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1496 1/27 [교동도, 해명산~대룡시장 & 석모도, 해명산~낙가산] 어제와 달리 바닷바람도 세고 날씨는 곧 비가 내릴 듯 우중충하다 최근 날이 하도 포근해 적당히 챙겨 입었더니 추웠다 해명산행을 시작하기 전 속옷이라도 갈아입을 걸... 많이 후회되었다 추위를 느끼니 몸이 움츠러들면서 근육도 경직되기 시작해 좀 힘들었다 연산군이 위리안치되었던 곳 화개산 봉수대 하산 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화개사로 방향을 틀었다 암자도 아닌 것이 사찰이라고는 하는데... 달랑 법당 하나? 강화도 나들길 9코스 교동도 대룡시장 방송을 통해 유명세를 탄다고 하는데... 옛향수에 젖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는데 최근엔 젊은이도 많이 찾는 명소라고 한다 진열된 물건은 예스러움이 많이 묻어나는데 맛도 가격도 그렇지는 않았다 꽈배기는 개당 1,500원씩 받다 주민들의 권유로 1,000원으로 내렸.. 2020. 1. 27. 1/26 [관악산, 팔봉능선] 한라산 일정이 비 예보로 어그러지고 설 연휴엔 비가 오락가락한다 안내산악회에서도 구미를 당기는 산행지가 눈에 보이지 않아 관악산 팔봉이나 가려고 했는데 지인이 연락을 해온다 26일 일정 없음 관악산 팔봉 가니 오라고... 헐~ 오래 전 다니던 산악회인데 연락이 와서 함 가보려고 .. 2020. 1. 26. 2019년 산행/트래킹 일지 2019년 산행/트래킹 일지 일자지역산행지 및 코스비고101월 07일한라산어리목~윗세오름~영실탐방센터파람 님 외201월 08일제주도카멜리아힐~대포주상절리~비자림~모슬포파람 님 외301월 27일한라산어리목~윗세오름~영실탐방센터친구402월 06일한강변이촌역~마포구청역금수강산…502월 09일양양모노골~낙산사금수강산…602월 13일제주도비양도, 외돌개, 약천사, 쇠소깍, 절물휴양림 등 햇빛산악회 인솔702월 14일제주도중문~성산~비자림 등햇빛산악회 인솔802월 17일태백산유일사~장군봉~당골광장, 석탄박물관단독902월 24일북한산백화사~의상능선~구기분소~서촌마을친구1003월 02일전북 무진장진안고원/구량천길~금강천~주평리금수강산…113/8~3/12대만자유여행단독1203월 17일사량도사량도지리망산햇빛산악회 / 친.. 2020. 1. 23. 1/19 [대한민국 최초의 팔미도 등대] 인천항에 도착하니 비가 내린다 ㅠㅠ 바람까지 거세 유람선이 제대로 출항할 수 있을지 걱정이다 팔미도를 오가는 선박은 페리가 아닌 유람선이다 배삯도 24,000원으로 제법 비싸고 편도 50분이나 걸리는 짧지 않은 거리였다 팔미도는 아마도 등대 순례를 위해 일정에 넣은 듯하다 국내 15.. 2020. 1. 20. 1/19 [소무의도 누리길 & 무의도 해양공원] 당초 1월 29일 한라산 북벽코스 완주를 계획 중이라 워밍업으로 소백산행(죽령~비로봉~어의곡)을 계획했으나 연화봉의 CCTV를 확인하니 눈이 전혀 없어 섬산행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무의도 호룡곡산행의 일정이었으나 전날 트래킹에 이어 수원서 지인들과의 모임으로 늦은 밤까지 자리가 이어져 몹시 피곤한 상황에 날도 흐리고 지루한 코스라 섬트래킹으로 대신해 먼저 소무의도의 누리길을 돌았다 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운행복만으로는 버틸 재간이 없어 두터운 외투까지 껴입었다 무의대교가 개통된 후로는 첫방문이었고 소무의도 역시 첫방문이었다 휴일이긴 했어도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방문객이 많이 몰렸다 소무의도 누리길을 돌고 하나개해수욕장을 찾았다 예전 방문 때는 입장료가 있었지만 이젠 무료인 듯 썰렁한 짚라인을 지나 아.. 2020. 