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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3 [도봉산 만월암] 오늘도 더위를 피해 산속으로 간다 보문능선으로 올라 금강암을 거쳐 석굴암, 만월암을 건너 다락능선의 냉골로 하산하려 했으나 회원들이 습한 날씨로 지쳐 다락능선 못 미쳐서 그대로 하산 NSYNC / It's Gonna Be Me 2023. 8. 13.
2023년 8~11월 산행/트래킹 일정 일자 산행지 코스 비고 8/1~3 지리산 ★ 지리산 성중종주, 성삼재~천왕봉~중산리 (연하천 & 장터목) 36.5Km 8/7 (월) 비수구미 ☆ 해산령~비수구미마을~평화의댐 오토캠핑장 9.96Km 8/8 (화) 조계산 ☆ 조계산+선암사+송광사 9/6 연기 8/10 (목) 동서트레일 ★ 동서트레일 55구간(우리금융길) / 18.4Km 태풍 취소 8/10 (목)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및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정동산책' 관람 8/13 (일) 도봉산 탐방센터~금강암~만월암~탐방센터 7Km 8/15 (화) 소리산 소리산 석산계곡 4.5Km 8/15 (화) 함백산 ☆ 함백산 야생화길(정암사-만항재) 취소 8/17 (목) 지리산 ☆ 지리산 칠선계곡 / 10Km 취소 8/17 (목) 호암미술관 김.. 2023. 8. 11.
8/10 [서울시립미술관,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무척이나 낮선 이름의 '에드워드 호퍼' 태풍이 온다는데도 너는 너, 나는 나... 일단 초대를 받고 나서면서도 딱히 큰 기대는 없었다 습작부터 시작해 어두운 색채의 초기 작품들이 파리에서의 영감을 통해 밝아진 색채로 변하고 많은 예술가가 그랬듯이 생업을 위해 삽화를 그렸고 이후 자신만의 세계를 구현한 모범적인 뉴요커의 예술가? 잘은 모르겠으나 현대 '일러스트의 대부 격'이라고 해야 하나? 미국 잡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삽화들의 이미지가 그대로 보인다 그림은 사실적인 정밀화라기 보다는 뭔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그림이 많아 다시 한 번 뒤돌아 보게 만들었다 30분 만에 훓어보기엔 17,000원의 입장료가 넘 비싸다 ㅠㅠ 프로젝트 룸이라면서 그림의 한 장면처럼 침대 앞에서 아래 그림처럼 사진을 찍으라는데.. 2023. 8. 10.
8/7 [오지트래킹, 비수구미(秘水九美)] 근 30년 만에 찾은 비수구미... 변해도 너무 변했다 산나물비빔밥을 게눈 감추 듯 뚝딱~ 파로호산소길의 부교가 폭우로 쓸려가 아쉬웠다 최근에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는 손흥민체육공원을 찾았으나 젊은이들이 매장을 점령해 앉을 자리도 없었다 '인필드'의 시그니처 축구공빵 럼블피쉬 / 사랑은 늘 도망가 2023. 8. 8.
8/1~8/3 [지리산 성중종주 ②, 성삼재~천왕봉~중산리 ] 장터목대피소까지 마지막 봉우리인 연하봉을 오른다 연하봉 1,721m 드디어 2일차 최종 목적지인 장터목대피소에 도착 저녁을 먹고 있으니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구름들로 멋진 노을이 비친다 이런 그림은 난생 처음으로 일출보다 더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해가 모습을 감출 때까지 한동안 넋을 잃고 노을을 바라보았다 일행 모두 잠자리에 들어간 시각 늦은 시간까지 밤을 즐기는 산객들이 제법 되었다 아마도 저 멀리 불야성을 이루는 곳이 진주시가 아닐까 싶다 마지막 날인 3일차에도 역시나 날씨는 좋았다 새벽 2시부터 일출을 보기 위해 출발하려는 산객들로 어수선한 분위기의 대피소 매번 헤드랜턴에 의지해 캄캄한 모습만을 봐왔기에 우린 일출과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지리산의 속살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 늦게 출발했다 다행히도 구름.. 2023. 8. 4.
8/1~8/3 [지리산 성중종주 ①, 성삼재~천왕봉~중산리 ] 10년 만에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호기롭게 출발했으나 몸은 예전 같지 않아 무척이나 힘들어 자칫 나 자신이 낙오되는 건 아닐까 무척이나 걱정되었던 첫날이었다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분이 없었지만 무사히 첫날의 목적지인 연하천대피소에 도착하고 나서야 안도의 숨을 쉴 수 있었다 멀리 구례역까지 마중나와 응원해주신 홍추니, 임실치즈 님께 감사드립니다 1일차 / 14.7Km 성삼재~노고단대피소~돼지령~임걸령~삼도봉~화개재~토끼봉~명선봉~연하천대피소 7,000원의 백반 상차림 가성비가 짱! 홍추니, 임실치즈 님께서 응원에 식사까지 접대해 주심에 출발 전부터 힘을 얻었다 노고단대피소가 철거 중이라 들머리까지 약 1.2Km를 우회해야 하는 부담이... 날씨는 더없이 화창했고 한낮 기온이 아래보다 10도 이상은 낮아.. 2023. 8. 4.
7/29 [가평, 임산계곡~임산폭포] 오랜만에 찾았으나 변함없이 멋진 폭포수를 보여주는 임산폭포 찾아가는 길이 오지라 아마도 새로운 경험을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임산계곡 또한 계곡트래킹엔 적합하지 않았지만 함께하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싶다 올여름 계곡트래킹은 계속 ... Three Dogs Night / The Show Must Go On 2023. 7. 30.
