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섬산행·여행263 2015. 03. 20 [통영, 미륵산] 간만의 단독산행이 좋다 나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단순 반복되는 일이나 몸을 힘들게 하는 일을 찾는다 이런저런 잡생각할 틈이 없어 이 방법을 쓰는데 단독산행 또한 그 중 한 가지 이틀 전 남부지방의 많은 비가 있다해 나름 기대를 했지만 미세먼지는 아랫쪽 지방이라고 예외는 아니었다 육안으로야 저 멀리 거제도와 사량도까지 희미하게나마 윤곽을 볼 수 있었으나 사진으로는 선명치가 않다 산행 후 통영항에 들러 멍게와 굴을 합쳐 만원어치와 소주 한 병을 들고 혼자 둑에 앉아 홀짝거린다 싱싱하고 탱글탱글한 게 호로록 마시다시피 했다 일거리가 없어서일까? 많은 사람이 모여 장기와 바둑을 두는 모습이 어딘가 안쓰러워 보이기도 한다 웬 통영꿀빵? 길 한편에는 온통 통영꿀빵 가게... 달콤하고 쫀득한 것이 맛나 한 .. 2015. 3. 23. 2015. 01. 04 [제주도, 산방산 & 송악산 & 차귀도] 산방산을 들러 내친김에 마라도까지를 가보고 싶었으나 첫 배가 9시 40분 출항 다녀오기엔 서울행 비행기 시간까지 너무도 빠듯한 시간이라 아쉬웠다 그래서 송악산을 올라 마라도와 가파도를 육안으로만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남은 시간 공항으로 가는 길에 차귀도와 선인장마.. 2015. 1. 7. 2015. 01. 03 [한라산, 내 생애 최고의 설경] 글로서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어 사진을 확대해 올려본다 파란 하늘 아래 온세상이 눈으로 하얗게 덮힌 듯 기기묘묘한 눈꽃은 가히 인간이 만들어낼 수 없는 형상에 별천지에 온 듯한 분위기였다 The Last of the Mohicans OST DdooSiKko ongYa 2015. 1. 7. 2015. 01. 03 [한라산, 내 생애 최고의 설경] 글로서 설명하기엔 한계가 있어 사진을 확대해 올려본다 The Rock - Theme Song DdooSiKko ongYa 2015. 1. 7. 2015. 01. 02 [제주도, 우두봉] 그동안 제주도를 여러차례 방문했고 우도를 두어 번 방문해 해안선 일주도 했지만 우두봉을 올라보지 못해 못내 아쉬웠었다 이번엔 우두봉만을 올라보기로 한다 택시나 관광버스가 마땅치 않아 바이크를 대여하려 했으나 3만원이란 거금을 들이기엔 못내 아까웠다 그러다 알게 된 '톨칸.. 2015. 1. 7. 2014. 07. 13 [인천 구봉도 해솔길] 간밤에 이런저런 얘기들로 서로의 본심을 털어놓고 한 잔이 두 잔이 되고 석 잔이 되고... 내일은 아침 일찍 식사를 마치고 계양산으로 가기로 했다 더불어 다음주엔 설악산 한계령휴게소를 베이스 캠프로 설악산의 일정을 약정한다 오늘 아침까지도 안개가 짙어 자칫 굴업도에 들어갔다.. 2014. 7. 14. 2014. 07. 12~13 [인천 영흥도 국사봉에서의 비박] 나니아 연대기 2 - 캐스피언 왕자 OST Ending Theme : The Call - Regina Spektor 옷장 속의 비밀통로를 통해 신세계로 들어선 피터와 루시가 생각난다 이날 함께한 행복이, 사랑이, 장백 모두가 만든 또 하나의 신세계는 아닐런지... 다음 비박지인 설악산이 무척이나 기다려지는 한 주가 될 듯 싶다 DdooSiKkoongYa 약간의 설레임을 안고 도착한 인천연안여객터미널 일찍 서두른 덕에 7시 15분에 도착 티케팅을 하려는데 신분증을 놓고 온 장백님 헐~ 무인발급기를 통해 등본을 챙기고 티케팅 완료 시간이 지날수록 승객은 늘어나 대합실은 발디딜 틈이 없다 출항시간이 다가오자 짙은 안개로 출항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는 안내방송이 나오자 우린 대합실을 나와 행복.. 2014. 7. 14. 2014. 06. 15 [남해, 금산 보리암 2] 상사암에서 어느 분께 사진을 부탁드렸드니 나를 모델로 카메라 테스트(?) 덕분에 많은 흔적을 남기게 되었다 ^L^ 금산탐방센터 날머리에서 서울서 오신 또 한 부부를 만났다 시덥잖은 독일마을서 비싼 숙박을 하고 오셨다하며 투덜... 오후 1시 남해터미널에 도착 상경 버스를 난 오후 7시 그 부부는 5시 표를 예매했던 터라 표를 바꾸려하니 표가 없다 한다 다행히 3시차 한 석이 취소되어 나만... ^^;; 부부에게 기다리지 마시고 진주가 가깝고 운행 횟수도 여기 보다 많을 테니 진주로 가시라 했는데... ? 