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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에서 온 편지 쿵~쿵~쿵~ 위층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다 가끔은 늦잠을 자고도 싶지만 전등의 갓이 함께 울리며 불안한 느낌에 깨게된다 몇 번의 인내끝에 한 번은 윗집을 찾아갔다 어린아이 2명과 함께 아저씨가 계셨다 이러저러하니 아이들이 뛰어노는데 있어서 주의를 좀 주셨으면 한다는 부탁을.. 2009. 11. 10.
위기 10결 위기10결 이란 말 그대로 '바둑을 잘두는 10가지 비결' 이다 중국 당나라 현종 때의 최고수 왕적신이 설파한 대표적인 바둑격언으로 바둑 뿐만아니라 우리들의 인생살이에도 귀감이 될만한 소중한 교훈들인 듯 싶다 1. 부득탐승 (不得貪勝; 승리를 탐하면 이기지 못한다) 마음을 비우고 두어야 한다 2. .. 2009. 11. 9.
모로 가도 한양만 가면 된다 옛말에 ‘모로 가도 한양만 가면 된다’는 말이 있다 어떻게든 살고 봐야한다는 뜻이겠으니, 과정은 무시해도 결과만 좋으면 되고 나부터 살고 보자란 결과 위주의 사고방식으로 이웃나라의 침략과 빈곤으로 목숨을 부지하기가 급급했던 시대의 가치관이 아닌가 한다 예로부터 살기 좋은 민주적인 사회일수록 결과 위주의 사고보다 과정위주의 사고방식이 대접을 받아왔다 아무리 부자라도, 그 돈이 수치스럽게 번 돈이라면 그는 대접을 뱓지 못했고, 아무리 권좌에 앉아 있어도 그 권력이 떳떳치 못한 권력이라면 사람들은 그를 무시했다 아무리 유명한 교수라도 그의 논문이 남의 것을 베낀 것이라면 그는 대접받을 수 없을 것이며, 아무리 얼굴이 아름다운 여인이라도 그 행동이 단정치 못하면 천한 신세가 됐다 당연하고도 옳은 가치관이다. 그.. 2009. 11. 9.
마이스터 고등학교 내년 3월 문을 여는 전국 21개 마이스터(meister) 고교가 12일부터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7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입학전형은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학교별로 이뤄지며 에너지, 자동차, 모바일, 의료기기, 반도체, 항만물류, 항공, 뉴미디어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예비 마이스터’ 3600명을.. 2009. 11. 9.
현대판 노아의 방주 노르웨이의 씨 저장소 러시아의 화성인 환생체 보리스카를 찾아가 인터뷰한 미국의 프로젝트 카멜롯 관계자들이 노르웨이의 한 정치인으로 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해 화제가 됐다. 프로젝트 카멜롯은 정부에서 일반에 공개하지 않은 외계인이나 무한 에너지 관련 업무를 담당한 공무원들이 안전하게 기밀을 공개할 수 있도.. 2009. 11. 9.
한국사찰설화 사찰설화 햇볕에 쪼이면 역사요 달빛에 젖으면 설화"라는 말이 있습니다. 설화는 역사의 또 다른 면이라는 얘기겠지요. 역사가 마을 앞 신작로라면 설화는 고샅길이라고나 할까요. 차도 많이 지나가고 사람들도 많아 다니며 북적이는 큰길은 아니지만 어렸을 적 우리들이 옹기종기 모여 구슬치기 하.. 2009. 11. 7.
