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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1489

2017. 03. 25 [여수, 추도] 할머니 한 분만이 산다는 뉴스를 접했던 추도 그래서인지 폐교가 된 분교의 모습이나 인적은 전혀 없고 개와 고양이 한 마리씩이 방문객을 맞는 모습이었다 당초 계획엔 없었으나 시간적 여유가 있어 들렸다 약 7,000만년 전에 형성되었다는 퇴적암층이 장관이다 다비치 / 이 사랑 DdooSiKkoongYa 2017. 3. 26.
2017. 03. 25 [여수, 백야도~사도] 섬 아닌 섬 백야도를 시작으로 사도, 추도, 하화도를 거쳐 다시 백야도로 회귀하는 일정 무박의 일정으로 좀 빡빡하지 싶었지만 이미 다녀왔던 섬들이기에 다시금 보고 싶은 포인트만을 찍고 다니는 코스로 정했다 새벽 5시 백야도에 도착해 백호산을 오르거나 섬 둘레길을 트래킹하는 .. 2017. 3. 26.
[108산사 평화순례, 강화도 전등사] 전등사 (jeondeungsa.org) 전등사 전등사 www.jeondeungsa.org 석가모니불과 좌우로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불을 모신 대웅보전 대웅보전 네 귀퉁이 추녀 밑에 발가벗은 사람을 조각한 모습이 있는데 이는 전각을 짓던 목수의 재물을 가로챈 여인이라고 한다 나쁜 짓을 꾸짖어 하루 세 번 부처님의 말씀을 들으며 죄를 씻고, 깨달음을 얻어 새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라는 의미로 추녀 밑을 받치게 하였다고 한다 강화 정족산사고지(장사각) / 현존하는 조선실록은 오희길, 안의, 손홍록 등이 임란 당시 지켜낸 전주사고의 실록이다 남한에는 단군과 관련된 유적이 두 곳밖에 없다. 그런데 그 두 곳이 모두 강화도에 있다. 단군께서 나라의 안녕과 백성들의 평안함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참성단(전국체.. 2017. 3. 25.
2017년 운악산에서의 시산제 2017년 시산제를 운악산서 지냈다 처음 운악산 병풍바위를 보고 100대 명산이 이렇게 멋진 곳들인가 싶은 마음에 시작하게 된 곳이기도 하다 다시 봐도 정말 멋진 병풍바위... 1억 5천만 년 전 쥬라기시대에 형성되었다고 한다 ▼ (유아용?)남근바위 ▼ 미륵바위 ▼ 동봉 정상석(가평) ▼ 서.. 2017. 3. 20.
2017. 03. 18 [야생화 천국, 풍도] 산행을 하면서도 야생화는 물론이고 꽃도 잘 안 찍었는데 이번엔 처음부터 야생화를 찾아 나선 여행이었다 꽃이름은 고사하고 아는 야생화 이름도 없는 문외한이 꽃을 찍으러 간다는 게 좀 우습긴 했지만 함께 나선 님들과의 여행이라면 이유가 어떻든 상관없이 봄바람 쐰다는 생각으로 따라 나섰다 접사가 쉬워 보이긴 해도 그리 만만한 촬영은 아니라는 걸 잘 안다 야경 못지않게 접사 또한 약간의 흔들림도 용납되지 않을 뿐더라 더구나 꽃은 어떻게 찍어야 할지도 모르는 터에 그냥 마구 들이대었고 개중 괜찮다 싶은 사진만 골라봤다 ▼ 뱃머리서 바라본 구봉도 ▼ 농어 ▼ 사생이나물 ▼ 오름길에 내려다 본 민박집 ▼ 풍도 전경 ▼ 산 반대편은 채석장으로 인해 산이 황폐화되어 안타까웠다 ▼ 500년 수령의 은행나무 야생화 군락지 .. 2017. 3. 18.
2017. 03. 11 [북한산 둘레길 18~20코스] 화창한 날씨 따사한 봄볕 좋은 사람들 편안한 코스 풍성한 먹거리... 함께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다 ABBA / Voulez Vous DdooSiKkoongYa 2017. 3. 12.
2017. 03. 09 [완도, 심봉/상황봉/백운봉/업진봉/숙승봉] 3주간 해남→거제→완도로 이어지는 원정산행에 좀 힘들었다 산행 자체가 힘든 것보다 버스를 타고 10시간씩 오가는 여정에 몸이 좀 치친다 그래도 섬산행 만큼은 지친 피곤함을 날려버릴 만큼 상쾌하다 지난 지심도 트래킹이 가벼운 코스였다면 이번 상황봉 일정은 그리 녹록한 코스는 .. 2017. 3. 10.
