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1489 2016. 10. 02 [영남알프스, 체이등→함박등→영축산→신불산→간월산→배내봉] 만 2년 만에 다시 찾은 영남알프스 당시엔 박장비를 둘러메고 태극권 종주를 하면서 초죽음이었으나 이번엔 운문산과 가지산을 제외하고 워킹만으로 진행했다 당초 비박 혹은 야영을 생각했으나 비 예보로 펜션을 이용했는데 오히려 홀가분하고 편히 쉴 수 있어 좋았다 영축산으로 바로 오르려했으나 이정표가 불분명해 오르다 보니 청수좌골이었다 결국 체이등을 기점으로 6개의 봉우리를 넘나드는 그리 쉽지만은 않은 코스였다 다행히도 체이등까지 오르는 동안의 날씨는 쾌청했으나 능선에 올라서니 바람이 거세 운무의 방향이 시시각각으로 변해 멋진 조망을 보기 위해 운무가 걷히기를 기다리기도 하면서 시간의 구애 없이 진행할 수 있어 좋았다 간월재서 리허설 중인 김창완 씨와 신형원 씨의 노래를 들을 기회도 있었다 ▼ 운해를 .. 2016. 10. 7. 2016. 10. 01 [청수골, 파래소빨간지붕펜션] 웨핑을 통해 알게된 파래소 빨간지붕펜션 정년퇴임을 하시고 주인 내외분은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을 찾다 이곳에 펜션을 만들고 소일거리로 숙박까지 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심이 후하시고 마음 씀씀이 또한 착하시다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주말에도 20% 할인된 가격만 받으시고 배내고.. 2016. 10. 7. 2106. 09. 24 [강진, 덕룡산] 산행을 하면서 멋진 산행을 경험하면 마치 그 산이 최고인 듯한 기분에 빠진다 아직 경험하지 못한 산행이 많음에도... 영암의 월출산, 고흥의 팔영산, 장흥의 천관산, 해남의 달마산과 두륜산 등이 모두 암릉이라 재미졌지만 이번 덕룡산행을 마치면서 그에 못지않은 재미와 함께 산세의.. 2016. 9. 25. 2016. 09. 17 [백사실 & 수성동계곡] 무더위가 지나고 미세먼지가 한동안 이어졌다 아침엔 보슬비가 내렸지만 이 비가 그치면 하늘은 맑게 열리겠다 싶었는데 맑다 못해 푸르름까지 더해 트랭킹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 만나서 반가웠고 좋은 분들이란 인상에 기대도 하게 된다 산행경험이나 이력이 나보다 월등하.. 2016. 9. 19. 2016. 09. 11 [단양/영월, 태화산] 참 묘한 하루였다 아침 일찍 출발지로 나서는데 평소 이용하던 버스를 놓치고 전철을 탔다 헌데 어디서 많이 보던 얼굴이... 동갑내기 지인이었다 이런저런 얘길 해보니 햇빛에 다닌지 좀 된 듯하다 차후 일정이 맞다면 또 볼 수 있겠지... 출발지에 도착해선 낯이 많이 익은 얼굴이 보인다 예전보다 약간 살집이 오르긴 했지만 분명 야생마 대장님이셨다 아마도 4, 5년 전 관악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봤던 기억이... 지금은 해올산악회 대장을 맡고 계신다 한다 해서 그리운 님께도 근 몇 년만에 카톡을 날렸더니 매월 둘 째주는 동네 산악회에 다녀 못 봤다 좋은 산행지가 있다면 뵐 수 있겠지... 근 한 달만에 제대로 된 산행을 한다 들머리서 정상까지 5Km를 약간 상회하는 오름길... 에고고... 계속 방구석에만 .. 2016. 9. 12. 2016. 09. 04 [횡성 태기산 & 봉평 메밀꽃 축제] 최근 일에 파묻혀 산행은 커녕 바깥 바람조차도 쐬지 못하다가 3주만에 나들이에 나섰다 역시 산행을 해야하나 보다 좋다... Fall Out Boy / I Don`t Care 스마트폰 저장 DdooSiKkoongYa 2016. 9. 6. 2016. 08. 28 [연천, 고대산] 어제 3주만에 모처럼 오후 시간이 나서 고대산을 가려고 동두천역에 갔는데... 예전엔 매 시각 50분 발 열차였는데 시간도 배차간격도 2시간 대로 모두 바뀌었다 해서 10분 차이로 차를 놓치고 집으로 돌아왔다 에혀~~ 당초 오늘 예정이었는데 어제 날씨가 너무 좋고 오늘은 흐리고 비 소식.. 2016. 8. 29. 2016. 08. 04 [영월, 어라연 래프팅] 처음 경험하는 래프팅 2시간이 좀 넘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대장 '강산애' 님으로 인해 잠시도 웃음을 멈출 수 없어 재미가 배가 되었다 더불어 뒤풀이 음식까지 한아름 준비해 주심에 더욱 감사했다 Morten Harket / Can't Take My Eyes Off You 스마트폰저장 DdooSiKkoongYa 2016. 