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03 안도현님의 詩가 있는 노래 모음 안도현님의 詩가 있는 노래 모음 우리가 눈발이라면 / 김현성 노래 제비꽃에 대하여 / 이영례 노래 사랑한다는 것 / 이영례 노래 모퉁이 / 이영례 노래 마당밥 / 이영례 노래 DdooSiKkoongYa 2008. 10. 10.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 밀레와 루소 ▲ (Farmer inserting a graft on a tree) 접목을 하고 있는 농부, 1855 프랑스의 화가 밀레는 아름다운 전원과 농부들을 그렸지만 당시에는 그를 알아주는 사람이 없었다. 밀레는 화려한 거실에 걸리는 그림이 아닌 살아 있는 그림을 그리고자 했다. 이러한 밀레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사람은 친구인 철학자 루소.. 2008. 10. 10.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의 마음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너털 웃음을 웃는 사람이다. 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 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 지만, 속으로는 몹시 마음 아파하는 사람이다. 아 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 2008. 10. 10. 아름다운 여인 '오드리 헵번' 아름다운 입술을 가지고 싶으면 친절한 말을 하라 사랑스런 눈을 갖고 싶으면 사람들에게서 좋은 점을 봐라.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으면 너의 음식을 배고픈 사람과 나누어라.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갖고 싶으면 하루에 한 번 어린이가 손가락으로 너의 머리를 쓰다듬게 하라. 아름다운 자세를 갖고 싶으면 결코 너 혼자 걷고 있지 않음을 명심하라. 사람들은 상처로부터 복구되야 하며, 낡은 것으로부터 새로워져야 하고, 병으로부터 회복되어져야 하고, 무지함으로부터 교화되어야 하며, 고통으로부터 구원받고 또 구원받아야 한다. 결코 누구도 버려서는 안된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 2008. 10. 10. Persona / 앤서니 홉킨스를 통해 본 배우들의 정체성 ▲ 양들의 침묵에서의 배우 '앤서니 홉킨스' persona 고대 그리스의 배우들이 연극할 때 쓰는 가면을 일컫는다 무대에 오르는 배우는 어떤 때는 착한 천사의 가면을, 어느 경우에는 악마의 가면을 쓰고 무대에 오르게 되죠 1991년 '양들의 침묵'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앤서니 홉킨스'는 한동.. 2008. 10. 10. 노래 '한계령'에 얽힌 사연 ▲ 한계령 위령비 현재의 한계령 도로는 1968년 김재규가 사단장으로 있던 1102 야전 공병단에서 착공하여 1971년 완공하였다. 한계령 도로의 완공을 기념하여 한계령 108계단 위에 있는 설악루라는 정자 옆에 공덕비를 만들었으며 “설악루”라는 현판은 김재규 당시 사단장이 직접 썼다고 .. 2008. 10. 10. 連作詩 한계령 10편 / 정덕수 詩, 하덕규 曲 한계령에서 連作詩 10편 정덕수 詩, 하덕규 曲 한계령에서 1 온종일 서북주릉(西北紬綾)을 헤매며 걸어왔다. 안개구름에 길을 잃고 안개구름에 흠씬 젖어 오늘, 하루가 아니라 내 일생 고스란히 천지창조 전의 혼돈 혼돈 중에 헤메일지. 삼만육천오백날을 딛고 완숙한 늙음을 맞이하였을 때 절망과 체념 사이에 희망이 존재한다면 담배 연기빛 푸른 별은 돋을까 저 산은, 추억이 아파 우는 내게 울지 마라 울지 마라 하고 발 아래 상처 아린 옛 이야기로 눈물 젖은 계곡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다 가고파 이 산 저 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구름인 양 떠도는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홀로 늙으시는 아버지 지친 한숨 빗물 되어 빈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처럼 살.. 2008. 10. 10. 꽃을 주고 간 사랑 / 하덕규 詩, 시인과 촌장 노래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꽃을 주고 간 사랑 하덕규 詩 언젠가부터 허전한 내 곁에 하얀 너의 넋이 찾아와 아주 옛날부터 혼자뿐이던 곁에 하얀 너의 넋이 찾아와 내 마음속에 조용한 돋움은 작은 그리움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 마음속에 세찬 울렁임은 한 때의 보고픔인 줄로만 알았는데 이젠 안녕 빠알간 꽃을 쥐어주고 너는 돌아서니 찌르며 새겨지는 이 가슴의 한은 어데다 어데다 버려야 하느냐 사랑아 꽃을 쥐어준 사랑아 이별인듯 빨갛게 꽃을 쥐어주고 떠난 사랑아 DdooSiKkoongYa 2008. 10. 9. 