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86 5월 9일 [만재도, 앞산] 그토록 학수고대해 왔던 만재도였기에 입도에 성공한 기분은 배가 되었다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먹거리는 더욱 더 풍부했고 옛기억을 되살려 하나도 빼놓을 수 없었던 만재도의 추억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듯 이전과 달리 선착장 확장 후 쾌속선이 직접 만재도까지의 접안이 가능해졌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등로는 우거진 수풀에 가려져 있다 다시 찾은 만재도 ... 감회가 새롭다 꽃이다? 잎이다? 설왕설래했지만 후박나무의 새순으로 판정 느닷없이 거북손 채취에 과몰입 중... 자연산 놀래미, 삼치구이, 섭무침 등으로 점심을 여느 식당에서 먹는 것보다 맛있다 차승원 & 유해진 씨가 출연했던 삼시세끼 촬영장 .. 2024. 5. 13. 5월 8일 [가거도, 섬등반도 일몰과 일출] 5월 7일, 23:55 심야우등(고터) 5월 8일, 14:40 목포~가거도(남해고속) 5월 9일, 07:40 가거도~만재도(남해고속) 5월 10일, 09:40 만재도~목포(남해고속) 5월 10일, 19:16~22:41 목포~용산 KTX 목포~가거도 08:10 출항 1일~15일 동양페리 운항 16일~말일 남해고속 운항 목포~가거도 14:40 매일 출항 남해고속 오전 일정을 목포에서 보내는 바람에 가거도에서의 예정된 코스를 단축할 수밖에 없었다 가거도에 도착 후 오후에 주어진 시간은 1시간 남짓 섬등반도에서의 일몰을 보기 위해 하선하자마자 부리나케 달리고 달렸다 쾌속선을 여러번 승선해 봤지만 남해고속 쾌속선은 자리도 비좁고 좌석이 너무 불편하다 4시간 가까이 타고 가는 중에 오히려 맛이 간다 .. 2024. 5. 13. 5월 6일 [열린송현광장~광화문~청계천 연등] 연등행렬 전이라 청계천의 연등은 미흡 11일 이후에나 볼 만하지 싶다 늦게 만난 터라 저녁 식사 후 길을 나섰다 꽃누리들밥은 하남시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인데 가성비 좋고 참 맛있다 2024. 5. 13. 5월 8일 [목포 갓바위공원~유달산둘레길] 갓바위공원둘레길 3.5Km유달산둘레길 6.4Km정말 가기 힘든 가거도~만재도였음을 실감했다 첫 방문 때는 어떻게 그렇게 쉽게 갈 수 있었는지 오히려 의문이다 예정한 첫날 기상악화로 하루를 늦춰 출발했으나 당일 오전에도 먼바다의 파고가 심해 결항한다는 소식에 망연자실... 일단 갓바위공원과 유달산둘레길을 탐방하고 오후 출항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새벽 식사를 마치고 무박으로 달려온 피로에 잠시 식당서 휴식을... 보슬비가 간간이 내렸지만 바람도 잦아지고 해도 비추는 날씨라 오후 출항에 기대를 한다 오후에도 결항 시엔 바로 귀경하기로... 갓바위공원의 산책길에서 맡는 숲내음이 너무 좋았다 길도 평탄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 가벼운 산책길로는 최고였다 오후 배를 기다리는 동안 유달산둘레길을 찾았.. 2024. 5. 13. 5월 4일 [정기도보, 제천 의림지 & 청풍호반케이블카] 의림지길~솔밭공원길~비룡담길~한방생태숲 / 약 9Km 청풍호반케이블카~파빌리온숲 왕복버스 원정도보길에 나서기까지 꼬박 1년 반의 시간이 걸렸다 한여름 햇살 못지않게 강렬했던 하루 Luis Fonsi / Despacito ft. Daddy Yankee 2024. 5. 5. 5월 3일 [광릉 수목원, 정원벨트 비밀의 숲 오솔길] 올해 3월 재개장한 국립수목원의 '정원벨트 비밀의 숲 오솔길'지난 달부터 계획해 가려고 했으나 일이 생겨 불참하였다 연두빛이 좋아지기 시작하면 나이가 든 거라 하던데 그럼에도 울긋불긋한 단풍 못지않게 연두연두한 숲의 색감이 너무도 예뻐 보인다 아쉽다~ Weber / Der Freischutz 'Hunters Choir' 2024. 5. 3. 5월 1일 [북한산 족두리봉~향로봉~비봉~문수봉] 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구기탐방센터 11.2Km / 7.4h 예정한 코스보다는 짧게 진행했지만 처음 목표했던 문수봉까지 무탈하게 마칠 수 있어 함께하신 산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산행하기엔 더없이 좋았던 날씨여서 아마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으리라 믿습니다 Sia / Courage To Change 2024. 5. 2. 4월 30일 [품걸리 봄내길 & 청평사] 야시대로 1591처음 찾은 품걸리(봄내길)도 오랜만에 찾은 청평사도 모두 좋았던 봄소풍 같았던 날 드릅을 따느라 분주한 님들 드릅, 고사리, 고춧잎, 곰취, 쑥, 달래순 ... 등 참 많이도 채취하셨다 Tony Orlando & Dawn /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2024. 5. 1. 4월 28일 [불암산철쭉동산~상계나들이철쭉동산] 화랑대역~불암산둘레길~불암산철쭉동산~상계나들이철쭉동산 도보거리 약 8.5Km 26일까지만 해도 만개한 모습의 철쭉이 어제 뜨거운 날씨로 대부분이 타죽은 모습이다 불암산 철쭉동산을 지나 상계나들이철쭉동산은 그나마 볼 만했다 불암산철쭉동산에선 많은 주민이 축제를 즐기는 듯 철쭉은 없고 인파만... 