1. 20. 1/18 [아산, 탕정길 & 지중해마을] 금수강산 길 따라 걷기 카페의 일곱 돌 당일 지인들과의 약속이 잡혀 참석키 어려웠으나 오전만 참석하고 수원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참석하였다 신청자가 폭주해 차량 3대로 마감하니 그 인원만도 135명에 이르른다 운영진의 준비부터 진행까지 뭐 하나 나무랄데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되.. 2020. 1. 20. 1/12 [완도, 노력도~금당도~가우도] 원정 트래킹이 늘 토요일에 있어 지인들과의 함산은 토무박 혹은 일요산행으로 해야 해서 좀 버겁긴하다 이번에도 함백산행 후 무박으로 노력도~금당도~가우도를 찾았다 금당도의 코스는 16Km에 육박해 절반만 돌려했으나 시간이 워낙 많이 남아 풀코스를 하게 되어 몸이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풀코스를 돌면서 안 왔더라면 후회막급할 뻔했다는 개인적으로 사량도보다 더 멋진 풍광을 보여주었고 코스 또한 암릉산행으로 잔재미가 많았다 섬산행이 그렇듯 비록 해발은 낮지만 오르내림이 심하고 맨땅에서 다시 올라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는 않다 삼랑산~오봉산~공산~금당산을 거치는 기나긴 코스였지만 섬 전체와 더불어 남도의 천관산, 두륜산, 주작산, 덕룡산, 석문산 등이 조망되고 저 멀리는 정남진전망대와 소록대교까지 다도해의 멋진 .. 2020. 1. 13. [정선, 함백산 정암사] 태백산 얼음축제와 더불어 그제 눈이 좀 내린 듯해 상고대를 기대했으나 함백산에도 탐방객이 많아 정체가 되면서 줄 서서 올랐다 전날까지만 해도 상고대가 조금 보였는데 그새 포근한 날씨 탓에 상고대는 온데간데 없고 음지에만 내린 눈이 가지에 조금 쌓였다 아쉽게도 이번 산행에서도 정상석 인증샷을 포기... ㅠㅠ 두문동재는 빙판으로 통제가 되어 정암사 방향으로 하산 함께한 부부의 모습이 부러웠다 Antonio Banderas / Canción Del Mariachi Desperado OST DdooSiKkoongYa 2020. 1. 13. 1/9 [북설악, 성인대] 새해가 시작되었음에도 이래저래 일에 치여 산행을 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어제까지 때아닌 겨울 장맛비가 내려 한라산까지도 앞서 내렸던 눈이 다 녹은 상황 기대했던 겨울산행은 끝인가 싶었으나 울산바위 쪽엔 눈이 내렸다는 정보를 얻고 안내산악회의 남은 한 좌석을 챙겼다 홍천휴게소에 도착하니 하늘은 먹구름으로 뒤덮여 9시가 다 되도록 어둑하다 하지만 미시령터널을 빠져나오니 햇빛이 쨍하고 비치며 설악산의 윤곽이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화암사 입구에 도착하니 매서운 설악의 겨울바람이 사자후와 함께 몸을 때리니 휘청거린다 금강산 일만이천 봉의 제1봉인 성인대 또한 고도가 낮지만 북설악에 위치해 바람이 세기로 산꾼들에겐 유명한 곳이라 불안감이 엄습한다 아니나 다를까 정상에 오르니 몸을 때리는 바람에 제대로 서 있을 수가.. 2020. 1. 9. 1/1 [예빈산 소화묘원서의 새해 일출맞이] 연말을 앞두고 바쁜 가운데 산행을 미뤘더니 몸이 무거워 새해 일출이라도 맞이하러 나섰다 올해는 동해안과 경남 일부에서만이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정보는 얻었으나 멀리까지 나설 여유가 없어 가까운 두물머리 쪽으로 방향을 정했다 천주교(신당동교구) 소화묘원의 예빈산을 오르는 중턱에 다다르니 이미 많은 산객이 헤드랜턴을 켜고 산행 중이었고 눈발까지 날리지만 아쉽게도 성에 차지 않게 내리다 만다 일출 시각이 지나도록 해는 보이지 않아 철수하면서 직녀봉까지 다녀올까 싶기도 하다가 그냥 돌아선다 올 한 해도 무탈하게 안산/즐산 할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두물머리에서의 일출 지인이 보내온 고성에서의 일출 Cat Stevens / Morning Has Broken DdooSiKkoongYa 2020. 