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88 3월 19일 [봉은사 & 하동매화거리] 봉은사 & 하동매화거리~신설동역 약 6Km 어제와 달리 정신 나간 봄바람에 걷기가 힘들었던 하루... 분명 한글인데... 외국에 온 듯한 기분은 나만? 저 높은 곳에 위치한 책은 어떻게 꺼내 읽을지가 젤 궁금... 로이킴 / 봄봄봄 2024. 3. 20. 3월 18일 [매봉산~남산 & 하동매화거리] 기상청의 예보로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올봄 개화시기가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빨라질 거라 했는데... 곳곳에 문의해도 아직 봉오리조차 맺히지 않은 곳이 많았다 매봉산과 남산을 둘러보며 실제 개화상태를 알아보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하동매화거리까지 둘러봤다 실제 서울숲에서 시작해 응봉산, 대현산, 금호산, 매봉산, 남산N타워까지의 거리는 대략 10Km 들머리로 잡은 옥수동 근린공원 다른 곳은 많이 바뀌어 모르겠는데 이곳은 예전 도보 중 피자를 시켜 먹었던 곳이라 기억이 난다 매봉산 팔각정까지 오르는 갈래길이 많아 좀 헷갈렸다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정상에서의 조망은 여전하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적은지 관악산까지도 선명하게 보인다 벚꽃이 만발한 남산의 모습이 볼 만한 곳인데... 남산에서 바라본 강북지역 백범광.. 2024. 3. 18. 3월 16일 [교동도, 화개산~화개정원~대룡시장] 월선포~교동읍성~화개사~화개산~화개정원~대룡시장 약 8.3Km 가는 내내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 미터 정도 들머리에 도착하니 오히려 몽환적인 그림으로 보인다 교동도 해안길을 순회할 수 있는 길엔 야자매트를 깔아 걷기에 나쁘지 않았다 이 지역에 저어새가 많다고 한다 정자 바닥에 그림을... 들머리에서 화개정원 전망대가 또렷하게 보인다 안개가 걷히는 건지 몰려오는 건지... ? 안개가 조금씩 걷히면서 석모도의 실루엣이 보인다 교동읍성 이 밭의 황토는 유난히도 붉다 법당 하나만 달랑 있었던 예전과 달리 축대도 새로 쌓아 환골탈퇴한 모습을 보인다 화개정원을 만들면서 탐방로를 막아 놓았다 하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지나간다 등산로와 화개정원을 확실하게 분리해 놓아 등로에선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다 화개산 봉화.. 2024. 3. 16. 3월 15일 [상암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방문기] 메타세쿼이아길~산악체험관~박정희 대통령 기념관~난지천 약 8Km 다른 건 다 몰라도 산에 다니는 나로서는 정말 이분께 엎드려 큰절을 올려야 하지 싶다 민둥산을 세계 최고의 산림지로 조성했기에 지금의 내가, 우리가 그 혜택을 보고 있는 건 아닐까...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관이 이곳에 있는 건 알았는데 오늘 처음 방문해 본다 최근 건국전쟁이라는 다큐 한 편으로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간다 십수 년 전 처음 KBS의 역사 다큐 프로그램을 통해서 당시 생존해 있던 하와이 주민들의 육성 녹음을 들을 수 있었다 '이승만은 기회주의자였고 교포들을 반목하게 만든 갱스터였다'고 증언한다 '역사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사라지면 그때부터 역사는 왜곡된다' 실감하는 요즘의 세태다 차라리 박정희 대통령을 찬양한다면 어느 정도 수긍할 .. 2024. 3. 15. 3월 14일 [북한산둘레길 인디언바위] 국민대~인디언바위~북한산둘레길~정릉탐방지원센터~길음역 약 8Km 오늘 걸었던 길은 회원님들께는 아주 적합한 코스이지 싶다 고암 님과 옛추억을 떠올리면서 오붓하고 많은 얘길 나눌 수 있었던 하루였다 아직도 서울 한복판에서 굿이? 그것도 동시에 두 곳에서... 