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섬산행·여행263 고양시 국제꽃박람회 ② 정경화 / 나에게로의 초대 DdooSiKkoongYa 2019. 5. 9. 고양시 국제꽃박람회 ① 산행하면서도 굳이 들꽃에 별 관심은 없었다 늘 봄이 와도 꽃구경은 잘 가지 않던 나였지만 겹벚꽃을 본 후로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시간이 없어도 근교의 꽃구경을 나서게 되었다 이번엔 고양시 국제꽃박람회를 찾았다 다녀온 사람들의 말로는 별로 볼 게 없고 사람이 많다고 했다 그래.. 2019. 5. 9. 2019. 03. 24 [진도, 첨찰산의 동백군락지에 취한다] 금주 산행지를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한 자리 나왔다는 연락을 받고 일단 신청했다 진도 동석산을 비롯해 팽목항을 오가며 신비의 바닷길을 봤었지만 1년에 한 차례 열린다는 바닷길은 못 봤다 또한 첨찰산이 좋다는 말은 들었지만 딱히 끌리진 않아 가보질 않았던 산행지라 이런저런 이유를 들며 찾았다 5시간 반만에 찾아온 바닷길이지만 어제까진 오전에 열렸지만 오늘은 안 열린다고 한다 ㅠㅠ 차 안에서 누군가 덥다고 히터를 꺼달라 했는지 냉기가 뼛속까지 느껴져 잠 한 숨도 못자고 왔는데... 이번 산행은 파이다 싶은 마음으로 첨찰산행을 시작했는데 이건 뭐지 싶었다 지금껏 좋다는 동백군락지를 많이 찾아봤지만 이곳처럼 울창하고 햇빛 조차 들어오지 않을 만큼 빽빽한 동백백군락지는 처음이다 아마도 서울.. 2019. 3. 25. 2019. 3. 17 [사량도에서 봄기운을 만끽] 미세먼지 가득한 도심을 벗어나 파란 하늘을 바라보며 걸었던 사량도 지리망산 너무 좋았다 이번이 세 차례 방문이었지만 이렇게 깨끗한 날씨는 처음이었다는 Guns N' Roses / You could be mine. DdooSiKkoongYa 2019. 3. 18. 화산 1914 창의문화원구 & 시먼딩에서 대만여행의 마침표를... 시먼딩을 많이들 찾는다기에 둘러봤다 우연히 만난 젊은 한국인 여성에게 물었다 왜 시먼딩을 많은 사람이 찾냐고? 젊음이 느껴지고 먹거리도 많고 활기찬 분위기가 좋다고 답한다 밤문화가 있는 곳이고 한국인이 많이 찾는 일종의 대만 여행에 있어서 성지라고들까지 한다 사람 많은 .. 2019. 3. 15. 아침이 있는 대만인의 삶 대만인을 표현하는 가장 적절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말을 들었다 중국어를 쓰는 일본인 조용하면서도 자기 생활에 충실하고 친절하면서 꽤나 실용적이란 생각을 해본다 좀 시끄러운 중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분명 본토에서 온 관광객이다 자동차보다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많았고 복식을 보면 브랜드가 없는 항공잠바나 바지를 입고 다닌다 치마를 두른 여성도 100명에 하나 볼까말까 할 정도였다 그네들의 아침은 도심 곳곳에 만들어진 공원에서의 기체조로 시작한다 혼자 혹은 둘이... 여럿이 모여 기체조를 하는데 잠시 따라하다 힘들어 스트레칭으로 나 또한 몸을 풀었다 이분은 나이도 지긋해 보이시는데 기합을 넣은 목청이 얼마나 큰지... ㅎ 막상 떠나려는 날이 되니 오전부터 해가 쨍하다 아침은 소규모의 식당이나 노점.. 2019. 3. 15. 대만 융캉제 & 스린야시장에서 마지막 밤을 대만에 와서야 알게 된 사실 하나 대만인들은 하루 삼시세끼를 외식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웬만한 식당이나 포차엔 식사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길게 줄지어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상인 또한 아침, 점심, 저녁만 장사하는 곳이 많다고 한다 융캉제를 둘러보면서 느끼는 점이지.. 2019. 3. 15. 