하고 풍도가 이웃한 대난지도... 사실 처음 듣는 섬이다 뱃시간이 11시인데 도비도항에 도착하니 9시 20분... 너무 이른 시각에 도.. 2019. 6. 23.
2019. 06. 18 [두물머리 물소리길] 뭐라고 해야 할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알아가는 즐거움이라고 해야 할지... 카페에 적응해 가면서 그 분위기에 녹아드는 거라고 해야 할지... 가입한 지는 만 1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띄엄띄엄 참석하다 보니 횟수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최근 몇차례 출석을 하다 보니 많은 사람과 눈.. 2019. 6. 18.
2019. 06. 15 [지리산, 대성골 & 서산대사길] 매년 한 번씩은 찾고 싶은, 또 찾았던 지리산... 올해는 8월 종주를 계획하고 있었지만 그에 앞서 하동의 대성골과 서산대사길을 찾았다 출발 전까지만 해도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었지만 벽소령과 세석대피소로 오르는 등로에 위치한 곳이었다 역시 지리산 답게 들머리부터 선선한 바람.. 2019. 6. 16.
2019. 06. 13 [인천대공원, 수레국화와 장미] 국대 및 U20 축구에 류현진 야구에... 요즘 스포츠 중계방송 본방 사수를 위해 밤낮이 바뀌다 보니 몸이 많이 무거워졌다 해서 목요일 북한산 둘레길 일정이 있기에 수요일에 몰아서 일을 마무리 짓고 신청하려 하니 요일을 착각했단 사실을 알았다 북한산 둘레길은 수요일이고 목요일은 .. 2019. 6. 13.
한강변 무박도보를 체험하면서... 1호선 구일역서 시작해 잠실대교까지 30Km가 넘는 한강변을 무박으로 걷는다? 거리도 거리지만 포장도로를 이렇게 오래 걷는 게 과연 좋을까 싶어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헌데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참가 신청자는 150명을 넘어서고 운영자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서둘러 마감한다 대게는 .. 2019. 6. 9.
2019. 06. 01 [정선 만항재에서 운탄고도길을...] 만항재에서 시작되는 운탄고도길... 가보지 않았던 길이고 백운산의 마천봉을 거쳐 간다고 해 참석했다 만항재에 도착하니 햇빛은 뜨거웠지만 파란하늘에 숲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과 숲향이 무척 상큼했다 해발 1,100m 가 넘는 평지의 트래킹 코스인 운탄고도는 6, 70년대 탄차가 다니.. 2019. 6. 2.
5/30 [2019 부천 백만송이 장미축제] 부천 도당공원의 백만송이장미축제를 찾아봤다 몇몇 사람은 장미가 별로 안 예쁘다고들 하지만 실제 눈으로 보고 느끼는 건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 듯 원예산업이 날로 발전하면서 수많은 교배종이 만들어지고 상품 가치가 없다 판단된다면 사멸된다고 한다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장미는 더하면 더할 것이라 생각하니 얼마나 많은 종이 있을까 궁금했다 단일 품종의 축제여서인지 지난 고양시꽃박람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도심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다행스러운 일이지 싶다 전경을 잡기 위해 위로 오르다 보니 붓꼿이 눈에 먼저 들어왔다 꽃 이름을 기억하기 쉽게 이름팻말까지 담았다 인도영화 중 '아쉬람'을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 아쉬람이 장미꽃이었는지 몰랐다는... 이름을 표시하지 않은 꽃은 그 꽃이 그 꽃 .. 2019. 5. 30.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의 하루...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5월도 끝무렵이다 백두산 탐방을 시작으로 통영에서 섬투어를 하고 신안의 만재도까지 일정을 마치고 나니 5월이 후딱 지나갔다 날은 초여름처럼 햇빛은 따갑고 뜨거웠다 8월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며 일정을 조율할 겸 남미 여행을 다녀온 가나 님의 추진으로 서울대공원 캠핑장서 번개를 가졌다 전날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 많이 피곤해진 상황이라 성인음료는 자제하려 했지만 그게 맘대로 안 된다 처음 맛보는 데낄라... 독할줄 알고 언더락으로 마셨더니 좀 싱겁고, 탄산음료에 섞었더니 네맛도 내맛도 아니고 스트레이트로 마셔봤더니 약간의 향이 나면서 목넘김도 나름 괜찮았다 서너 시간이며 파할 줄 알았는데 시간은 이미 6시에 다가서 대충 자릴 정리하고 대공원역까지 걸었다 오랜만에 찾은 서울대공원 .. 2019. 5. 28.
신안, 삼시 세끼를 만재도에서 ... 삼시세끼란 프로그램을 통해 알게된 신안군의 만재도 프로그램을 통해 본 그림이 만재도의 전부로 알고 있었다 섬에 접안하기가 독도 못지않게 어려울 만큼 파도나 바람이 많은 곳 목포서 쾌속선으로도 자그마치 5시간 이상을 가야 할 정도로 먼바다에 위치한 만재도 그간의 경험으로 만재도를 간략히 설명한다면 굴업도와 울릉도 해안길, 추자도의 나바론하늘길을 섞어놓은 듯 정말 멋진 섬이었다 출발 당일 아침까지만해도 목포항엔 비가 내려 무척 곤혹스러웠으나 다행히 출항한다는 소식이다 비금도/도초도~다물도~흑산도~상/하태도~가거도(소흑산도)~만재도까지 이르는 항로는 비록 긴 시간이었지만 마치 섬투어를 하는 유람선을 타고 가는 느낌으로 수많은 무인도까지를 보며 갈 수 있었다 만재도 앞산서 바라본 전경 만재도까지의 항로 중 바라.. 2019. 5. 22.
통영, 남망산공원 & 충렬사 남망산공원은 서울의 남산과 같아 통영시를 한눈에 보기 위해선 남망산을 올라야겠다 멀리 거제까지 통영 일대가 모두 조망된다 시민회관과 더불어 조각공원이 있고 산책로 정비가 정말 잘 돼있다 남망산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려다 70년 지기 동창회를 갖던 어머니들을 만났다 먹고 .. 2019. 5. 17.
통영, 서피랑 예전 동피랑 벽화마을 찾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서피랑은 동피랑과는 분위기부터 달랐다 차분하다는 느낌이 먼저 들고 벽화는 기존의 그림을 지우고 새로 작업 중이었다 중앙이 동피랑마을 피아노계단 200년 수령의 후박나무가 어마어마하다 서피랑 99계단 서.. 2019.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