굿판을 구경하려 했으나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한다 이전에는 없었으나 철책을 개방하면서 새로 만들어 놓은 듯하다 인디언의 댕기머리와 비슷하다고 해 붙여진 인디언바위 조금 올라왔음에도 사방이 막힘없는 조망을 보여준다 앞은 형제봉 도심은 미세먼지로 가시거리가 짧다 우연히 찾은 맛집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 있다!! 토지의 작가 박경리 님의 옛집이라고 한다 이 일대가 재개발 확정지구인지 폐가가 많다 가을 대웅전으로 이어지는 중앙대로가 운치있었던 경국사 조용필 / .. 2024. 3. 14. 3월 13일 [동두천 캠프보산 탐방기] 미8군하면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은 신중현 씨이다 수많은 가수가 있지만 가장 독보적이지 않을까 싶다 또한 신중현 사단엔 속했던 가수로는 김정미, 이정화, 김추자, 펄씨스터즈, 장현 ... 등 신중현 씨를 뻬놓고 대한민국의 pop을 논할 수 없을 정도이다 사실 동두천을 지나쳐만 다녔지 구석구석 살펴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함께한 고암 님의 말에 따르면 상전벽해라 하신다 비수기라 많은 상점이 휴업 상태 4월 중순 프리마켓이 열리는 시점에 재방문하면 좋을 듯 평택으로 이전한 미군으로 대체적으로 한산한 분위기 니지모리 스튜디오는 차후 일본문화통과 방문하기로... 건물 외관은 모두 그래피티로 새롭게 단장한 듯 건물 외관은 모두 그래피티로 새롭게 단장한 듯 월드 푸드 스트리트 또한 4월에나 오픈 예정 인디 .. 2024. 3. 13. 3월 4일~8일 [장가계~원가계~황룡동굴~천문산~대협곡] ③ 4일차 유리다리~대협곡 트래킹 장가계나 원가계 황룡동굴 그리고 천문산 일정도 좋았지만 마지막 날 VR 체험과 미끄럼틀을 이용한 하산길 체험도 좋았다 더구나 직접 걸어볼 수 있었던 대협곡 트래킹도 매우 좋았다 아쉬웠던 건 천문호선(天門狐仙)쇼를 보지 못하고 매력상서(魅力湘西)쇼가 패키지에 있었으나 프롤로그만 보고 나왔다 설악산에 케이블카를 놓기 위한 기나긴 씨름이 있었던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의 개발은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설악산 한 번 오를 기회도 없었고 먹고살 만한 지금에는 체력이 안 돼 오를 엄두조차 낼 수 없다 하지만 이번 일정을 통해 중국은 관광객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해 누구나 쉽게 탐방할 수 있게 해놓았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잠든 새벽 아쉬움이 남.. 2024. 3. 11. 3월 4일~8일 [장가계~원가계~황룡동굴~천문산~대협곡] ② 3일차 황룡동굴~천문산~유리잔도~귀곡잔도~매력상서쇼 정중동( 靜中動) 이른 아침 집 앞을 쓸고 있는 농부의 모습에서 평화롭다는 느낌을 갖는다 ▲ 이번 일정에 함께한 가족들 ▼ 설송(雪松) '정해신침(定海神針)'이라는 종유석으로 높이가 무려 19m를 넘는다고 한다 천장까지는 6m 더 자랄 수 있지만 6억년의 시간이 걸리고 40년 내에 무너질 경우 약 160억의 보험금을 받는다고 한다 집 앞을 다 쓸고 쉬시는 주인의 허락을 받고 안마당까지 진입... 도심 한복판에서 시작하는 천문산을 오르는 케이블카... 어찌 이런 생각을 가졌는지도 의문이지만 정상까지 오르는 등로나 도로 등 실제 동굴까지 파고 만든 시설을 접하고서는 너무도 황당하고 놀라울 뿐이었다 가는 곳마다 신기할 뿐이다 천년고찰인 천문산사(天門山寺) 위.. 2024. 3. 11. 3월 4일~8일 [장가계~원가계~황룡동굴~천문산~대협곡] ①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갠적으로 여유도 없었지만 제대로 해외 트래킹을 해봤다고 할 수 있는 건 백두산 탐방뿐이었다 웅장함엔 놀랐지만 '높은 산엔 화산재 말고는 볼 게 없구나' 하는 마음에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이후 혼자서 자료를 찾아 대만 자유여행을 했던 게 오히려 기억엔 많이 남았다 이번 장가계 여행 또한 영상이나 사진을 통해 숱하게 봐와서 마치 가봤던 것 같은 기억의 왜곡에서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나의 선입견으로 그릇된 판단을 하고 있었음에 반성도 해본다 비록 4박 5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지방 원정산행을 다녀온 것보다 힘들어 장기간 해외 트래킹을 다니는 분들을 달리 보게 될 계기도 되었다 이번 여행에 있어 달리 한 것도 없이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2024. 