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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1489

2019. 09. 12~13 [서해최북단 백령도] 몇 년을 벼르고 벼르다 탐방하게 된 서해최북단 백령도 이로서 한반도의 최남단 마라도, 동쪽 끝 독도, 서해최남단 가거도까지를 모두 탐방하게 되었다 거리가 멀어서 그렇지 사실 백령도는 두무진 외엔 딱히 추천할 만한 장소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로 섬이 갖는 의미는 무척.. 2019. 9. 17.
2019. 09. 08 [전북 부안, 위도] 생김새가 고슴도치와 닮았다 하여 고슴도치 위(蝟) 자를 붙여 위도(蝟島)라 불리운다 6개의 유인도와 24개의 무인도로 이뤄진 군도로 서해안에선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라고 한다 섬이 크고 많은 부속섬을 거느리고 있다면 분명 멋진 풍광을 보여주는 곳이 있으리라 믿어의심치는 않지.. 2019. 9. 8.
8/31 [백도 유람선 투어]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8km쯤 떨어진 백도(白島) 섬 전체의 봉우리가 백(百)개에서 하나가 모자라 ‘백도(白島)’라는 지명이 붙었다고도 하고,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흰 빛을 띠고 있어 ‘백도’라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전설에 따르면 옥황상제의 아들이 못된 짓을 하여 아버지의 노여.. 2019. 9. 1.
8/31 [거문도, 불탄봉] 그동안 기상악화로 미루고 미루던 거문도 방문을 세 번의 도전 끝에 찾았다 당초 1박의 일정을 계획했으나 무박으로 강행하는 일정이라 조금은 빡빡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섰다 여유부릴 시간도 식사할 시간도 없어 백도 선상유람을 마치고 바로 산행길에 나섰다 섬산행에 있어 날씨는 90%를 먹고 들어가는데 당일 날씨는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최고의 날씨였다 출발 전 등대와 불탄봉 정상 중 어느 곳을 우선으로 해야 할지 많이 망설였다 등대와 불탄봉 두 곳을 모두 다녀오기엔 10Km가 넘는 거리를 3시간의 빠듯한 시간으로는 점심도 못한 상황에 힘들 듯했다 일단 멀리서 산세를 보고 빡세게 불탄봉을 오르고 완만한 능선을 따라 등대로 갈 수 있는 곳까지만 가기로 했다 이정표의 거리를 보고 대략의 시간을 체크하면서 정말 바쁜 걸.. 2019. 9. 1.
8/31 [외나로도, 봉래산] 올해는 폭염 못지않게 비가 자주 내려 계곡을 찾아 더위를 피했다 더위가 일찍 물러나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다시 섬투어에 나섰다 우주항공센터가 놓인 고흥의 외나로도는 처음이다 오랜만의 야등으로 봉래산에 도착해 일출을 기다려 봤다 아마도 그동안 봐왔던 일출 중 가장 깨끗하.. 2019. 9. 1.
8/28 [양재천 야간도보] 귀갓길에 낮술도 깨고 저녁은 먹어야겠기에 양재역 야간도보로 이동하는 분들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왕 온 거 밥값도 해야겠어서 야간도보까지 이어갔다 양재천 자체를 처음 걸어봤다 운동하러 나온 중장년도 많았지만 젊은이들 또한 그에 못지 않게 많았다 Sarah Vaughan / A Lover's Concerto.. 2019. 8. 27.
8/27 [포천 왕방산, 깊이울계곡] 산객이 많이 다니는 길이 아니어서인지 우거진 수풀에 걷기가 무척 어려웠다는 도착해 점심으로 오리주물럭에 반주를 했더니 오름길이 고되었다 ㅠㅠ 장기하와 얼굴들 / 풍문으로 들었소 DdooSiKkoongYa 2019. 8. 27.
8/25 [대왕암 & 태화강 십리대숲길] 오늘따라 유별나게 도로가 많이 막힌다 오가는 시간이 무려 11시간에 트래킹은 고작 서너 시간 정도... ㅠㅠ 당초 계획에도 없었던 방문지였지만 햇빛서 여행코스만을 별도로 계획하며 시도하는 케이스라면서 초대했다 수많은 트래킹이나 트래블 모임이 있는 상황서 결코 쉽지 않은 일이.. 2019. 8. 26.
