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303 2/10 [실미도~무의도] 무의도는 여러차례 방문했었지만 실미도 방문은 몇 십 년 만인지 모를 정도록 기억이 아득하다 Ellie Goulding / Love Me Like You Do 2023. 2. 12. 2/8 [청계산, 과천 매봉] 당초 덕유산행을 계획했으나 눈 없는 덕유산은 허당이지 싶어 취소하고 가까운 청계산을 찾았다 이 구간에 새롭게 계단을 설치해 놓았다 지아 / 술 한잔해요 2023. 2. 12. 2/6 [영덕 팔각산] 영덕의 팔각산... 다른 많은 팔봉산이나 팔영산은 있지만 여기만은 팔각산이라 불리운다 고흥의 팔영산보다는 조금 높지만 산세는 험하고 빡세다 암봉의 돌은 마치 사량도 지리망산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수량이 많을 때는 볼 만한 옥계계곡을 건넌다 시작부터 경사진 오름길 우측부터 1봉~8봉 지점 표지가 많은 것으로 보아 사고가 적지 않았던 듯 싶다 등산로 폐쇄 또는 탐방금지라 적혀 있으면 뭔가 대단한 게 있지 않나 싶은 호기심이 발동해 더 찾게 된다 아니나다를까 이곳에서 사고가 있었던 모양 쉬운 길을 냅두고 내가 나서니 뒤를 따라오는 분들이 고생하신다 3봉서 바라본 1, 2봉 3봉을 폐쇄하고 표지석은 아래에 놓아 두었다 돌고 돌아 왔더니 다시 제자리 마치 돌에도 나이테가 있는 모양이다 7봉엔 유독 부처손.. 2023. 2. 8. 2/3 [Leeum 미술관~남산 북측순환로] 리움미술관서 전시 중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을 보기 위해 찾았다 입구에서 자는 저 사람을 노숙자로 알고 참 멋진 곳에 자릴 잡았다 싶었다 기둥에서 졸고 있는 저 사람은 왜 이곳에까지 와서 잘까 싶었다 ㅠㅠ 나중에서야 알고 보니 '동훈과 준호'란 작품으로 이 분이 준호고 위에 있는 분이 동훈인지는 알지 못했다 쥐인 듯, 쥐가 아닌, 쥐 같은 다람쥐... 박제를 해놓아 놀랐다 바티칸의 내부를 옮겨다 놓았다고 한다 Breath... 왜 '숨'이라 제목을 지었을까 궁금했다 카텔란의 작품 중 유일하게 평안함을 주는 작품인 듯 얘들이 가족 ? 박제한 작품이 많아 적잖이 놀랐다 두 사람의 발은 아닐 텐데... 아무리 봐도 짝발이다 털이 수북한 가녀린 팔목으로 보아 흑인 남성 같은데... 모래 속에 묻고 찍었나? .. 2023. 2. 4. 1/31~2/1 [농암종택~이육사문학관~퇴계종택~도산서원~영주 부석사] 얼마 전 우연히 한옥체험을 해보잔 말이 나와 전주한옥마을과 15년 전 체험했더 농암종택을 선택지에 올렸다 겨울철 웃풍이 있고 TV도 와이파이도 없는 곳에서의 하룻밤 체험은 무척이나 색다른 느낌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을 듯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종가집의 밥상을 받을 수 없었음이 아쉽긴 했어도 함께한 회원님들과의 하룻밤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이육사 님이 퇴계 선생님의 14대 손임을 알게 되었다 팔작지붕 중 가장 아름다운 선을 보인다는 무량수전 Roberta Flack /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 2023. 2. 3. 1/31 [청량산, 청량사~하늘다리] 당초 청량정사를 지나 청량사까지만 다녀오려 했으나 길도 좋고 날씨도 좋고 청량산의 산세에 취해 하늘다리까지 올랐다 가벼운 트레킹이 갑작스런 산행으로 바뀌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모두 올라 멋진 풍경에 빠진 하루였지 싶다 Michael Bolton / Lead me on 2023. 2. 3. 1/28 [상고대 없는 소백산] 오랜만에 나선 장거리 원정산행... 힘들다 ㅠㅠ 어제까지 탐방로가 폐쇄되었다가 오늘 개방한다기에 잔뜩 기대했는데 상고대는 커녕 눈 조차도 띄엄띄엄이다 소백산의 상고대는 내리는 눈이 얼면서 만들어지는 것보다는 바닥에 쌓인 눈이 세찬 바람에 날려 달라붙는 모습으로 가히 볼 만한 그림인데... 그제 관악산에서의 설경보다도 못한 그림이다 바람은 또 소백산의 칼바람이 아니랄까봐 서있기도 사진을 찍기도 힘들 정도로 세찼다 그나마 거센 바람으로 짙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어의계곡에서 이렇게나 많은 차량을 보는 것도 희한한 광경 예상은 했지만 줄지어서 올라야 했다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위한 힘겨운 기다림 걍 흔적만 남기고 돌아선다 오늘 또 용인 동네산악회를 따라 나선 산이조아 님을 만났다 동네산악회하면 빠질 수 없.. 2023. 