3. 11. 3월 1일 [용뫼산 산책길] 기흥역~백남준아트센터~운봉식당~기흥역 산행거리 / 7.6Km 봄인 듯 봄이 아닌 매서운 바람으로 몹시도 추운 날 3월 정기도보지로 용뫼산행을 다녀왔다 Chris Norman / Stumblin' In 2024. 3. 3. 3월 2일 [쇠뿔바위봉 & 격포항 채석강] 유동마을~쇠뿔바위봉~청림마을~변산바람꽃군락지 산행거리 / 8.5Km 그간 많은 산행을 하면서 변산 일대엔 아마도 십수 차례 와봤던 듯 싶은데 오늘처럼 깨끗한 하늘에 가시거리가 좋은 날은 처음이다 변산바람꽃을 제대로 찾지 못해 아쉬웠으나 이미 많이 졌다고 한다 맞은 편의 볼록 솟은 곳이 변산의 정상 의상봉 쇠뿔바위봉 전망대 그 너머로는 방장산과 축령산... 선유대교를 비롯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열도 중 방축도, 묘도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이전엔 없던 데크길을 새로 조성해 놓았다 아쉽게도 간만의 차로 물이 들어와 해식동굴까지 건널 수 없었다 Carpenters / Please Mr. Postman 2024. 3. 3. 2월 28일 [운길산~적갑산~철문봉~예봉산] 운길산~적갑산~철문봉~예봉산 산행 거리 / 13.2Km 예상치 못한 많은 눈이 녹지 않은 상태여서 진행이 순조롭지 않았다 자수정 님이 선두에서 잘 이끌어 주신 덕에 순조롭게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린다 율리봉~예빈산 구간까지 진행하기엔 많이 늦어질 듯해 예봉산에서 종료 운길산 정상에서 바라본 맞은편의 예봉산 날씨만 조금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가득... 강변 좌측은 지난 정기도보 때 걸었던 위례둘레길 예봉산 정상서 바라본 운길산 율리봉과 예빈산 검단산 주문한 모든 음식이 맛있어서 음식을 먹기 위해서라도 재방문하고 싶은 식당이다 Lionel Richie / Stuck On You 2024. 2. 29. 2월 27일 [장태산자연휴양림] 하늘을 찌를 듯한 메타세콰이어가 장관을 이룬다 연두연두 빛이 가득한 계절에 오면 더 볼 만하지 싶다 Chris Norman / Stumblin' In 2024. 2. 29. 2월 27일 [국립세종수목원] 국립세종수목원은 5월과 10월이 가장 좋다고 한다 수목원 내 쉼터가 곳곳에 있어 음식 섭취도 가능하다고 한다 레몬나무를 처음 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전경 저 멀리 눈이 덮힌 곳은 계룡산 세종시가 상상 이상의 메트로시티이다 우측은 종합청사... 옥상정원이 볼 만하다는대 연계하면 좋을 듯 분재인줄로 알았는데... 가장 신기했던 나무 바나나나무를 실물로 영접한다 생선꼬리야자 볼수록 신기하게 생겼다 사리풀 마녀의 비행을 돕는 풀이라고 한다 한국의 정원 후원의 동궐 부용지를 축소해 그대로 재현해 놓았다 분재원 (위) 수석전(아래) 명자꽃 분재 고급 종이와 지폐에 사용된다는 삼지닥나무 뉴턴이 만유인력의 법칙을 깨달은 사과나무의 4대손이라고 한다 구내식당 '산애들'과 편의점 Lobo / Stoney 2024. 2. 29. 2024. 02. 26 [까치산~봉제산~매봉산] 까치산~봉제산~매봉산 원점회귀 산행 거리 / 7.3Km, 2.2h 봉제산만을 위한 코스일 경우 보통은 화곡역에서 출발하는 듯 하지만 코스가 짧아 까치산까지를 연계해 봤다 까치산은 동네 야산 같아 보였는데 사방으로 조망이 트여 괜찮았다 정상 인근엔 실내체육관까지 있을 정도로 주민들이 많이 찾는 듯 봉제산은 상대적으로 큰 탓에 등로도 매우 다양했다 모두 황토처럼 부드러운 흙산이라 걷기엔 안성맞춤 조금 오르니 조망이 트인다 흡사 탑골공원에 온 분위기랄까... 기사에서 봤던 숲속쉼텀 동네 야산에 도서관을 짓는 게 요즘 트랜드인가 싶다 봉제산에도 무장애데크로드가 길게 놓여져 있다 데크로드가 아닌 능선으로 바로 오르는 등로도 있다 흙이 참 부드럽다는 생각을 시종일관 갖게 한다 정상에 찻집이? 산에 장기를 위한 시설.. 2024. 2. 2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