나무 / 하덕규 詩, 시인과 촌장 노래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나무 하덕규 詩 저 언덕을 넘어 푸른 강가에 젊은 나무 한 그루 있어 메마른 날이 오래여도 뿌리가 깊어 아무런 걱정없는 나무 해마다 봄이 되면 어여쁜 꽃피워 좋은 나라의 소식처럼 향기를 날려 그 그늘 아래 노는 아이들에게 그 눈물 없는 나라 비밀을 말해주는 나무 밤이면 작고 지친 새들이 가지 사이사이 잠들고 푸른 잎사귀로 잊혀진 엄마처럼 따뜻하게 곱게 안아 주는 나무 가을 높은 하늘이 더욱 높아져 열매들 애쓰면서 익어가고 빛바랜 잎사귀들 새봄을 위해 미련도 없이 바람에 창백하게 날리고 하얀 눈이 그 위에 온세상 하얗게 성탄절 아름다운 종소리 들리면 저 언덕을 넘어 어여쁜 노래 소리 떠나간 아이들이 하나 둘 돌아오면 그 줄기 가득 기쁨 솟아올라 밤새워 휘.. 2008. 10. 9. 때 / 하덕규 詩, 시인과 촌장 노래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때 하덕규 詩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꽃 한 송이 피어나고 당신의 지난 날과 내가 지나온 날들이 그 꽃 위에 바람되어 불고 당신의 고운 눈가엔 이슬처럼 눈물이 내 파리한 이마 위엔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 위에 촉촉이 내리고 당신이 쌓은 벽과 내가 쌓은 벽 사이에 그 꽃이 바람에 꽃씨를 날릴 때 당신의 고운 눈가엔 어느새 잔주름이 내 파리한 이마 위엔 굵은 땀방울이 그 애처러운 꽃잎 위에 따뜻이 내리고 당신이 만든 창과 내가 만든 창문 사이 그 꽃이 가득 피어 아름다운 꽃밭될 때 그 때 DdooSiKkoongYa 2008. 10. 9. 떠나가지마 비둘기 / 하덕규 詩, 시인과 촌장 노래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떠나가지마 비둘기 하덕규 詩 떠나가지 마 비둘기 그 잿빛 날개는 너무 지쳐 있겠지만 다시 날 수 있잖아 비둘기 처음 햇살 비추던 그날 아침처럼 떠나가지 마 비둘기 그 다친 부리로 입맞출 수 없겠지만 다시 노래할 수 있잖아 비둘기 착한 사람들은 아직 널 사랑하는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어린 새들은 병든 애벌레를 먹을지도 모르는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네가 없는 광장에 사람들은 외로울 텐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떠나가지 마 비둘기 떠·나·가·지·마. 비둘기 DdooSiKkoongYa 2008. 10. 9. 매 / 하덕규 詩, 시인과 촌장 노래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매 하덕규 詩 저기 작은 둥우리를 트는 푸른 새들도 너의 매서운 창공에 숨죽여 울고 우울한 네 영혼은 언제나 사나운 바람의 하늘로 휘날린다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 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부리를 세우며 울고 너의 평화는 언제나 눈에 보이는 곳에 없고 모든 것들이 조용히 숨을 쉴 때도 쫓고 쫓아야만 하는 네 슬픈 운명 언제나 날카로운 발톱을 세우며 울고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날아라 매 너의 하늘로 -매 DdooSiKkoongYa 2008. 10. 9. 얼음 무지개 / 하덕규 시, 시인과 촌장 노래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얼음 무지개 하덕규 詩 어느 착하고 착한 소년이 있었는데 소년은 무지개가 너무도 좋아 무지개를 만져보려다 징검다리에 미끄러져 그만 절름발이가 되었는데 매일매일 울다가 어느 날 작은 새 한 마리 날아와 위로하며 함께 �チ側낼 나와라, 무지개야 나와라? 노래하다가 샘이 난 바람이 그만 얼음무지개를 내려 새와 소년은 꽁꽁 언 채로 잠이 들었는데 잠이 들었는데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되니 얼음이 녹아 새와 소년은 아지랑이와 함께 하늘 높이 하늘 높이 올라가 참말 예쁜 무지개가 되었답니다 2008. 10. 9. 비둘기 안녕 / 하덕규 詩, 시인과 촌장 노래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비둘기 안녕 하덕규 詩 이제 너는 슬프지 않을 거야라고 날개를 퍼덕이며 아침이면 내 조그만 창으로 스며드는 햇살처럼 언제나 노래했어 노래했어 춥고 어두운 밤에도 동산의 보드라운 달빛처럼 지친 내 영혼 위에 울던 그 아름다운 나날들 햇빛을 쪼아 먹고 살던 내 착한 비둘기는 나와 헤어져 그가 살던 곳으로 날아가 새털구름이 되었어 이제는 내가 울지 않기 때문이야 이제는 슬픔이 내게서 떠나가기 때문이야 비둘기 안녕 비둘기 안녕... DdooSiKkoongYa 2008. 10. 9. 푸른 돛 / 하덕규 詩, 시인과 촌장 노래 하덕규 시인의 노래 모음 / 시인과 촌장 노래 모음 푸른 돛 하덕규 詩 너무 많은 바람이 불었나 봐 엉겅퀴 꽃씨가 저리도 날리니 우린 너무 숨차게 살아왔어 친구 다시 꿈을 꿔야 할까 봐 모두 억척스럽게도 살아왔어 솜처럼 지친 모습들 하지만 저 파도는 저리 드높으니 아무래도 친구 푸른 돛은 올려야 할까 봐 DdooSiKkoongYa 2008. 10. 9.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