기다리는 동안 주민에게 물어 찾아간 돼지국밥집 대박!! 돼지국밥집의 맛도 짱이었지만 혼자 여행을 다니는 외국인을 만나 잠시 수다를 떨기도 했다 헌데 3시 차에서 재회(?) 반겨주는 그녀가 넘 예뻤다 ^L.. 2014. 6. 28. 2014. 06. 15 [남해, 금산 보리암 1] 6시 30분 첫 차를 놓치고 다음 9시 차를 기다리느니 좀 걷자고 걸은 게 한참을 걸어 발다닥에 물집이... ㅠㅠ 몇 번의 실패와 더불어 두 번의 히치하이킹 덕으로 4시간 이상 소요될 거리를 단 1시간만에 도착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에 전혀 손색이 없는 바위 박물관(?)이라고나 할까 더불어 탁트인 조망으로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남해의 모습은 국립공원 한려수도의 일부를 만끽할 수 있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사량도 보다 더 좋았고, 상사암에서의 그림이 제일 좋았다 DdooSiKkoongYa 2014. 6. 28. 2014. 06. 14 [남해, 다랭이마을] 남해섬 달 밝은 밤 정자에서 솔박하며 소주잔 옆에 놓고 깊은 탄성 날릴 적에 어디서 까똑 알림은 나의 흥을 끊나니... 처음 경험하는 백패킹 참으로 힘들지만 나름 재미는 있다 모든 장비부터 먹거리와 한여름을 견딜 식수까지 챙기려다 보니 배낭은 가히 빽빽하다 못해 터질 지경... 우선 필요한 물품을 먼저 챙기고 먹거리는 최소한의 식수와 행동식으로 식사는 현지서 구해 해결하기로 한다 다랭이마을에 도착해 제일 먼저 생막걸리와 해물파전으로 주린 배를 허겁지겁 채운다 더불어 주인에게 물었더니 해안가엔 지네가 많아 텐트를 치기엔 위험하다 한다 ㅠㅠ 그래도 필요한 물품을 구해 바닷가로 고고~ 이미 날이 어두워 플래쉬를 켜고 찾다 발견한 Photo Zone에 위치한 정자 더 이상 바랄게 없는 장소! 텐트를 치고 라면에.. 2014. 6. 28. 2014. 06. 14 [남해, 설흔산] 설흔산의 정상은 봉화대가 위치한 곳이었다 정상석 또한 봉화대 위에 올려져 조금은 웃긴다 싶었다 갑자기 임진왜란 때의 모습이 상상된다 이 지역의 봉화대가 제구실을 못한 덕에 왜구의 침략을 조정에서 알기까지 4일이나 지났다는... 모든 사고나 사건에 있어서는 초동 대응이 가장 중요함을 다시금 생각해 본다 어느덧 시간은 6시를 훌쩍 넘어 해가 지고 있었다 날이 흐려 노을도 없는 일몰의 모습은 초라하기까지 했다 산 정상서 일몰을 본다는 생각조차도 없었는데 그래도 하절기라 이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나중에 차를 태워주신 주민께서는 호구산행을 추천해 주신다 에코 / 에브리 싱글 데이(Every Single Day) DdooSiKkoongYa 2014. 6. 28. 2014. 06. 14 [남해, 응봉산] 기대하고 고대하던 남해의 설흔산... 막상 올라서 보니 산행의 묘미는 응봉산이 더 재밌고 조망도 좋았다 설흔산의 코스는 낮은 산임에도 산이 깊다는 느낌이 강할 만큼 숲이 우거지고 멧돼지가 내달리는 소리와 울음소리까지 더해 아찔함까지 더한다 더구나 다랭이마을로의 하산길은 자칫 길을 잃기 쉬울만큼 어지러웠다 근 20년 만에 다시 찾은 남해의 모습은 많이 달랐다 예전엔 승용차로 해안도로만을 다녀서 그랬나 싶다 터미널에 도착해 시외버스를 타고 선구마을로 이동 버스 안은 마치 '6시 내고향' 에서만 보던 풍경으로 승객 모두가 배추파마 머리와 허연 어르신들 뿐.. ㅠㅠ 고속버스 안에서 뒷좌석 분이 응봉산 다녀온 사진을 친구에게 열심히 설명하기에 사진 구경과 함께 궁금한 걸 물었더니... 낮은 산이라 3시간만에 산행.. 2014. 6. 18. 2014. 05. 11 [강화도 석모도, 보문사] BGM 에픽하이 - One (feat. 지선) DdooSiKkoongYa 2014. 5. 24. 2014. 05. 05 [땅끝탑~도솔암, 완도] BGM 어떤이의 꿈 / 봄여름가을겨울 DdooSiKkoongYa 2014. 5. 19. 2014. 04. 12 [김포(강화) 문수산~풍물시장] G.Davidson .. Mariage D`Amour DdooSiKkoongYa 2014. 5. 1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