1. 29. 1/26 [판타스틱! 관악산의 설경] 아침 일찍부터 창밖에서 너까래 소리가 요란하게 들린다 펑 펑... 눈이 내린다 날은 흐리고 눈은 내리니 조망은 볼 게 없다 싶어 나서기가 망설여졌으나 대박을 맞았다 늘 눈이 내린 다음 날 관악산에 올랐지만 눈 내리는 관악산을 찾기는 처음 모레 소백산행이 있지만 그에 못지 않은 설국을 만났다 아직 제설작업이 있기 전이고 날씨가 그래서인지 등산객도 한둘에 지나지 않았다 완전 우리만의 설국을 만났다 서울대 정문서 바라본 관악산 정상 부위는 잿빛에 조망도 없어 보인다 조망 제로의 정상보다는 낮은 모자봉에서의 조망이 그나마 좋을 듯해 코스를 변경 순간의 선택이 산행의 기쁨을 좌우하는 날이었다 이 풍광을 뒤로 하고 하산하기엔 넘 아쉬워 무너미고개에서 신림천으로 넘어가기로... Neil LeVang / Ghost R.. 2023. 1. 27. 1/24 [북한산 기자능선] 올들어 가장 추웠던 날씨에 근 15년 만에 찾은 알바위... 상의 내복만 입으면 되겠지 생각하고 나섰으나 시작 전부터 발가락이 아리더니 추위를 견딜 수가 없어 함께한 솜다리 님의 자켓을 얻어 입고 올랐다 그럼에도 땀 한 방울 나지 않았던 추위를 견디느라 좀 힘들었다 예전 같지 않은 몸 상태의 기가 많이 쇠해진 기분... ㅠㅠ 계속되는 암릉길에 살얼음이 아닌 잔설로 조심스러웠다 너무 추워 손도 꺼내기 귀찮다 여성의 자켓을 입어서인지 뒤태가 여자로 보인다는... 대머리바위, 전두환바위 등으로는 불리는 알바위 처음 이 곳을 찾았을 때엔 아파트 단지가 없었던 허허벌판이었는데... Pirates of the Caribbean OST 2023. 1. 25. 1/23 [관악산] 설 연휴 관악산 Backstreet Boys / As Long As You Love Me 2023. 1. 24. 1/20 [서울시립미술관,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키키 스미스 ― 자유낙하》는 신체에 대한 해체적인 표현으로 1980-1990년대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키키 스미스의 아시아 첫 미술관 개인전입니다. 1994년에 제작된 작품 제목이기도 한 ‘자유낙하’는 스미스의 작품에 내재한 분출과 생동의 에너지를 의미하며, 여성 중심 서사를 넘어 범문화적인 초월 서사를 구사하는 작가의 지난 40여 년간의 방대한 작품활동을 한데 묶는 연결점으로 기능합니다. 또한 파편화된 신체를 탐구하는 스미스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한편, 달이 지구를 맴도는 자유낙하 운동처럼 배회를 통해 매체와 개념을 확장해 온 작가의 수행적 태도를 동시에 담아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특징에 기초하여 조각, 판화, 사진, 드로잉, 태피스트리, 아티스트북 등 140여 점에 .. 2023. 1. 21. 1/20 [덕수궁현대미술관, 문신 : 우주를 향하여] 문신(文信) 초기에는 단지 「작품」·「조각」·「무제」 등으로 발표되다가 말년에 가서는 「환희」·「화(和)」·「우주를 향하여」 등으로 심정적 지향의 구체적 명제가 붙여졌다. 재료도 처음에는 참나무 등을 적당히 이용하다가 어느 기회에 발견한 쇠처럼 단단하고 검은 목질(木質)의 아프리카산 흑단나무와 쇠나무 등을 힘겹게 깎고 파내고 표면을 다듬어 마치 철조(鐵彫)나 청동 작품 같은 느낌의 형상미를 특이하게 창출하는 뚜렷한 독자세계를 구현 1980년에 귀국하여 고향인 마산에 정착한 뒤에는 그간의 시메트리 조형 작업을 주로 브론즈와 스테인리스 금속 작품의 옥외 조각과 대형 환경 조각을 열정적으로 제작하여, 마산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설치 1991년프랑스 정부는 문신의 한·불 문화 교류의 큰 공로를 높이 여긴.. 2023. 1. 21. 1/19 [국회 영화 관람, 샛강~국회의사당] 세계 4대 해전 중 '한산도대첩' 오랜만에 찾은 국회 영화 관람 이미 본 영화였지만 다시 봐도 가슴이 뭉클... 2023. 1. 20. 1/17 [계양산 둘레길] 트레킹하기엔 안성맞춤인 계양산 둘레길 옥주현, SG워너비 / 페이지원 2023. 1. 19. 1/16 [관악산 자운암능선의 풋설경] 기대했던 바와 달리 적게 내린 눈으로 조망이나 보려고 자운암능선으로 올랐다 하지만 정상에 다가갈수록 예쁜 눈꽃이 펴 만족스러운 산행이 되었다 BIGBANG / BLUE (Eng. Version) 2023. 1. 19.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