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16 2013년은...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 2012. 12. 27. 2012. 12. 23 [북한산 노적봉] DdooSiKkoongYa 2012. 12. 24. 2012. 12. 16 [관악산 육봉] DdooSiKkoongYa 2012. 12. 17. 2012. 12. 09 [선자령] DdooSiKkoongYa 2012. 12. 10. 2012. 12. 02 [북한산 숨은벽] 북한산 숨은벽을 몇번 올랐지만 늘 해가 중천에 떠있어 역광인 관계로 제대로 된 사진을 못 찍었다 이번엔 역광없이 사진을 좀 찍어보자는 생각에 아침 일찍 양주로 출발했다 역시나 이른 시각에 도착했더니 너무 휑하다 슈퍼의 주인도 아마도 지금 시각이면 다들 전철역에 모여 있을 시.. 2012. 12. 3. 2012. 11. 28 [불곡산/동아리 회원들과의 첫산행] 헬스장을 다니는 일이 여간 고역이 아니다 혼자 운동한다는 일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 더구나 한 번이라도 걸르면 이상하게 장기 결석하게 된다 해서 사회인 운동모임에 가입하려했더니 조건이 여간 까다롭지 않다 야구는 가입비 부터 시작해 대회 참가비 등 돈이 없으면 쉽게 할 수 있.. 2012. 11. 29. 백창우 / 나무 의자 어느 날 이 황량한 도시를 떠나 멀리있는 친구에게서 낯익은 표정을 담은 한 장의 엽서를 받을 때 우리들은 쓸쓸한 기쁨을 부어 몇 잔 소주에 취하고 싶구나 잊혀진 이름들은 없는지 잊혀진 얼굴들은 없는지 하늘의 높이를 알기도 전에 날개를 접어버린 우리들 사랑을 하고 싶은데 지친 몸을 기대고 싶은데 삐꺽이는 나무의자 하나도 없이, 가슴이 추운 우리들 바람 높은 거리에 서서 짤랑짤랑 주머니의 동전을 세며 포장마차의 작은 공간이 그리운 우리들 어느 날 스산한 저녁무렵 거대한 도시의 한켠에서 세상에 잔뜩 겁먹은 어린 거지를 만날 때 우리들은 건조한 슬픔을 부어 몇 잔 소주에 취하고 싶구나 버려진 이름들은 없는지 버려진 얼굴들은 없는지 '살아있음'의 참뜻을 알기도 전에 마음을 닫아버린 우리들 너의 손을 잡고 싶은데 .. 2012. 11. 27. 2102. 11. 10 [북한산 종주] 큰 맘 먹고 북한산 종주를 염두에 두던 차에 오전 10시가 넘은 늦은 시각이었지만 집에서 출발했다 길음역서 7211버스로 갈아타고 세검정서 7212번으로 다시 환승 이북5도청으로 출발 오르는 길에 점식거리와 막걸리를 사려했지만 주택단지였음에도 오를수록 산은 가까워지고 구멍가게 하.. 2012. 11. 11. 2012. 11. 03 [대둔산] 요즘 날씨가 산행하기에 너무 좋다 대둔산행이 동해서 대중교통편을 알아봤지만 너무 불편하다 대전서 첫차가 7시 45분 이고 금산서 8시10분 다음 차는 3~4시간 후라니 차편의 연계가 쉽지 않아 1박을 하던지 차를 가지고 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지라 동행을 구해 함께 승용차를 이용하기로.. 2012. 11. 4. 2012. 10. 28 [북한산, 족두리봉~진관사] 초행길이라 혹시나하는 맘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역시나 인터넷에 올려진 글들은 주관적이다보니 답사하기를 잘했다 싶다 초보자에겐 난코스가 좀 있었고 아무래도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다 6호선 불광역 하차... 먼저 막걸리 한 병을 사고 안주거리를 찾다가 발견한 파전집 손님들이 많.. 2012. 10. 29. 옆지기와의 1박 2일 산을 많이 올라봤지만 그 유명한 내장산 단풍은 한 번도 못봤다 이번엔 기필코 가야지 다짐하고 옆지기와 약속했다 친구 3명도 함께 하기로 했지만 한 명씩 갠적인 일로 이탈하더니만 결국엔 다 빠지고 옆지기와 둘이서 가기로 했다 정읍서 조경수를 키우는 친구는 지난 태풍으로 쓰러진.. 2012. 10. 25. 반찬 투정... 아이가 생기고 언제 부턴가 외식을 하려거나 뭔 찬거리를 만들 때마다 집사람은 묻는다 "뭐 먹고 싶어?" 남편인 내 의사는 아랑곳 않고 아이에게만 묻는다 아이가 먹고 싶어하는 것만 사주다 어느덧 아이가 초등학생이 되고 중학생이 되니 아내가 말한다 "다른 집 애들은 아무거나 잘 먹.. 2012. 10. 23. 그래, 선택했어! [Mr. Nobody, 2009] Mr. Nobody, 2009 영화를 이해하려고 하거나 분석하려고 한다면 보기 힘든 영화... 하지만 과거 일밤의 이휘재가 외치던 한 마디 '그래 선택했어!' 를 연상하고 본다면 볼만 삶은 오로지 한 방향으로 진행하며 그 과정에서 순간의 선택으로 말미암아 삶의 질은 달라진다 어느 것을 누구를 무엇.. 2012. 10. 19. 번역작가되기 ⑥ 이번 글은 정리한다고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오래 걸렸습니다 ^L^ 작가라함은 자신의 지적 능력을 통해 창작품을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창작품이라 함은 다시말해 다른 어느 누구의 것도 아닌 본인의 것입니다 자신의 작품에 프라이드를 갖고 어느 누가 태클을 걸더라도 자신감과 함께 .. 2012. 10. 18. 2012. 10. 14 [소요산(逍遙山)] 소요산(逍遙山) :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587m이고, 주봉(主峰)은 의상대(義湘臺)로 경기의 소금강이라고 한다 초입에 들어서자마자 이곳 주민들은 참으로 행복하겠단 생각이 먼저 든다 가까운 곳에 이런 산책로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러운지 모르겠.. 2012. 10. 15. 이전 1 ··· 127 128 129 130 131 132 133 ··· 2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