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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과 식탐에 대한 스트레스 명절연휴 가족이 모여 이 얘기 저 얘길 하다보니 어느덧 나이가 있는지라 자연스레 건강과 관련한 얘기들을 하게 되었다 헬쓰를 다니기도 하고 등산이나 조깅을 하기도 하는 친인척들도 있었다 TV에서는 전 하나가 130 cal고 송편 대여섯개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는 둥 연휴동안 과식은 금물이라고 말.. 2010. 9. 23.
돌이킬 수 없는 네가지 DdooSiKkoongYa 2010. 9. 22.
일상에서의 탈출 살아가면서 일상의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없어진다면 주변에 어떤 일이 생길지도 상상해 보기 시작한다 회사에선? 집에선? 친구들은?..... 일탈에서 벗어나 보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가 한 번 쯤은 생각해 보기 마련이지만 생각대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군생활 중 겪었던 일이다 나는 당시 휴전선 최전방에서 근무를 한 탓에 주변의 위험은 항시 존재했다 물론 치마만 걸치면 할머니에게도 눈이 돌아가는 그런 환경이었다 겨울비가 내리던 2월 경 ATT가 있었다 ATT(Army Training Test):대대 전투력측정훈련 상급부대의 측정관이나 감시관, 통제관들과 같이 훈련을 수행하다 보니 상당히 빡쎄고 군기와 FM을 요하는 아주 힘든 훈련이다 작전상 우리 중대에게 맡.. 2010. 9. 9.
가끔은 원하는대로 이해한다 바람 소리가 심상치 않다 창문이 덜덜 거리고 어디선가 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현관문을 열고 밖에 나와보니 아파트 단지의 고목들이 바람에 부러질듯 휘청인다 TV를 켜고 뉴스를 듣고자 했으나 전파가 잡히지 않는다 핸드폰 DMB를 통해 뉴스를 듣고자 켰다 전라도 쪽이 .. 2010. 9. 2.
록펠러의 책임추궁 록펠러가 석유회사 회장으로 있을 때, 임원들의 잘못으로 회사가 큰 손실을 입었다 임원들은 록펠러가 불호령을 내릴 것이라고 걱정하며 책임을 면할 방법을 궁리하고 있었다 임원 중 한 명인 베드포드가 야단맞을 각오로 회장실에 찾아갔을 때 록펠러는 책상에 앉아 무언가를 열심히 .. 2010. 8. 21.
가족 물놀이에 가장 좋은 동산해수욕장 강릉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경포대 해숙욕장이란 사실에 토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볼거리 먹을거리 수상물놀이 등이 다양하고 모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리라 또한 젊은 연인들의 멋진 몸매를 쳐다볼 거리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ㅎㅎ 우리 숙소 앞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경포대 해수욕장의 연장선상에 놓인 작은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내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인지 주변의 시설은 깨끗하고 말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해수욕장이다 하지만 모두 물이 깊어 해안가에서 3~4미터 이상 들어가 놀기에는 부담이 된다 아이들에게는 1 미터도 두렵게 여겨지는 것 같다 하지만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재미는 더 높을 것이다 작년에도 이미 한 번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동해안에서 가장 수.. 2010. 8. 20.
설악워터피아 강릉에서 놀다가 마지막날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설악워터피아를 찾았다 평소 비싼 입장료 탓에 여러차례의 망설임 끝에 발길을 돌렸다가 이번엔 큰 맘 먹고 입장하였다 실내외로 구분되어진 풀이 제법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아이들이 큰 위험 없이 놀기에는 천국같다 사람들에게 치이는 일이 없다면 ... 오후에 입장한 탓에 많은 시간 즐길 여유가 없었는데 아이들 성화에 못이겨 새로 만든 '메일스트룸' 을 타기위해 줄서서 보낸 시간이 1시간을 넘다보니 아쉬웠다 타는 시간은 기껏 20여초 되려나? 막 신나려는 순간에 끝이란다.... 강릉에서 파도타기에 지칠대로 지친 아이들이라 생각했건만 인공파도에도 신나했다 아이들 역시 바닷가에서의 파도타기가 더 재밌다고 한다 실내와 실외 두 곳에 인공파도타기가 있었다 ▲ 실내 ▼ 실외 .. 2010. 8. 20.
