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298

9/16 [홍성, 용봉산~수덕사] 나즈막한 산이지만 수많은 기암괴석을 볼 수 있어 용봉산은 언제나 옳다 예전과 달리 각 봉우리마다에 정상석을 놓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들머리를 저 곳으로 했는데... 오늘 다시 확인해 보니 한동안 등산객의 발길이 없어 잡목이 무성해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The Carpenters / There's a kind of hush 2022. 9. 16.
9/15 [운탄고도 1330 제5길, 화절령~만항재] 운탄고도1330 (untan1330.com) 운탄고도1330 영월, 정선, 태백, 삼척을 아우르는 폐광지역 걷는 길! 운탄고도 1330, 강원을 걷다. www.untan1330.com 운탄고도 1330은 영월서 시작해 태백, 정선을 거쳐 삼척까지 이르는 폐광지역을 걷는 길이다 총 길이 173.2Km에 이르며 영월 청령포에서 시작해 삼척 소망의 탑까지 이르는 길이다 현재까지 아홉 개의 코스 중 6개 코스까지 정비가 완료된 상황이고 오는 10월 초 경 마지막 코스가 정비되면서 종착지인 삼척에서 운탄고도 1330의 완성을 축하하는 축제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운탄고도 1330, 제1길~제9길 gps 앞서 1길을 다녀왔던 분의 말에 따르면 정말 힘들었다고 한다 400m 정도의 고도를 높이는데 능선만 7개를 넘어.. 2022. 9. 15.
9/12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지인들과의 의기투합] 이런 상황까지를 바라지는 않았는데... 그간의 인연으로 얽혀 OOO카페에서의 불편부당한 처우에  나름 속앓이를 해오던 차에 뜻이 맞는 지인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카페를 개설해 소수의 인원으로 함께하기로 결의를 다졌다 인연의 끈을 놓기란 쉽지가 않다 그게 좋은 인연이든 나쁜 인연이든... 마음이 편치만은 않다     Dead Posey / Don't Stop The Devil 2022. 9. 13.
9/11 [불갑산 꽃무릇] 이제 40퍼센트 정도의 개화를 보여주는 불갑산의 꽃무릇 다음 주 정도는 되어야 만개한 모습을 보일 듯하다 추운 겨울 인근의 주민들이 등산로에 식재하는 모습 이런 노력으로 불갑산은 온통 꽃무릇이 가득한 지금의 모습을 보이지 않나 싶다 축제를 시작하기 전임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많은 탐방객이 찾았다 불갑사 주변의 군락지는 이제 10퍼센트 정도의 개화를 보인다 만개한 모습의 꽃무릇 군락지 발길을 돌려 갠적으로 좋아하는 도솔봉 쪽으로 올라가 봤다 장윤정 / 꽃 2022. 9. 12.
9월 여기 어때? /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 공연 2022. 9. 9.
9/8 [정선, 두위봉] 사진을 다운 받는 중 일부를 날렸다 ㅠㅠ 1,500미터에 가까운 두위봉... 이 시기엔 딱히 볼 만한게 없어 보인다 이전에는 오지로 잘 알려졌었는데 철쭉축제와 더불어 100명산 플러스가 되어서인지 등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다 정상까지의 오름길도 그리 힘들지 않게 둘레길 걷듯 오를 수 있었으나 뜨거운 햇빛 아래 하산길에서 만난 4Km에 이르는 포장길이 좀 곤혹스러웠다 이곳에도 이번 태풍이 많은 비를 뿌렸는지 들머리와 날머리의 등로가 수로로 바뀌었다 2코스로의 하산길에 주목군락지와 국내 최고령인 1,800살의 주목이 있지만 민둥산과 연계하다 보니 할 수 없이 날머리가 4코스가 되어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 Matteo / Panama 2022. 9. 8.
9/6 [관악산, 관음사~마당바위~낙성대역]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이 또 다시 몸살을 앓는 와중에 서울 근교 산행지 또한 등산로가 폐쇄되었다고 한다 수요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권에 있을 거로 예상했지만 그나마 다행히도 빠르게 지나갔지 싶다 간밤의 비바람이 무색할 정도로 아침 햇살은 한여름의 태양처럼 뜨거웠다 더는 태풍이 오지 않기를 바라며... 파란 하늘이 열리며 햇살은 뜨거웠지만 바람은 제법 강했다 생수만 한 병을 들고 관악산을 찾았다 오르는 중 만난 산객의 말에 따르면 전날 저녁까지 관악산 또한 등산로가 폐쇄되어 입산을 막았다고 한다 얼마나 많은 비가 내렸던지 초입부터 등로가 수로가 되어 곳곳에서 물이 흘러내렸다 잠시 땀을 식히고 점심을 먹으려 했지만 10분도 안 되어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바람은 제법 차가웠으나 움직이는 동안엔 오히려.. 2022. 9. 6.
9/3 [삼성산, 호암산폭포~민주동산~깃대봉~설공대] 들머리 : 벽산아파트 5단지 1호선 관악역 2번 출구 -> 석수1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20번 버스 2호선 서울대입구역 8번 출구 or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 삼성동주민센터 앞에서 6515, 152 버스 탑승 일요일 해파랑길 리딩이 취소되면서 며칠 간의 공백이 생겨 오랜만에 근교산행에 나섰다 어디로 가볼까 하다 대략적인 거리를 측정해 볼겸해서 삼성산을 찾았다 파란하늘에 초속 4~5m 의 바람까지 산행하기엔 아주 좋은 날씨였다 산행 중엔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데 오늘은 실로 오랜만에 도시락을 준비해 깃대봉 아래서 점심을 먹었다 변변찮은 찬임에도 정말 꿀맛이었다 주말임에도 예전보다는 등산객이 많아 보이지 않았다 The Supremes / I Can't Help Myself (Sugar Pie, Honey B.. 2022. 9. 3.
