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310 겨울방학동안의 첫 나들이 / 친구들과 케익을 만들다 한 쪽 팔에 깁스를 한 상태여서 방학내내 스키도 스케이트도 타지 못하던 아이가 모처럼 친구들을 만나 하루를 신나게 원없이 놀았다 지난 금요일 찬희, 세연이와 함께 일산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이벤트가 있었다 아이들이야 스스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시작부터 흥분이 되어 있었다 엄.. 2009. 1. 21. 해 / 박두진 詩, 마그마 박두진님의 詩가 있는 노래 해 마그마 노래 어둠속에 묻혀있는 고운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어둠이 걷히고 햇볕이 번지면 깃을 치리라 빠알간 해야 네가 웃음지면 홀로라도 나는 좋아라 어둠속에 묻혀있는 고운해야 아침을 기다리는 애띤 얼굴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눈물 같은 골짜기에 서러운 달밤은 싫어 아무도 없는 뜰에 달밤이 나는 싫어라 해야 떠라 해야 떠라 말갛게 해야 솟아라 고운 해야 모든 어둠 먹고 애띤 얼굴 솟아라 DdooSiKkoongYa 2009. 1. 21. 하늘 / 박두진 詩, 양희은 노래 박두진님의 詩가 있는 노래 하늘 양희은 노래 하늘이 내게로 온다. 여릿여릿 머얼리서 온다. 하늘은, 머얼리서 오는 하늘은 호수처럼 푸르다. 호수처럼 푸른 하늘에 내가 안긴다. 온 몸이 안긴다. 가슴으로, 가슴으로 스미어드는 하늘 향기로운 하늘의 호흡. 따가운 볕, 초가을 햇볕으로 목을 씻고, 나는 하늘을 마신다. 자꾸 목말라 마신다. 마시는 하늘에 내가 익는다. 능금처럼 내 마음이 익는다. DdooSiKkoongYa 2009. 1. 21. 전국 음악 교사 홈페이지 & 음악 이론 및 자료 사이트 모음 전국 음악 교사 홈페이지 모음 사이트명 웹주소 특징 이기천 선생님의 홈페이지 http://www.lgch28.com.ne.kr 전남 함평월야종합고등학교 선생님으 로 여러 가지 음악학습 훈련 프로그램 전남중등음악교육연구회 http://music.cnei.or.kr 전남중등음악교사들로 구성된 연구회 다양한 음악학습 및 자료 신재웅의 Musi.. 2009. 1. 20. 박두진님의 詩가 있는 노래 모음 박두진님의 詩가 있는 노래 01... 해 / 마그마 02... 돌의 노래 / 국립합창단 03... 하늘 / 양희은 DdooSiKkoongYa 2009. 1. 19. 당신도 카폐인? -폐인(廢人)은 원래 '아무 것도 못할 정도로 망가진 사람'이라는 뜻으로 쓰였으나, 최근에는 컴퓨터와 인터넷과 관련된 취미, 커뮤니티, 온라인 게임, 일, 기타 등등에 대해 극단적으로 심취한 사람을 이르는 말로 바뀌었다.- 위키백과사전에서 설명하는 '폐인'의 뜻이다 몇 년 전 부터 인.. 2009. 1. 18. 돌의 노래 / 박두진 詩, 국립합창단 박두진님의 詩가 있는 노래 돌의 노래 국립합창단 돌이어라. 나는 여기 절정(絶頂) 바다가 바라뵈는 꼭대기에 앉아 종일(終日)을 잠잠하는 돌이어라. 밀어 올려다 밀어 올려다 나만 혼자 이 꼭대기에 앉아 있게 하고 언제였을까 바다는 저리 멀리 저리 멀리 달아나 버려 손 흔들어 손 흔들어 불러도 다시 안 올 푸른 물이기 다만 나는 귀 쫑겨 파도 소릴 아쉬워 할 뿐. 문으로만 먼 파돌 어루만진다. 오 돌. 어느 때나 푸른 새로 날아 오르랴 먼 위로 아득히 짙은 푸르름 온 몸 속속들이 하늘이 와 스미면 푸른 새로 파닥어려 날아 오르랴. 밤이면 달과 별 낮이면 햇볕 바람 비 부딪히고, 흰 눈 펄 펄 내려 철 따라 이는 것에 피가 잠기고 스며드는 빛깔들 아롱지는 빛깔들에 혼이 곱는다. 어느 땐들 맑은 날만 있었으랴만.. 2009. 1. 18. 아름다운 서민들의 작은 약속 어둠속에서 노란 램프를 머리에 달고 빈 택시가 달려옵니다 애석하게도 반대차선으로 달리는 택시였지만 매서운 겨울바람에 잔뜩 움츠려 있던 나는 U턴해서 태워달라는 의미로 손을 흔들었습니다 택시기사와 나는 순간 눈이 마추쳤고 그것은 서로의 말없는 약속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저 택시가 과연 나를 위해 U턴해서 올 것인가? 오는 도중 다른 손님이 손을 들면 훌쩍 태우고 가버리지 않을까?"