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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살며 사랑하며514

아빠의 일기 아마도 초딩 때 쓰던 그림일기를 제외하면 일기를 꾸준히 썼던 시절은 군복무시절이었던 것 같다 늦은 나이에 입대해 그나마 짧았던 영어를 손에서 놓지 않기 위해 영어일기를 썼다 이후 일기를 쓰려니 마땅치 않던 차에 블로그를 일기장으로 여기며 시작했다 어느덧 블로그를 시작한 .. 2018. 1. 10.
사랑한다, 미안하다 여자는 감정으로 대화를 하지만 남자는 논리적으로 대화한다 예전 아내가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해 평소와 달리 흥분해 뒷담화를 해댄 적이 있었다 이때 난 아내의 편에서 함께 뒷담화에 호응하거나 그래~ 당신 말이 맞아 맞아~ 했어야 했다 어차피 뒷담화로 감정을 소진하고 나면 다시 .. 2017. 12. 26.
언터쳐블 먼저 제천 화재사건으로 고인이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화재사건으로 소방관에 대한 힐난은 여전히 받아쓰기 기사가 넘쳐나는 듯 보인다 많은 기자가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에 가서 상황을 인지하고 조사한 후 기사를 쓰지 않고 책상머리에 앉아 전화 몇 통으로 인터뷰를 하거.. 2017. 12. 23.
2017년 작품 리스트 영화 king arthur : Excalibur Rising, 2017 외 110여편 美 동시 방영작 Grey Anatomy 외 2017년 동시 방영작 타이틀 편수 PPV Code Black 시즌 1 40'X13 Disney Timeless 시즌 1 40'X13 SONY How To Get Away With Murder 시즌 3 40'X15 Disney The Replacement 시즌 1 60'X3 SONY When We Rise 시즌 1 40'X8 Disney The Real O’Neils 시즌 2 20'X16 Disney Code Blac.. 2017. 12. 23.
애동지에 단팥빵 24절기의 하나인 동지는 양력 12월 22일경, 음력 11월이며,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음력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하순에 들면 노동지라고 한다 요순시대에 형벌을 맡았던 공공 씨에게 바보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 그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 2017. 12. 22.
아들아, 전쟁이 나더라도 학원엔 가거라... 원작 웹툰 '스틸레인'의 작가 겸 영화 '강철비'의 감독 / 양우석 요즘 영화 강철비가 변호인의 흥행성적을 뛰어넘는 관객몰이에 파죽지세라고 한다 아직 보진 못했으나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누구도 화두에 올리고 싶지 않은 한반도 핵전쟁이 소재라 한다 시사평은 흥행성과 작품성을 .. 2017. 12. 18.
이눔들 10대 냄시가 나는디? 가끔 혼술이 생각날 때 뼈다귀해장국을 즐겨 찾는다 최근 거주지가 상도동으로 옮겨지면서 맛집을 찾기 위해 이웃 동네까지 가봤으나 기대했던 맛은 아니다 노량진 학원가까지 뒤졌지만 저렴한 가격은 좋으나 맛은 정말 아니었다 그렇게 근 반년을 뒤지다 찾은 집이 한 곳 있었다 어제.. 2017. 12. 15.
사랑할 수밖에 없는 그녀 오늘 코카-콜라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캠페인 모델로 활약 중인 김연아와 박보검의 화보를 봤다 이렇게나마 김연아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행복하다 혹자는 너무 광고를 많이 한다 싶겠지만 갠적으로는 더 많은 광고를 찍어 본인의 이름으로 된 전용 링크를 지었으면 싶다 후원금 모금을 .. 2017. 12. 12.
부부(夫婦) 그 많은 작품을 하면서도 일본 컨텐츠는 애니메이션 외엔 영화나 드라마를 잘 안 봤다 같은 아시아권이면서도 묘한 이질감을 느끼며 선뜻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 많다는 나름의 이미지가 앞서서다 더불어 원작은 일본인데도 우리나라 드라마에선 전혀 다른 느낌을 주기 때문이지 싶.. 2017. 11. 29.
칼을 다루는 사람 많은 사람이 처음 이국종이란 이름을 들은 건 아마도 아덴만 여명작전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살린 이후일 게다 이후 실물을 본 건 오래 전 JTBC의 '말하는대로'란 프로에서였다 보는 동안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데? 마치 전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나서는 장수의 모습이랄까...' 시종일관 얼굴.. 2017. 11. 24.
통영 훌훌게스트하우스 연화산과 거류산행으로 온몸이 땀범벅에 날이 너무 더워 사우나 후 야영을 하려했던 생각을 접고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기로 했다 시내에 인접한 곳을 피하고 가능하면 외곽에 위치한 곳을 찾다 훌훌게스트하우스를 선택했다 외관이나 내부도 깔끔할뿐 아니라 주인장의 씀씀이도 맘에 들.. 2017. 6. 21.
남원 광한루 야경 기차마을서 시간을 좀 허비했더니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 연화산 인근서 야영을 하려던 계획을 변경해 남원의 광한루 야경이나 보자하고 들렸는데 마당극 심청전까지 열리고 있어 귀까지 호강했다 광한루 야경은 처음이라 사진기에 담았지만 썩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역시 야경은 찍기.. 2017. 6. 21.
곡성 기차마을 아버지 기일에 맞춰 성묘를 다녀왔다 날이 무척 덥고 길은 잡초가 우거져 오가는 길이 쉽지만은 않았다 작은숙부님 댁에서 뒷정리를 하고 연화산행을 위해 출발하던 중 곡성기차마을이 눈에 띄어 잠시 들렸다 평일 늦은 시각임에도 관광객이 제법 되었다 입소문이 많이 나서 궁금했던 .. 2017. 6. 21.
강천섬으로의 백패킹 백패커가 되기 위한 몸부림으로 올초 여러 장비를 업그레이했다 개중 배낭과 텐트에 많은 고민을 하던 끝에 카텐자 님의 도움으로 구입한 '다나테라플레인'과 '로제떼' 텐트 하지만 섬산행을 다니느라 아직 개비도 못한 상황에서 나홀로 강천섬으로의 야영을 떠났다 오후 비 예보가 있었.. 2017. 4. 19.
국립현충원 수양벚꽃을 찾아서 그제 충주호를 돌면서 알게 된 사실은 벚꽃도 다양하다는 사실이다 그동안 일반적인 벚꽃과 겹벚꽃(왕벚꽃)만 알고 있었는데 수양(버들)벚꽃이 있음을 알았다 수양(버들)벚꽃은 지금이 한창이라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디서 많이 봤던 벚꽃이 떠올랐다 해서 오늘 국립현충원을 찾았다.. 2017.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