8/20 [수락산, 흑석계곡 & 천문폭포] 대중교통만 편하다면 다시 찾아가고 싶은 천문폭포 올여름 마지막 계곡 물놀이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즐거운 하루였다 MISS A / Bad Girl, Good Girl DdooSiKkoongYa 2019. 8. 21.
8/19 [백운산, 백운계곡] 겨울에 찾았던 백운산을 통해 보았던 백운계곡은 빙하였는데 오늘 보니 물도 많고 참 맑다 한낮의 불볕더위를 식히기엔 충분하다 못해 한기가 들 정도였다 하류 쪽은 온통 식당에서 설치한 자리들로 발디딜 틈이 안 보였으나 흥룡사 주차장은 완전 폐허 수준이었다 경기도에서 불법 점.. 2019. 8. 19.
8/17 [홍천, 을수계곡] 연일 계속되는 비로 아침가리골 트래킹은 취소되고 대신해 을수계곡(?)을 찾았다 위치를 찾아 보니 대충 오대산과 계방산 사이의 계곡으로 오대산국립공원서 관리하는 탐방로로 이곳 또한 많은 비로 오대산 전역이 탐방통제 중이었다 비가 조금씩 흩날리고 기온은 뚝 떨어져 계곡물에 몸을 담그기엔 차가웠다 계곡트래킹이 아닌 도보길로 바뀌어 점심식사를 한 곳에서 그냥 되돌아 왔다 오는 길에 마주한 주막에서 전에 막걸리로 아쉬움을 달랬다 Tata Young / Sexy Naughty Bitchy 2019. 8. 18.
8/15 [가평, 임산계곡] 세 번의 계획이 취소되고 결국 비가 오는 가운데 진행한 임산계곡 트래킹 연일 계속되는 비로 계곡의 물살 뿐아니라 임산폭포의 수량은 엄청났다 계곡엔 우리 셋 뿐이라 무릉도원에 있는 듯 즐겼다 4 Minute / Huh! DdooSiKkoongYa 2019. 8. 16.
8/12 [연인산, 용추계곡] 태풍의 영향으로 간밤부터 장대비가 세차게 내린다 날이 밝으니 약간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하더니 이내 다시 세차게 퍼붓는다 이런 날 산행이 가능은 한 건지? 혹여나 취소되지 않았나 싶어 카페를 들랑날랑거리면서 살펴봤지만 일부 취소자가 나왔을 뿐 취소 공지는 없다 집을 나서면서도 이거 가야하나 싶기도 하는 불안한 마음이었다 다행히도 가평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다 하지만 이내 다시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는 하루가 되었다 그나마 세찬 비가 아니라 용추계곡을 따라 오르내리는 동안은 크게 지장이 없었다 기사님의 말에 따르면 이곳 연인산이 도립공원서 곧 국립공원으로 승격된다고 한다 해서 진입로 인근의 모든 사설 가옥이 철거되고 들머리부터 차량 진입은 통제된다고 한다 좋은 건지 나쁜 건지 잘 모르겠다 ? 차창 밖으로는 보.. 2019. 8. 12.
8/8 [원미산, 향토유적숲길] 올봄 진달래가 만개한 때에 찾았던 원미산 오늘은 원미산 구석구석을 도는 코스로 걸었다 일명 '향토유적숲길'... 오르내림이 반복되긴 했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에 산이라기 보다는 공원을 거니는 듯한 느낌이었다 3시간 정도 걸은 후 점심으로 장어탕을 먹었는데 맛도 가격도 아주 .. 2019. 8. 9.
8/5 [관악산, 오지 계곡] 도심엔 폭염경보가 발령 중이라는데 계곡에선 춥다고 햇빛을 찾아 다니고 바람막이를 챙겨 입는 진풍경이... 도심에 이런 곳이 있음이 감사할 따름이다 양혜승 / 화려한 싱글 DdooSiKkoongYa 2019.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