다시 둘레길로 올라 상계나들이철쭉동산까지 가보기로... 이곳도 이미 철이 지난 모습 당고개역에선 딱히 배가 고프질 않아 군자역까지 이동 고암 님이 즐겨 찾으신다는 '문가네정육식당'에서 작은 소 한 마리를 주문했으나 다 먹지 못할 정도였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L^Wiz Khalifa / See You Again ft. Charlie Puth 2024. 4. 28. 4월 27일 [용산구~중구 도심 투어] 해방촌~홍철책빵~도킹서울~약현성당~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배재학당~하늘뜰 약 10Km 이태원, 경리단거리에 이어 핫플로 급부상했다는 해방촌 이곳도 조만간 재개발로 인해 지금의 모습은 사라질 듯 10여년 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서울은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메가시티라고 하는데 같은 생각을 많이 하며 걸었던 하루였다 오늘 코스 중 가장 호기심이 많았던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웨핑 중 봤던 사진보다 실제 모습이 백배는 더 나았다 웬만한 박물관이나 이름 난 건축물보다 더 큰 감흥을 받았다 차후 길벗님들과 다시 찾는다면 10명 이내로 진행하면 좋겠다 싶었다 엘리베이터? 모노레일? 무빙워크? 에스컬레이터? 이름이야 어쨋든 재미난 편의시설이었다 4층까.. 2024. 4. 28. 4월 23일 [서산 문수사~상왕산~개심사 & 해미읍성~해미천] 문수사~상왕산~용현산~개심사, 약 8Km 해미읍성~해미천, 약 4Km 작년보다 나흘을 앞당겼는데 만개 시기는 앞선 주말이었지 싶다 그래도 문수사 진입로의 겹벚꽃터널은 볼 만했고 개심사의 겹벚꽃은 많이 늦은 듯 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문수사의 겹벚꽃은 볼 만했는데 개심사의 겹벚꽃은 이미 끝무렵인 듯 그래도 탐방객은 넘쳐났다 이전과 달리 유채꽃밭을 갈.. 2024. 4. 24. 4월 15일 [청풍호케이블카~정방사~의림지] 청풍호케이블카 왕복 금수산 정방사 의림지길~솔밭공원길~비룡담길~한방생태숲 / 약 9Km 강렬한 햇살에 마치 여름 같았던 날씨 간간이 흩날리는 벚꽃잎이 마치 눈보라가 날리는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잠시 시간적 여유가 있어 정방사까지를 둘러봤다 개인적으로 본당 앞에 청풍호가 그 너머로는 월악산을 바라보는 풍경이 내가 본 사찰 중 가장 멋진 조망을 가진 사찰이지 싶다 오랜만에 찾은 의림지는 이전의 관광지와는 다르게 이웃한 솔밭공원, 비룡담길 등과 함께 주민들에겐 아주 요긴한 휴식처와 같은 모습을 보인다 전반적으로 시기적절한 때에 잘 찾아온 듯 5월엔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가는 길에 금월봉에 잠시 들렀다 한번쯤은 올라 조망을 감상해 봄직하다 청풍호 일대의 산군들을 모두 바라볼 수 있다 작성산, 동산, 금수산,.. 2024. 4. 15. 4월 12일 [영종도 세계평화의 숲 & 장봉도] 도보거리 / 16Km 장봉도, 건어장~가막머리전망대 왕복 & 말문고개~선착장 약 10Km 운서역~세계평화의 숲 6Km 역시나 인천 쪽은 서울보다는 약 일주일 가량 벚꽃의 개화가 늦는 듯 세계평화의 숲 코스는 짧았으나 벚꽃터널이 인상적이었다 장봉도는 축제 전날이라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인다 가막머리전망대 아래 해식동굴을 찾는 길은 물 빠진 바위에 뻘이 잔뜩이라 좀 힘들었지만 결국 찾았다 물이 빠지면서 동만도와 서만도까지 거대한 풀등이 드러난다 어렵게 찾은 해식동굴 파란 하늘 아래 연두~ 연두~ .... Maroon 5 / Girls Like You ft. Cardi B 2024. 4. 13. 4월 11일 [캠퍼스의 봄, 경희대~서울시립대] 외대~경희대~서울시립대 & 정릉천 약 9Km 이젠 벚꽃엔딩이지 싶다 2~3일 전에만 왔어도 볼 만했지 싶다 한국외국어대학교 경희대 캠퍼스에서 벚꽃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경희초등학교와 미대로 이어지는 이곳인데 여기도 이미 끝물이다 ... 서울시립대학교도 이미 다 지고 연두연두~ 중이라 발길을 돌렸다 참 많이도 변했다 성원식당의 맛이 그리워 뒤풀이하기 위해 정릉천을 따라 이곳까지 왔다 병어조림과 갈치조림... 역시나 맛있다 Sarah Vaughan / A Lover's Concerto 2024. 4. 11. 4월 9일 [매봉산~남산~장충동~종로5가] 매봉산~남산~장충동~종로5가 약 10.5Km 오늘 코스의 벚꽃은 절정을 이룬다 개복숭아를 비롯해 황매화, 튤립까지... 뒤풀이 메뉴가 족발로 바뀌면서 남산에서 장충동으로 다시 종로5가까지... 좋은 날 좋은 길벗님들과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506070 카페에서 70명이 왔다고 한다 헐~ 날 알아보고 반겨하는 지인도 만났는데 예전보다 살이 쪘다니?? 대기줄이 길어 빽도 안 통해 원조의 원조집으로 ... ㅎ Always With Me / Spirited Away 2024. 4. 9.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2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