8. 9. 2016. 08. 04 [영월, 청령포] 영월은 개인적으로 남다른 기억이 있는 곳이다 20대 때 나환자촌 봉사활동을 하며 알게 된 선배가 이곳에 정착해 독신으로 아이들을 돌보는 곳이어서 당시 매년 찾았던 곳이다 옆지기에게 프로포즈를 한 곳도 바로 이곳에 들렸다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기도 하다 당시 영월을 찾게되면 주변을 둘러보기도 했다 청령포, 별마루천문대, 선암마을, 고씨동굴, 장릉, 섶다리... 등 지금 생각하니 참 많은 곳을 다녔다 싶다 근 20여 년만에 다시 찾은 청령포 당시에도 배를 타고 들어갔는지는 기억이 없지만 큰차이가 있다면 데크로 놓여진 길과 전망대, 망향탑 등의 산책로인 듯 김연숙 / 초연 스마트폰듣기 스마트폰저장 DdooSiKkoongYa 2016. 8. 9. [순천, 조계산 천자암& 불일암 & 송광사] 암자라면 사실 조그만 건물만 댕그러니 놓인 곳인줄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천자암을 처음 찾아보고는 깜놀 암자에 삼신당을 포함 건물도 많거니와 종각(鐘閣)까지 놓여있다니... 여튼 천자암은 마주친구들에게 쌍향목(樹)를 사진으로 보기 보다는 실물로 봐야 해서 다시 찾았다 ▼ 차량으로 올라갈 때까지 올라간 후 도보로 능선까지 올랐다 ▼ 아마도 스님 중 이곳을 관리하는 분이 따로 있는 듯 처음 왔을 때도 깔끔했지만 전보다 더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 암자에 종각(鐘閣)이 있다 양산의 통도사, 합천의 해인사와 더불어 한국의 삼보(三寶)사찰 가운데 승보(僧寶)사찰로 유서깊은 순천의 송광사를 찾았다 앞의 두 곳은 오래전 찾아봤지만 송광사는 2년 전 길을 잘못 들어 돌아와야만 했던 곳이다 삼보란 불교의 신행 귀의대.. 2016. 8. 9. 2016. 08. 01~02 [다시 찾은 여수와 순천] 섬 일주를 마치고 백야도에 도착한다 이후 여수 시내와 오동도를 다시 찾았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의 야경을 보려했으나 시차가 많고 기다리자니 폭염을 피할 곳도 마땅치 않았다 그러다 롯데리아를 찾았으나 개장시간이 아직 10분이나 남았다?? 한창 피크일 텐데 이상타 싶었는데 .. 2016. 8. 9. 2016. 08. 01 [여수, 사도] 개도에서 하루를 번 덕에 사도를 거칠 수 있었다 볼거리가 많아 좋다~ 좋아~ 폭염에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이곳 사도만큼은 걸어서 섬둘레를 돌았다 ▼ 골목이 정말 예쁘다 ▼ 섬을 둘러볼 수 있는 산책길도 예쁘고 편하다 이범용, 한명훈 / 꿈의 대화 스마트폰듣기 스마트폰저장 DdooSiKkoong.. 2016. 8. 9. 2016. 07. 31~08. 01 [여수 개도~낭도] 출발 전 하화도는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찾기로 하고 개도가 좋다는 말에 일정에 포함했으나 실망이 컸다 날이 너무 더워 트래킹을 제대로 할 수 없었던 터라 개도 전체를 훓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청석포를 제외하면 다른 곳은 딱히 좋다거나 다른 섬에 견주어 특별히 나은 곳은 없어 .. 2016. 8. 9. 2016. 07. 30~31 [여수 금오도~안도] 전라도에 소재한 섬을 보면 크게 완도, 진도, 여수, 목포, 군산에서 출발한다 할 수 있겠다 이번 일정엔 여수에서 출발하는 섬 중 거문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섬을 둘러본다 그중 돌산도 신기항에서 출발해 금오도에서 안도대교를 건너 안도까지 가본다 금오도는 비렁길로 유명세를 .. 2016. 8. 9. 2016. 07. 30 [여수 오동도~향일암] 4박 5일간의 여정 첫날이 무척이나 힘들었다 밤샘 운전도 그러했지만 오동도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에 후텁지근한 날씨로 오동도 전망대까지 오르는 길이 고역이었다 여수 시내와 오동도의 야경을 대충 훓고 향일암으로 향한다 많은 관광객이 일출을 맞이하기 위해 대기한다 예정된 시각.. 2016. 8. 9. 이전 1 ··· 76 77 78 79 80 81 82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