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섬산행·여행263 대만, 골드러쉬를 만든 진과스 금광촌 진과스 금광촌 처음 금맥이 발견된 후로 이 지역은 그야말로 골드러쉬가 이뤄지면서 대만 최고의 부촌으로 거듭났다고 한다 대만에선 부촌 여부를 마을에 지어진 궁(宮) 혹은 당(堂)의 규모를 보면 쉽게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타이페이 도심의 행천궁이나 송산의 자우궁의 규모만으로도.. 2019. 3. 14. 대만, 스펀에서 풍등을 날려본다 꽃할배들의 코스가 좋긴 했지만 하루 일정으로 돌아야 하기에 주어진 1시간 정도의 시간이 너무 짧아 무척 아쉬웠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은 가운데에서도 많은 사람이 먹거리와 함께 풍등을 날린다 나 역시 혼자만의 풍등을 만들어 날려봤다 변애(變愛)... 사랑은 변하는 거야... 올해는 생각하는 사랑이 아닌 행동할 수 있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이곳에서도 역시 한국 관광객들이 절반은 넘는 듯 많은 사람이 저마다의 소원을 적어 풍등를 날려보지만 내용은 대동소이하리라 닭날개 볶은밥을 꼭 먹어보라 해서 찾았다 대체 얼마나 닭이 크기에 닭날개에 볶은밥을 넣을 생각을 했을까 신통방통하기만 하다 햄맛이 좀 강한 맛으로 단짠단짠이 아닌 걍 약간 짠맛이 도는 볶은밥으로 간식 정도로는 안성맞춤인 듯 소주를 3병까지 마시고도 괜찮았.. 2019. 3. 14. 대만, 자연이 만들 걸작 예류지질공원 종일 비를 맞고 꽃보다 할배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 걸었다 이 코스가 꽃할배가 다녔던 코스로 여행사에서 같은 코스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열에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었다는... 남산이 한국인지 중국인지 헷갈렸는데 이곳이 그랬다 한국말이 전혀 낯설지 않은 곳 예류의 사암과 .. 2019. 3. 14. 대만, 송산자우궁 & 라오허제 야시장 비와 운무로 샹산으로의 발길을 돌리고 라오허제 야시장을 갔다 아직은 이른 시각이어서인지 시장 안은 한산하고 몇몇 상인은 파라솔을 치며 장사를 준비 중에 있었다 나 역시 아직 끼니를 때우지 못해 시장기가 돌아 우육탕(牛肉湯) 한자만 보고 먹거리를 찾았다 그러던 중 들어간 집이.. 2019. 3. 14. 대만, 행천궁 & 국부기념관 언제고 함 가보고 싶었던 대만여행 사실 대만에 대해 각별했던 건 아니지만 3천 미터 이상의 고산이 200개가 넘는다는 정보를 알고부터지 싶다 대체 조그마한 섬나라임에도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상상으로 그려보기만 했다 태생부터 수많은 원시부족으로 이뤄졌고 그로 인해 개발.. 2019. 3. 14. 2/14 [제주도 / 중문~성산, 비자림까지] 제주도를 숱하게 방문했지만 관음사 외 다른 사찰은 기웃거리지도 않았었다 헌데 이번 코스 중에 약천사가 있어 잠시 들렀는데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경복궁의 근정전 앞에 선 듯한 느낌이었다 아니, 규모로는 근정전의 크기를 압도한다 황우지해안 선녀탕 선녀가 바다까지 .. 2019. 2. 15. 2/13 [제주도는 완연한 봄...] 첫 날 성판악에 산행팀을 내려주고 나머진 관광에 나섰다 이번 여행서 가장 기억에 남는 꺼리를 든다면 비양도에서 정말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어서 약천사의 웅장함이 경복궁의 근정전의 크기보다 더 커 놀라고 마지막 날 별오름 식당을 찾아 가려다 시간에 쫒겨 우연.. 2019. 2. 15. 2019. 01. 27 [한라산, 어리목~영실] 아마도 이번처럼 파란하늘을 다시 보기는 쉽지 않을 듯 당일치기라 날씨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하지만 산행하는 내내 바람도 없는 따뜻한 봄날씨 같았고 구름 한 점 없는 파란하늘을 볼 수 있었다 서귀포 앞까지 보일 정도로 날씨가 깨끗했다 지난 번 산행 때와는 달리 간밤에 눈이 조금 .. 2019. 1. 29. 비자림과 모슬포항 & 서귀포 올레시장 봄의 울창한 비자림의 모습과는 달리 조금은 횡한 모습 겨울 대방어 맛을 즐기기 위해 모슬포항을 찾았다 비록 대방어축제가 끝난 뒤지만 대방어의 맛은 속초의 그 맛과 달랐다 저녁식사를 위해 서귀포 올레시장을 찾았다 Sarah Brightman / Nella Fantasia The Mission MV, Gabriels Oboe DdooSiKkoongYa 2019. 