2017. 03. 05 [서산, 일락산~가야산] 지심도 탐방을 마치고 신사역에서 햇빛 친구들을 만났다 가야산행을 마치고 돌아왔다고 하면서 건네는 박카스 한 병에 마음이 뿌듯해진다 사실 박카스 등의 강장제 음료는 좋아하지 않지만 고마운 마음으로 받았다 내일도 가야산을 간다고 한다는 말을 듣고 '참 힘들게 다닌다' 속으로 .. 2017. 3. 6.
2017. 03. 04 [거제, 동백섬 지심도] 완연한 봄날씨 속에 4월 초까지는 섬산행을 계획한다 거제 지심도를 시작으로 완도, 풍도, 하화도, 사도, 추도 등... 섬산행은 늘 무박 혹은 1박의 일정으로 이뤄지는데 무박은 산행보다는 차내에서 잠을 설치는 탓에 조금은 힘들다 앞서 국사봉과 옥녀봉으로의 야등으로 피곤한 상황에 장.. 2017. 3. 6.
2017. 03. 04 [거제, 국사봉~옥녀봉] 총각시절 전국여행을 하면서 너댓 번 찾았던 거제도 첫 방문은 1983년 음성나환자들을 위한 복지관 '애광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결혼하면 가족과 함께 꼭 와야지 속으로 다짐하고 이후 다시 두 번 찾았다 그리고 근 10여 년만에 다시 찾은 거제도다 이번엔 지심도를 방문하기에 앞서 .. 2017. 3. 5.
[대구, 비슬산 유가사 & 수도암 & 대견사] 꼭 한 번 간다면 봄보다는 눈꽃을 볼 수 있는 겨울에 가보고 싶었던 비슬산행 시기를 저울질하며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 결국 이도저도 아닌 시기에 찾았다 유가사에서 천왕봉까지의 오름길은 쉼없는 된비알이라 조금 버거웠지만 1,000고지의 산행이라면 이 정도야 싶었다 정상에 서니 눈도 봄꽃도 없는 시기였지만 파란 하늘이 열린 가운데 보여지는 비슬산의 광활한 구릉지가 압권이다 영알 못지 않다 참꽃과 진달래 철쭉이 만개한 시기에 많은 탐방객이 찾을 이유가 충분하다 싶다 ▼ 하산길에 만난 얼음꽃이 장관이다(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 듯) ▼ 유가사엔 웬 돌탑이 일케 많은지 신축 중인 법당으로 어수선했다 ▼ 수도암 방향으로 들머리를 잡았더니 꽤 긴 거리를 포장도로로 걷다 중간에 등산로로 접어든다 ▼ 능선에 올라 바라본 .. 2017. 2. 19.
2017. 02. 11 [관악산 둘레길] 2산 8뒤의 끝을 봤다 가볍게 산책하듯 즐거웠던 시간 Elle King / Ex's & Oh's 스마트폰듣기 스마트폰듣기저장 DdooSiKkoongYa 2017. 2. 12.
2017. 02. 09 [괴산, 상주 / 청화산] 아침 공기가 무척 차갑다 오늘 산행도 지난 황악산 못지 않게 춥겠단 생각이 앞선다 사당역으로 가는 전철에서 누군가 내 옆에 앉더니 "어디 가나?" 한다 앗, 파람 님이시다 오늘 가는 안내산악회를 평소 자주 이용하시는 건 알았지만 이렇게 만나게 될 줄이야... 예전엔 휴게소에서 뵜.. 2017. 2. 10.
2017. 02. 05 [대관령~선자령] 당초 소백산 무박종주 일정을 잡았으나 친구들과 만나 한잔하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버스를 놓쳐 내리 마셨다 ㅠㅠ 산대장은 어차피 새벽에 도착할 테니 조금 기다려준다고는 했지만 출발지서 늦으면 죽전서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도 피해가 가기에 포기했다 토요일 바래봉으로나 갈까 .. 2017. 2. 6.
2017. 01. 29 [덕유산] 사실 지난 주에 내린 눈폭탄 소식에 수요일에 다녀왔어야 했는데 참가자 부족으로 취소돼 아쉬웠다는... 비 예보가 있었으나 눈이 온다던 어제도 눈이 없어 기상청의 예보가 틀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했다 오락가락하던 보슬비가 설천봉에 오르니 조금 굵어졌다 가늘어졌다를 반복.. 2017. 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