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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513

'상록촌' 음성나환자촌 첫 방문기 Gerhard Henrik Armauer Hansen 1841~1912 흔히들 봉사활동하면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내게 있는 것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는 의식이 강하다 내가 처음 '상록촌'이란 곳과 연을 맺을 당시에도 같은 생각이었다 상록촌이란 곳은 병원균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완치된 후 소록도를 벗어나 외지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음성나환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정착촌 1호다 (문둥병, 나병, 천벌,... 신부 한센이 병원균을 발견했다 하여 한센씨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1982년 대학시절 처음 이곳을 알게 된 사연이 매우 묘했다 1학년 때 친했던 친구 모두 재수를 하게 되어(당시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란 말이 유행으로 재수생이 많았다)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던 나는 우연한 기회에 학교.. 2008. 9. 22.
비오는 날이면 직장인들에게 제일 참기 힘든 고역 중의 하나가 퇴근길 음식냄새를 외면하려는 몸짓이다 나 역시 퇴근길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노라면 약간의 시장기가 돌면서 주변에서 풍겨지는 음식냄새에 술 한 잔 생각이 굴뚝 같아진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동.. 2008. 9. 22.
적당히 근래 이발소는 안 보이고 미용실 뿐이다 처음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치려할 때 무척이나 쑥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은 자연스럽게 출입한다 이것도 습관인가보다 최근엔 체인화된 미용실이 동네에 생겨 한 달에 한 번 꼴로 찾게 된다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5분 내에 .. 2008. 9. 22.
점으로 시작해서 점으로 끝나는 인생 DdooSiKkoongYa 2008. 9. 19.
[국제중학교 선발과정] 2008. 8. 27. 국제중학교 선발 부활하는 '수우미양가' 성적표 ▲ 강남의 국제중학교 입시학원 1단계 학교장 추천에 의한 생활기록부에 근거 5배수 선발 2단계 면접과 토론을 거쳐 3배수 3단계 추첨 문제는 1단계에서 생활기록부에 근거하는 학생 선발과정인데 이미 10여년 전부터 생활기록부에서 '수우미양가'의 등.. 2008. 8. 28.
花香千里行 人德萬年薰 딸 아이의 연구수업에 참관하여 아이들의 책상과 걸상을 바라보다가 문득 어린 시절 국민학교의 책걸상이 기억난다 손때가 많이 타고 거무튀튀한 모습의 책걸상들... 그런데 지금의 책걸상은 맨질맨질한 합판과 철로 조립되어 있다 나이테같은 줄무늬는 보이지만서도 말이다.... 깊은 산.. 2008. 8. 28.
아이의 글씨체 바로잡기 "아빠, 집에 오는 길에 샤프심 좀 사다 주세요" "벌써 다 썼어" "네~" 거의 일주일 간격으로 초등학생 딸 아이와 나누는 대화다 그때마다 별 생각없이 샤프심을 사다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가끔 집사람이 바쁘고 힘들 때는 내가 대신 아이의 문제집 체점을 해주곤 하는데 수학문제.. 2008. 8. 26.
고양이를 닮고 싶은 개 이야기 모처럼 오랜만에 아이와 함께 구립도서관엘 갔다 1층 로비는 경로당인가 싶을 정도로 더운 날씨 탓에 많은 어른이 아이들을 데리고 와 오수를 즐기거나 담화를 즐기고 계셨다 어린이 열람실은 말해 무엇하랴... 아이들이 정신없이 돌아다니거나 책상에 엎드려 자는 아이들도 있었다 딸애.. 2008. 8. 21.
베이징 올림픽에 풍~ 덩~ ▼ 정은이의 하루 생활계획표 올림픽게임을 시청하다가 아이의 방학동안 하루 생활계획표가 무색해졌다 며칠전에는 올림픽게임 중계방송 일정표를 작성해 놓고 보고 싶은 게임을 메모하기 시작하더니만 결국에는 오늘의 게임 일정표까지 작성해 놓고 시청하기에 이르렀다 그 덕에 많은 게임의 룰이.. 2008. 8. 18.
엉뚱황당발명전 - N서울타워 상식을 뒤집는 상상력 일깨우기! ☆ 엉뚱하고 황당한 발명품속에 담겨진 다섯가지 발상법. ☆ 사진 콘테스트, 발명 골든벨 등 재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적 놀이 체험전 ☆ 6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N서울타워(구. 남산타워)에서 개최. (구)남산서울타워를 수차례 올라봤지만 그 동안은 차량정체로 .. 2008. 8. 6.
2005년 의정부 예술의 전당 '호두까끼 인형' 2008. 8. 4.
서울 혜화동 과학문화회관 2008. 8. 2.
[강남엄마의 강남교육감 선택] 2008. 7. 31 25개구 중 17곳 뒤지고도 ‘강남권’이 살렸다 ‘강남 대 비강남’의 구도 어제 투표장에 집사람과 함께 갔다 여느 투표와 달리 썰렁한 분위기에 유권자도 우리 밖에 보이지 않았다 투표율이 저조할 거라는 생각은 하였지만.... 아무리 다득표 당선이라지만서도 15%의 투표율로 대표성이 의문스럽다 공 .. 2008. 7. 31.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50위 들국화 chamomile 어떤날 2집 동물원 거리에서 시인과 촌장 숲 유앤미블루 Nothing's GoodEnough 유재하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과 평화 1집 봄여름가을겨울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시나위 Heavy Metal 신촌 블루스 1집 김민기 1집 김현식 3집 유앤미블루 Cry... Our Wanna be... 마그마 알 수 없어/해야 .. 2008. 7. 26.
블로깅 1년에 즈음하여.... 블로깅 1년에 즈음하여.... 중국 최대 구글 블로그 폐쇄 http://www.hoogle.kr/1206 , http://gseeker.com/ 콘텐츠에 대한 저작권. 불편해진 몸, 2년 이상 블로깅을 하면서 식어가는 구글에 대한 열정... 또한 콘텐츠 생산자로서 느끼는 극도의 피로감이 한계에 이른 듯 싶다 블로깅을 한 지 이제 1년이 되어가는 시점이.. 2008.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