1. 13. 카멜리아힐 & 대포주상절리대 외 작년 수국화가 만개한 봄과는 다른 겨울의 모습에선 활짝 핀 동백이 가득하다 특히 Secret Garden 엔 동백이 만개해 볼 만했다 온실에서 일찍 핀 매화를 보니 벌써 봄이 온 듯... 한국콘도에서의 일출 대포주상절리대 아프리카박물관 Luciano Pavarottti / Una Furtiva Lagrima 남 몰래 흐르는 눈물 DdooSiKk.. 2019. 1. 13. 2019. 01. 07 [한라산, 윗세오름] 올해는 예년과 달리 겨울답지 않게 눈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해서 매년 두세 번 찾는 한라산을 새해 첫겨울산행지로 선택했다 당초 영실을 들머리로 계획했으나 시간이 지체되면서 어리목을 들머리로 하고 영실을 날머리로 급변경했다 바람은 잦아들고, 미세먼지도 적어 산행하기엔 괜찮은 날씨였다 비록 어리목 코스가 나무숲이라 할지라도 오르는 내내 바람 한 점이 없어 땀을 제법 흘렸다 사제비동산에 오르니 하늘이 조금 열리기 시작했고 만세동산부터는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올랐다 간간이 바람이 불어오긴 했으나 춥다는 느낌은 없었다 오후 2시가 다 되어 윗세오름에 오르니 남벽분기점으로의 진행을 막아선다 조금만 더 올랐다 내려왔으면 싶었지만 아쉬움을 달래며 바로 영실로 하산길을 나섰다 헌데 이때까지만 해도 파랗던 하늘에 먹구름이 .. 2019. 1. 12. 2018. 11. 24 [가평, 첫눈이 내린 남이섬 ②] 나미나라? 매표소엔 나미나라 비자발급이란 커다란 글귀가 보이고 출입구 여기저기에 나미나라란 표지판을 봤다 나미나라가 무슨 의미인지를 몰라 처음엔 당황했다 차츰 단어의 의미를 곱씹어 보다 외국인이 많다란 사실을 인지하면서 남이섬을 하나의 독립자치국으로 인식한 모양이.. 2018. 11. 24. 2018. 11. 24 [가평, 첫눈이 내린 남이섬 ①] 몇십 년 만에 찾았는지 기억조차 가물거린다 당초 계획했던 산행은 비 또는 눈 예보로 취소하니 딱히 갈 만한 곳이 없던 차에 오전 내내 함박눈이 내린다 해서 바로 춘천 방향으로 설경을 보러 가기로 한다 몇 곳을 생각하다 오랜만에 남이섬을 찾아가기로 한다 참 많이도 변했지만 수많.. 2018. 11. 24. 2018. 11. 18 [인천, 장봉도] 섬산행은 고도가 낮더라도 역시나 힘들다 그것도 장봉도와 같이 완주를 한다면 시작부터 단단히 마음을 먹어야 한다 어차피 완주를 생각으로 찾았기에 선착장에 내리면 도내 버스가 있어 들머리로 이동 후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는 정보만 얻었다 앞에 주민에게 가막머리로 간다 하고 하차할 곳을 묻고 내렸다 하지만 종점까지 가서 해안길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 산행을 시작하는 코스가 정코스(약 13.1Km)였다 중간에 내려 가막머리전망대와 해안길 이정표를 두고 들머리를 선택하기가 쉽지 않아 30여분을 왔다갔다 하며 방황... 결국 다시 가막머리전망대로 발길을 잡고 출발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한무리의 산객이 점심 식사 중이라 막걸리 한잔을 얻어 마시고 해안길로 길을 잡으려 했으나 길도 좁고 덤불이 많아 생각했던 해안길이 아닌.. 2018. 11. 19. 2018. 11. 16 [인천, 신도 & 시도] 오전 일과를 마치고 보니 오후엔 딱히 급한 일이 없어 보여 토, 일 예정했던 신시모도 & 장봉도 일정을 하루 앞당겼다 어제 웨핑을 통해 보니 신시모도가 생각보다 작은 섬이라 2시간이면 충분하다는 포스팅을 보고 여유를 잡았다 가끔 허당짓을 하지만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점심은 운서역이나 삼목항서 대충 해결하자 생각했는데 운서역에 내리니 3분 후 버스가 도착한다 해 바로 출발 삼목항에 도착하니 12:40 출항할 배가 이미 들어와 있어 티케팅 후 냅다 뛰었다 삼목항에 도착하니 음식점은 보이는데 비수기에 관광객이 적어서인지 주인들이 마실 가고 안 보인다 ㅠㅠ 할 수없이 점심을 거르고 바로 구봉산을 향해 올랐다 등산객이 없었던 탓인지 등로엔 낙엽이 수북이 쌓여 비탈진 곳은 많이 미끄럽다 해당화길 이정표가 보여 .. 2018. 11. 17. 이전 1 ··· 7 8 9 10 11 12 13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