삼척 갈남항에서 여름 휴가를 최근 들어 매년 여름엔 강릉을 찾게 된다 아무레도 숙박이 일단 용이한 탓이 클 것이다 지난 해에 비해 날은 무더웠지만 비가 오락가락하는 탓에 바닷가에 오래 있을 수 없었다 막내동생이 삼척시에 위치한 갈나항이 물놀이 하기에 좋다고하여 함께 길을 나섰다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하였다곤 하지만 가다보니 울진항이 바로 코 앞이였다 차 안에선 아이들의 불만이 커져만 갔다 도착하여 본 갈남항은 일단 멀리서 바라보니 작은 어촌에 지나지 않아 보였다 민가도 그리 많아 보이지 않고 날씨가 궂은 탓인지 사람도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다 떠나기 전 웨핑을 통해 살펴 본 갈남항은 물이 얕고 투명하여 아이들에겐 그만인 곳으로 생각했다 이 곳에선 취사가 가능한지 많은 사람들이 캠핑도구를 이용하여 점심을 먹고 있었다 준비 .. 2010. 8. 19.
할머니들의 끝말잇기 오랫만에 서울 할머니와 경상도 할머니가 만나 이야기 도중 평소 심한 사투리 때문에 대화가 잘 안되길래 끝말이어가기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표준말 을 가르쳐주기로 작정을 하고 시작하는데...... 서울할머니 : 계란 경상도할머니 : 란닝구 (런닝셔츠) 서울 할머니 : .......... 경상도할머니 : 와 예?? 서울 할머니 : 외래어는 쓰면 안돼요 경상도할머니 : 그라믄 다시 합시더 서울 할머니 : 타조 경상도할머니 :조~오 쪼가리~(종이 쪽지) 서울 할머니 :단어는 한개만 사용해야 되요 경상도할머니 : 알았슴니더 다시 해보소 서울 할머니 : 장롱 경상도할머니 : 롱..롱.. 롱 음.........롱갈라묵끼(나눠먹기) 서울 할머니 : 사투리도 쓰면 안돼요 경상도할머니 : 그라마 함마 더 해봅시더 서울 .. 2010. 7. 24.
과(過)하면 폭행이다 아주 오래 전 KBS 아나운서 1차 실기테스트 면접 때의 일이다 다른 면접자들은 모두 정장에 때빼고 광을 낸 모습이였지만 유독 나 혼자만 캐쥬얼한 복장이었다 면접관이 묻는다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해 본 적이 있나요? 윗사람의 지시에 움직이는 것보다는 스스로 일을 찾아 하는 성격 .. 2010. 7. 23.
겁없는 아빠의 열무김치 도전 날씨가 더워지니 입맛도 까다로워지고 시원한 음식이 그립다 장에 갔다 열무김치가 보이길레 아무런 생각없이 한 단 샀다 안그래도 김장김치는 시고 물러지고, 얼마 전 구매한 갓김치는 맹맹하고, 오이소박이는 2번씩이나 해 먹었던지라 조금은 물리고, 석박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해보.. 2010. 7. 20.
잃어버린 내 배꼽 찾아 천리길 30년 이상 농축된 피하지방 !! 빠질까? 글쎄?? 태어나면서 누구나 갖게 되는 배꼽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부터인가 뱃살이 붙기시작하면서 숨바꼭질 하려는듯 똑바로 서서는 내 배꼽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나이가 먹을수록 운동도 적게 하다보니 늘어나는 뱃살에 배꼽은 점점 깊이 그 모습을 감추기 시작.. 2010. 7. 14.
'우리 시대의 역설' The Paradox of Our Times 우리 시대의 역설 제프 딕슨 (Geoff Dixon) 기업인 1940년 (오스트리아출생) 2001.03~2008.11 콴타스항공 최고경영자, 전무이사 레이톤홍딩스 이사 퍼시픽항공 이사 PBL 이사 안셋항공 마케팅, 세일즈 담당 디렉터 건물은 높아졌지만 인격은 더 작아졌다 고속도로는 넓어졌지만 시야는 더 좁아졌다. 소비는 많아.. 2010. 7. 7.
네 가족을 보호하라 - [펠론/Felon] 살면서 누구나 피하고 싶지만 한 번쯤 맞딱뜨릴수 있는 강도 어느 날 주인공의 집에 강도가 든다 그는 가족을 보호하기위해 야구방망이를 휘둘렀는데 그만 강도는 죽고만다 강도가 죽은 위치가 집 안이였다면 정당방위가 성립되지만 집 밖이라는 것이 문제가되어 과잉방어로 살인자로 .. 2010. 7. 3.
"어머니 모시고 와"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혹시라도 나 없을 경우 정은이 컴퓨터 못하게 해요 그리고 정은이 네이버의 아이디와 비번 좀 알아봐 주세요" "무슨 일인데" "집에서 얘기할게요" 분명코 큰 일 이 생긴 것 같다 집에 온 아일 붙잡고 물었다 "학교에서 오늘 무슨 일 있었니?" "왜?" "엄마한테서 전화.. 2010. 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