대만, 상산(象山) & 101타워 대만 최고의 랜드마크인 101타워를 제대로 바라보기 위해 상산(象山)에 올랐다 그동안 다니면서 느낀 점은 타이페이가 생각 만큼 넓은 곳이 아니란 생각이었다 막상 정상에서 바라보니 도시도 그리 커 뵈질 않는다 야경이 멋지다고 하지만 서울의 야경에 비하면 턱없이 모자라다는 생각.. 2019. 3. 15. 대만, 임안태고적(林安泰古跡) & 중정기념당 역시 구글맵이 짱! 목적지를 검색해 경로를 찾기가 쉬웠다 1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타이페이에서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중국 전통양식의 대저택 임안태고적을 찾았으나 휴관일이라는... 인근 공원을 둘러보고 초대 총통이자 타이완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로 추앙받는 장개석을 기.. 2019. 3. 15. 대만 최고의 개인 정원 임가화원(林家華園) 당초 타이루거협곡 방문을 계획하고 택시를 예약했었지만 전날 맛사지 탓인지 완전 시체처럼 뻗었다 6시 경 시먼역에서 합류하기로 했으나 20분 전에 일어났다 알람이 최소 세 번은 울렸을 텐데도 전혀 듣질 못했다 부랴부랴 서둘러 택시를 잡고 가려는데 시먼역을 기사님이 전혀 알아듣.. 2019. 3. 15. 대만, 먹거리 천국 스린야시장 하루의 일정을 마치려니 이제 슬슬 배가 고파져 대만 최대의 스린야시장을 찾았다 너무 많은 음식이 있어 어떤 음식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장애가 생길 정도였다 그동안 면과 채소만을 먹어 육류가 땡겼다 해서 소시지를 찾아 먹어봤다 난생 처음 맛보는 소시지 맛에 정말 말을 잇지 못할.. 2019. 3. 14. 대만, 베이터우 노천온천 야외온천은 포천에 위치한 신북온천 이후로 처음이다 이곳은 노지에 그대로 드러난 온천으로 발원지인 지열곡에 도착하니 열기와 수증기로 앞을 볼 수가 없을 정도였다 온천 경험을 해보고 싶기도 했지만 또다시 비가 내려 포기하고 발걸음을 돌렸다 지열곡(地熱谷) / 온천 발원지 온천 .. 2019. 3. 14. 대만, 국립고궁박물관 & 지선원(支善園) 누구 못지 않게 한때는 역사에 관심을 많이 갖던 내게 고궁박물관은 매력적인 방문지다 요금 350, 오디오 해설 이어폰 150.... 합이 500달러인데 15분 만에 그냥 나오며 투덜거리게 되었다 어찌나 사람이 많던지 전시물이 가려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역시나 본토 사람들은 둘만 모여도 시끄러운데 단체 관광객 2팀 이상이 한 전시장에 모이니 줄도, 질서도 없이 몰려 전시된 유물을 멀리서도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세 차례 헛걸음하고 나니 더는 엄두가 나질 않았다 걍 박물관 부지가 넓어 둘레를 돌다 지선원(支善圓)이란 곳을 찾았는데 차라리 여기가 좋았다는 일본과 중국 그리고 한국의 정서는 비슷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정원을 만드는 모습에선 확연한 차이가 있다 중국은 넓은 부지에 크고 전쟁이 잦은 탓에 .. 2019. 3. 14. 대만인의 아침이 있는 상인시장(上引市場) 하루 삼시세끼를 외식으로 한다는 대만인들 허기사 먹거리가 쌀 뿐아니라 양도 많기에 굳이 식재료를 사다 해먹을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다 게스트하우스에서도 개스레인지는 있지만 사용치 않는다고 한다 해서 현지인들의 아침 문화를 살펴볼 겸해서 상인시장(上引市場)을 방문해 .. 2019. 3. 14. 대만, 지우펀? 지옥펀? 이 좁은 골목길에 아마도 대만 관광객이 다 모인 듯 사람을 구경하러 온 건지 싶을 정도였다 그래서 지우펀을 지옥펀이라고도 하는 모양이다 더불어 좁은 골목길에 수많은 상가가 밀집해 있어 더 많이 정체가 되는 듯해 비가까지 오는 상황서 움짝달싹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고 어두워.. 2019. 3. 14.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