8/31~9/1 (무박) [진도, 첨찰산 쌍계사 & 동석산] 진도 참 멀긴 멀다... 밤새 달려왔지만 어느새 해가 짧아진 탓에 아직은 여명 조차 없다 첨찰산 오르는 길의 우거진 동백숲이 볼 만은 하지만 어둠속에서는 꽝이고 동석산행을 위해 첨찰산엔 오르지 않았다 날이 밝을 무렵 쌍계사을 훓고 아직은 오픈 전인 운림산방을 담장 밖에서 볼 수밖에 없었다 이맘 때의 운림산방이 보기는 좋았을 텐데 아쉬운 부분이다 7년여 만에 다시 찾은 동석산은 역시나 산행의 재미와 함께 멋진 풍광을 보인다 아직은 추수 전의 황금들판까지 잘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이다 이전에 비해 등로에 안전바나 계단을 추가로 설치한 덕분에 산행시간도 짧아졌다 멀어서 찾기 힘든 곳이지만 동석산행 만큼은 언제든 콜!! Oh The Larceny / This Is It 2022. 9. 2.
8/27 [청계산 옛골] 새벽엔 이불을 끌어당기게 되는 날이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고 기온도 많이 내려간 요즘이 나들이하기엔 아주 좋은 날인 듯싶다 지인의 연락을 받고 예정에 없던 청계산을 찾았다 나름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오던 분들이다 나름 이분들이 모이게 된 사연이 조금은 가슴 아프다 여튼 농담으로 주고받던 카페 개설 이야기가 오늘은 바로 실천에 들어가게 되었다 다른 지인들과의 꾸준한 평일 도보를 이어가기로 합의하고 밴드 대신 카페를 개설키로 했다 The Grass Roots / Let's Live For Today 2022. 8. 27.
8/26 [서해랑길 47코스(부안 마실길 2~3코스)] 서해랑길 47코스, 두루누비 앱에서는 13.9Km, 4시간 30분으로 쉬운 코스라 설명하지만 채석강 경유 실거리는 16Km 정도로 소요 시간도 5시간을 꽉 채운다 포장길과 비포장길이 반반 정도의 업다운이 심하지 않아 쉽게 생각했는데 채석강을 경유해서인지 16Km 정도로 휴식시간 포함해 5시간이 빡빡할 정도였다 아마도 포토 존이나 사진 찍을 곳이 많고, 앱을 계속 확인치 않아 순간순간 알바를 해서가 아닐까 추측해 본다 붉노랑상사화는 송포항에 도착할 즈음에서 군락지를 이루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l Bosco / Nirvana 2022. 8. 27.
8/23 [합천, 청량사~남산제일봉] 근 8년 만에 다시 찾은 남산제일봉 시시각각 변하는 날씨 예보에 비를 피하기 위해 바쁜 걸음을 했지만 오늘따라 청량사까지 오르는 포장길이 더 힘들고 멀게만 느껴진다 이전과 달리 청량사에서 등산로를 폐쇄하고 옆에 탐방로를 따로 만들어 놓았다 등산로 폐쇄와 함께 대웅전조차도 발길을 내디딜 수 없게 출입을 통제함으로써 청량사를 제대로 볼 수 없었다 정상으로의 등로 또한 이전과 달리 계단도 많아졌고 전망대까지 갖춰놓았지만 짙은 비구름으로 조망은 없었다 Frankie Valli / Can't take my eyes off you 2022. 8. 24.
8/21 [북설악 물굽이계곡 트래킹] 아쉽다... 올여름이 가기 전에 함 더 가보고 싶을 만큼 좋았다 발걸음을 돌리기 아쉬워 날머리 갈림길에서 발길을 돌려 새이령으로 좀 더 가보기로 했다 쉼터 곳곳엔 이미 사람들이 자릴 차지하고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파란하늘이 드러나고 날씨가 맑았음에도 마산봉 정상에서는 운무에 가려 조망이 없었다고 한다 The Carpenters / Yesterday Once More 2022. 8. 22.
8/19 [몽산포~원산도~해저터널~대천항] 휴가철이 끝날 즈음의 해변엔 적막감마저 감돈다 한여름 쨍한 햇빛없는 흐린 날에 부는 바닷바람을 맞으며 걷는 길이 좋았다 해저터널을 왜 만들었는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바다 밑으로 간다는 생각에 신기하기도 했지만 오싹한 기분도 들었다 Leo Sayer / When I Need You 2022. 8. 19.
8/15 [설악산, 신흥사 및 암자 순례] 당초 예정된 코스는 비룡폭포~토왕성폭포~신흥사~울산바위를 오가는 약 13.2Km / 6시간 코스였다 날씨는 많이 흐렸지만 산행이 종료될 즈음에서야 비 예보가 있어 다행이었다 바람이 좀 불고 구름이 높이 드리워져 시야를 방해하진 않았고 오히려 지난 비로 미세먼지 1도 없는 깨끗한 날이었다 토왕성폭포는 오히려 날이 맑을 경우 역광이라 제대로 보기 어려웠는데 오늘은 수량도 제법 되었고 잘 보였다고 한다 난 천불동의 속살을 보고 싶어 금강굴을 먼저 찾았다 다행히도 대청봉과 공룡능선에 이르기까지 운무가 걷히고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울산바위는 오히려 햇빛이 비치는지 밝게 보이기까지 했다 이어 33관음성지이면서 108산사평화순례지인 신흥사를 둘러보고 내쳐 인근의 암자들을 거쳐 흔들바위까지 올랐다 안양암을 거쳐 내원암.. 2022.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