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 - 대흥사']
총각 때부터 거슬러 올라가면 그동안 많은 지역을 다녔지만 아마도 해남은 십수 차례 방문했던 것 같다 듀륜산, 유선관, 땅끝마을, 도솔봉, 달마산, 송호리 해수욕장, 보길도, 완도... 그만큼 내겐 정감이 가는 곳이라 올해 봄맞이 산행을 시작하면서 첫 방문지로 해남을 선택한 것도 자연스러운 결정이지 싶다 다음 예정지는 동백이 가장 일찍 핀다는 지심도지만 완도의 상황봉만큼은 미답지였기에 오는 9일 파람 님과의 함산이 기대된다 섬과는 달리 봄을 알리는 동백은 새순조차 보이진 않았지만 대지에서 뿜어지는 봄기운만큼은 충분히 느꼈다 땅끝이라 정말 멀긴 멀다 10시간 차를 타고 산행은 4시간이라니... ㅠㅠ ▼ 달마산, 덕룡, 주작과 이어지는 두륜산 또한 암릉이 멋지다 ▼ 들머리인 오소재부터 완연한 봄기운이... ▼..
2017.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