1. 1.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서 & 메달 산행을 하면서 인증샷에 연연해하지 않아 100대 명산의 인증샷도 다 갖지 못했다 영알 또한 마찬가지인데 그나마 정상석에서의 인증샷을 찾아보았고 이 사진들이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 줄은 몰랐다 영남알프스의 1,000m 이상의 9개 봉우리를 완등한 인증서와 함께 메달을 받았다 별거 아닌 듯 싶기도 하지만 그동안 수차례 방문했던 영알의 기억들이 새롭다 특히나 박배낭을 메고 2박3일간 고생했던 태극권의 일정은 내 생애 잊지못할 추억이 되었다 그에 대한 보상일까? 2019년 한해를 보내며 나름 의미있는 선물을 받았다 ^L^ Family of the Year / Hero DdooSiKkoongYa 2019. 12. 30. 12/25 [영동, 월류봉+월류정+한천정사] 지나 주 뭉쳤던 근육을 풀어준다는 기분으로 가볍게 2시간 남짓한 산행을 했다 눈 내린 한반도 모형을 내심 기대하고 오래 기다렸는데... 햇빛이 워낙 강렬해 한반도 모형을 제대로 찍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다 백화산과 백학산 좌로 황악산 우로 민주지산 Aaron Neville / O` Holy Night DdooSiKkoongY.. 2019. 12. 25. 12/22 [정선, 기우산 & 조양산 & 정선5일장] 마치 지난 번 된비알의 고헌산을 오르 듯 들머리부터 경사가 심한 된비알의 연속이다 연이은 산행으로 발걸음이 무겁다 불과 몇 년 전과 비교해도 술과 담배로 몸이 많이 축이 난 듯 ㅠㅠ 석이전망대에서의 조망을 빼곤 딱히 볼 만한 게 없는 기우산 이어 한참을 내려가다 다시 봉우리 대여섯 개를 넘어 조양산 정상에 이르니 정선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우암사는 사찰이라기 보다는 암자에 가까운 모습 이곳의 이정표는 참으로 특이하다 여느 산의 이정표는 모두 거리로 표기하는데 이곳은 시간으로 표기했다 헌데 표기된 시간이 전혀 맞지 않는다 기우산의 옛이름은 물빌산 점심 없이 바로 하산해 정선 5일장을 찾아 해결했다 정선서 잡은 올갱이해장국이 맛있었다 당분간 술을 끊은 탓에 하산주는 생략 Boney M / Rasputin Dd.. 2019. 12. 22. 12/21 [춘천, 삼악산] 오랜만에 찾은 삼악산 지난 주엔 폭설이 내렸지만 이후 잔설까지도 흔적이 없을 정도로 날이 무척 포근했다고 한다 산행하기엔 적당히 괜찮은 날씨에 가시거리도 제법 되었다 출발 전 걱정은 되었지만 생각보다 산행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았다 용산행 16:30 ITX를 예매해 1시간 반 이상의 .. 2019. 12. 21. 12/20 [양평, 하계산 & 부용산] 겨울답게 공기가 차고 쌀살한 바람이 분다 비염과 감기가 한꺼번에 와 조금은 호흡조절이 쉽지 않았지만 어렵지 않은 코스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Thompson Twins / Hold Me Now DdooSiKkoongYa 2019. 12. 20.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