바람이 꽃에게 - LuNo 바람이 꽃에게 이승주 詩 이승용 曲 LuNo 노래 내 마음에 네가 걸어준 액자 하나로 내 품안에서 산새 같은 사람아. 뻐꾹새가 일깨우는 아침 숲 속에서 갓 태어난 공기를 너에게 주고 싶어. 내가 준비한 간밤의 노래 모두 너에게 바치고 싶어. 마침내 너는 다시 꽃으로 돌아가더라도 나는 봄날의 바람이 되어 이 꽃 저 꽃은 두고 너를 희롱하고 싶어. 네 몸의 音자리 내가 연주하고 가는 한 철. 내 몸의 네 향기로 세상 꽃나무들 모두 열매 맺게 하며, 추억을 상처라 말하는 사람들이 애틋함으로 다져놓은 둑길에 서서 사랑한 한 생애가 긴 여정인 영혼들을 위해 그 향 나누어도 주리. DdooSiKkoongYa 2009. 11. 6.
도나도나 세쿤다 숄롬(Secunda Sholom, 1894-1974)이라는 유태인 작곡가가 만들었다 원래 가사는 이디시(Yiddish)어로 아론 자이틀린(Aaron Zeitlin)이 썼다고 한다 우리들에게는 존 바에즈 노래로 유명하고, 박인희와 이필원이 듀오로 활동했던 '뚜아에무아'가 송아지를 망아지로 바꾸어 부른 적이 있다 이 노래는 시장으로 팔려가는 한 마리 송아지가 하늘을 나는 새를 바라보며 새의 자유로움을 부러워하는 내용의 노래라고들 한다 그렇지만 실제로는 나치수용소로 끌려가는 아내와 두 아들의 모습을 보고 가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이 노래가 유태인들뿐만 아니라 70년대 긴급조치 시대를 살아간 이들에게도 당시의 숨막히는 처지를 노래한 것으로 비춰졌을 것이다 30여년 전 김민기, 한대수, 송창식, 양희은.. 2009. 11. 4.
좋은생각에서 발췌한 영화속 명대사... DdooSiKkoongYa 2009. 11. 3.
어려우면 손을 떼라 바둑에 이런 말이 있다 '어려우면 손을 떼라' '장고 끝에 악수 나온다' 바둑판에는 가로 세로 19칸, 361개의 착지점이 있다 그럼에도 똑같은 내용의 바둑은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바둑을 인생에 비유하는 기사(碁士)들이 많다 시작은 비슷할 지 몰라도 과정이나 결과는 서로 다르다 .. 2009. 11. 3.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40기 내역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제33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한국이 신청한 '조선왕릉'에 대한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확정했다.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리게 된 조선왕릉은 모두 40기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두가 사적으로 지정돼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서울과 경기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해있다. 그래서 .. 2009. 11. 3.
아빠는 정말 몰랐다... 아빠의 사랑은 무작정인데... 이 눔이 커서 알아주기나 할런지... 2009. 10. 29.
전업주부의 명함 '모래시계'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을 때 나는 그저 평범했다 어느 날 선배가 전화했다 약간의 대화를 나누다 농담식으로 던진 선배의 한 마디 "김종학 처럼 만들거 아니면 어데가서 피디라고 말하지 말아라" "네~" 썩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난 명함을 바꿨다 닝기리~ 처음 이 바닥에 .. 2009. 10. 29.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2009 코리안 시리즈 2009 코리안 시리즈는 정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만한 경기였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100년의 월드시리즈 역사동안 7차천 9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승부를 갈린 경우는 단 한 차례뿐 1960년 월드시리즈 뉴욕 양키스 Vs.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전 8회말에 4:7로 지고있던 파이어리츠는 대거 5점을 뽑으면서 9:.. 2009. 10. 26.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 김창기 詩, 曲 / 김광석 노래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김창기 詩, 曲 김광석 노래 비가 내리면 음 나를 둘러싸는 시간의 숨결이 떨쳐질까 비가 내리면 음 내가 간직하는 서글픈 상념이 잊혀질까 [반복]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음 잊혀져간 꿈들을 다시 만나고파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바람이 불면 음 나를 유혹하는 안일한 만족이 떨쳐질까 바람이 불면 음 내가 알고 있는 허위의 길들이 잊혀질까 DdooSiKkoongYa 김광석 / 흐린 가을 하늘에 편지를 써 스마트폰듣기 스마트폰저장 2009.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