라며 우리들의 작은 약속이 깨어질까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 택시가 다른 손님을 태우고 사라진들 뭐라 할 말도 없는 처지였습니다 그런데 그 때 내 앞에 다른 빈 택시가 멈춰서 타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나를 위해 먼 길을 돌아올 그 택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빈 택시를 그냥 보냈습니다 한참 만에 약속했던 택시.. 2009. 1. 14. 동래박의(東萊博議) 중국 고전중의 하나인 "동래박의"는 송(宋)나라 학자인 동래(東萊) 여조겸(呂祖謙:1137-1181) 선생이 "춘추좌씨전"에 기록된 사건들에 대해서, 자신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평론을 가한 일종의 ‘역사 칼럼집’ 이다 이 "동래박의"는 하나의 사건과 사실에 대하여 자신의 의견을 보태고 나름대로 분석, 평.. 2009. 1. 14. %(퍼센트)와 %포인트 '%'는 전체의 100분의 1을 단위로 하여 나타낸 비율을 말한다 %의 '퍼'는 영어에서 나눗셈을, 센트는 100을 의미한다 반면 %포인트는 %의 변화 정도나 차이를 나타낼 때 쓰인다 예를 들어 판매율이 50%에서 60%가 되었다면 이 물건의 판매율이 10%포인트 올랐다고 말한다 DdooSiKkoongYa 2009. 1. 13. 눈 쌓인 도봉산 산책 특별히 하는 일 없이 방구석에서 뒹굴는 휴일엔 도봉산 산책을 간다 올 해도 어김없이 눈이 쌓인 도봉산 산책길을 다녀왔다 방학이고 아직은 눈이 많이 쌓인 터라 먼 여행길을 나서기 전이였다 평소 자주 가던 산책길이라 별다른 장구 준비없이 가볍게 가서 하산길에 파전과 동동주 한 잔 했다 서울 .. 2009. 1. 13. 사람은 작은 실수로 상처를 받는다 사람들은 작은 선택은 쉽게 하지만 실수의 크기는 작다 실수에 대한 미련이 남지 않기때문이리라 사람들은 큰 선택은 어렵게 하면서 실수의 여파는 크다 상대적으로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하기 때문일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큰 실수는 관대하게 용서하면서 작은 실수에는 불같이 화를 .. 2009. 1. 13. 현대판 新흥부와 놀부전 책이나 이야깃거리로만 알고 있던 놀부가 세상밖으로 나온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맏아들은 대학공부 시켜서 도시에 살게 해놓고 막내는 일할 사람이 없으니 가르치지도 않고 부모님 농사일 도우면서 살게 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형이란 사람이 정년퇴임후 전원생활을 즐기려고 동생을 내 쫓고 .. 2009. 1. 13. 휴일 오후 엄마의 사랑으로... 날씨는 많이 건조하고 바람도 차갑다 휴일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구니 아내가 얼굴 마사지를 해준다 황토팩으로 마사지를 한 딸내미, 한 쪽 팔은 깁스를 한 상태로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도 못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인다 아빠는 얼큰이라 팩이 모자랄 지경이라나.... 쩝~ 크긴 크네.... DdooSiKkoongYa.. 2009. 1. 12. 유머가 있는 사람에겐 인생은 짧지 않다 웃음이 좋은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검색어로 직접 찾아보시거나 카페의 유머방서 3~4개 정도의 글만 읽어보아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올 해 들어 몇가지 유머스러운 동영상을 올리면서 새 해는 좀 더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찾.. 2009. 1. 12.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2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