7/25 [북설악, 흘리계곡~물굽이계곡 트래킹] 올여름 첫 계곡트래킹을 북설악 물굽이계곡서... 작년과 달리 흘리계곡에 무슨 일이 생긴 건지 대략 난감했던 상황 확연히 차이가 나는 물굽이계곡(左)과 흘리계곡(右)의 물빛 Maroon 5 / Girls Like You 2023. 7. 26.
7/22 [용인, 조비산~정배산~달기봉~구봉산~석술암산] 남부터미널~백암정류소   조천사~조비산~정배산~달기봉~구봉산~석술암산~양준마을 11.4Km비록 고도가 낮지만 하루에 다섯 개의 산을 탄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무탈하게 모두 완주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한여름 4m/sec.의 바람과 흐린 날씨도 완주를 도왔다 평소보다 무거웠던 배낭의 무게와 함께 평균 2Km/h를 넘는 속도에 많이 힘드셨으리라 짐작한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인 조천사에서 지리산 종주를 가상하고 출발한다     오전 날씨는 정말 깨끗해 가시거리 또한 제법 길었다 역시나 용인과 이천의 산행에선 고도가 낮아도 시야를 가리는 큰 산이 없어 조망은 멋지다 5산 중 첫 번째인 조비산       등로 반대편의 암장   정상을 오르는 등로 외엔 둘레길보다 평탄한 길로 바람을 맞으며 걷기.. 2023. 7. 23.
7/20 [관악산 무너미고개...] 한낮 폭염경보가 발령되었다는 문자를 받았던 하루 오랜만에 계곡에 몸을 담갔다 Jamelia / Superstar (Mike Wit Remix) 2023. 7. 21.
7/18 [시흥갯골생태공원~관곡지~물왕리저수지] 한낮 햇빛을 피할 수 있어 우중산책에 나선 시흥갯골생태공원 보라빛 버들마편초도 드넓은 연꽃밭도 볼 만했다 처음 찾은 관곡지의 연꽃밭의 크기에 놀랐지만 시기가 좀 일렀는지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다 집중호우로 넘나들 수 있는 모든 다리가 통제 중 우연히 찾아간 남원추어탕... 헌데 이곳이 나름 이곳의 맛집이라고 한다 Maroon 5 / Memories 2023. 7. 21.
7/17 [불암산에서...] 계속되는 장마속에서 잠시나마 적은 강수를 보이는 날을 잡아 오랜만에 불암산행에 나섰다 David Guetta / Titanium ft. Sia 2023. 7. 21.
7/12 [관악산, 공학관~학바위능선~무너미계곡] 연일 계속되는 장마로 멀쩡한 날이 오늘 하루 관악산은 눈이나 비가 온 바로 다음 날 가야 멋진 풍광을 볼 수 있는 산행지 중 한 곳이다 오늘 같은 날은 년 중 며칠 안 되는 여건이 딱 맞는 날이라 혼자라도 나섰다 참으로 오랜만에 혼자만의 산행으로 자유로움을 가졌다 시간도, 코스도, 장소도, 먹거리도... 그 어느 것 하나에 구애받지 않고 산행하며 정말 많은 땀을 흘렸다 여느 평일 같았으면 아무리 외진 코스라 해도 산객을 만나기가 어렵지 않았으나 오늘은 선녀가 알탕하러 와도 모를 만큼 등산객이 없었다 초입부터 굉음을 울리는 계곡의 물소리 깃대봉국기대의 도사능선과 뒤로는 칼바위국기대의 칼바위능선 물길이 될 만한 곳 마다마다에 물이 흘러 땀을 닦아내기 좋았다 좌측의 자운암능선과 정면은 학바위능선 학바위능선 너.. 2023. 7. 12.
7/7 [대이작도, 부아산~계남해변~최고령암석갯티길] 지난 새벽 뻘에 빠지면서까지 해루질에 나섰지만 소라 하나 챙길 수 없었다 몸음 피곤했지만 아침 일찍 부아산행에 나섰다 송이산 뒤로 자월도가 보인다 부아산에서 바라본 소이작도 영화 '섬마을 선생님' 촬영지인 계남마을에 도착 계남해변 데크길을 왕복했다 해안을 따라 데크길이 잘 만들어져 있다 뱃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남아 최고령암석갯티길 탐방에 나섰지만 생각보다 거리가 제법 된다 할 수 없이 200여 미터를 남기고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뱃시간이 다 되어 가 최고령암석까지 가지 못하고 돌아섰다 1박2일 간의 대/소이작도 투어를 마치고 무탈하게 대부도선착장에 도착했다 다비치 / 내 옆에 그대인 걸 2023. 7. 9.
7/6 [소이작도 손가락바위~큰산전망대 & 대이작도 작은풀안해변] 한여름 섬산행을 자제했는데 회원들과의 일정을 조율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무더위에 나선 소이작도 다행히도 날은 흐렸지만 가시거리가 길고 바람까지 불어줘 트래킹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이었다 소이작도 트래킹을 마치고 대이작도로 건너왔다 숙소에 짐을 풀고 작은풀안해변으로 최고령암석까지 왕복하려 했으나 업다운이 심하고 허기져 숙소로 빽 숙소에 화덕이 갖춰져 있어 수월했다 회원들이 알고 준비해 준 생파 아마도 산행 중 생파를 맞이한 게 오래 전 굴업도 이후 두 번째이지 싶다 감사하고 고마운 순간이었다 Matteo / Panama 2023. 7.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