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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 [성균관대~와룡공원~삼청공원~송현공원] 기존 대한항공 부지를 서울시에서 매입해 조성한 송현공원 그곳에서 솔빛축제를 한다는 뉴스를 접했다 일몰 즈음에나 점등이 될 듯해 와룡공원~삼청공원을 트래킹 후 찾기로 했다 하지만 드넓은 광장은 한겨울에 보기에도 너무 썰렁했다 기대치가 높았던 탓일까? 듬성듬성 조성해 놓은 LED 조형물 조차도 초라하고 썰렁해 보여 실망했다 좀 더 어두운 시간대에 왔어야 했나 싶기도... 오늘따라 한파가 매서워 걷기에도 힘들었는데 맥이 풀린다 바람도 거세고 날이 추워서인지 한양성곽길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아주 깨끗했다 송현광장을 찾기에 앞서 뜨끈한 해장국을 먹기 위해 찾은 시골해장국 경력이 화려한 셰프가 조리한다 해서 찾았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했으나 맛은 soso했다 어두워진 시각 집으로 가기 위한 마을버스 정류장의 LED.. 2023. 12. 23.
12월 20일 [생명의 빛 예수마을 탐방] 지난 강선대 트래킹 중 여의정을 보고 '생명의 빛 교회' 예배당 얘기를 꺼냈다 헌데 히카리 님의 교회와 연관이 깊은 교회라고 하신다 예배당 내 건축물이 아주 특이하고 멋지다 하니 날 잡아 함 가자고 하셔서 가게 된 오늘이다 관계자분께 특별히 부탁해 안내까지 해주셔서 교인은 아니지만서도 무척이나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내게는 몇 년 전 재능기부에 대해 생각하다 딱히 내가 가진 재능이 없어 그나마 관련이 있다 할 수 있는 한국어 교원자격증을 득해 다문화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어 교육봉사를 해보겠다 마음먹은 적이 있었다 수십 과목을 반년 만에 공부하려니 머리는 쥐나고 함께 수업받는 학생뿐 아니라 강사보다도 나이가 많아 내심 많이 힘들어 한 시간이 떠오른다 헌데 '생명의 빛 교회' 에서 다문화 가정 관련.. 2023. 12. 21.
12월 19일 [오패산 오동공원~북서울꿈의숲둘레길] 북서울꿈의숲둘레길이 완공되었다 해서 찾았다 헌데 일부 구간이 인도로 연계되어 많이 아쉬웠다 ▲ 창녕위궁재사(昌寧尉宮齋舍) ▲ 월영지(月影池) 카더가든 / 휴게소 2023. 12. 21.
12월 18일 [올겨울 첫 눈산행을 덕숭산에서] 올해는 겨울장마가 길더니만 첫눈 소식이 많이 늦었다 주말 전국적으로 눈소식이 있어 급하게 첫눈 산행지를 선택하고 보니 지역에 따라 비소식도 있고 바람의 세기가 심해 갈팡질팡하다 비교적 산행코스도 쉽고 설경이 멋진 오서산을 택했다 2년 전 오서산에서 이 그림에 홀릭되었던 기억에 회원들에게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집을 나서는 새벽바람이 무척이나 매서워 옷을 더 두텁게 입어야 했나 잠시 후회 설경은 평택을 지나면서 조금씩 차창밖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헌데 막상 홍성역에 도착하니 그간 내린 눈이 건설(乾雪)에 생각보다 많이 쌓이질 않았고 녹는 중... 해서 바로 덕숭산~수덕사 코스로 변경하고 렌트한 차를 가지러 간다 헐~ 이게 무슨 일? 차가 옥상에 주차된 상황에 그간 내린 눈에 차 주변이 빙판이다 더구나 빌.. 2023. 12. 19.
12월 15일 [월드컵공원 메타세쿼이어~문화비축기지] 이맘 때면 눈이 내려야 할 시기임에도 밤새 겨울비가 내린다 겨울장마라고 해야 하나? 많은 비가 아니어서 걷기엔 오히려 더 좋았다 오늘은 처음 접하는 곳도 있어 나름 새로웠다 먼저 마포구청사의 구내식당에 들러 점심을 해결했다 직원들과 똑같은 메뉴라 가성비도 좋았다 최근에서야 알았지만 서울시 각 구청의 구내식당은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되어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개중 서초구청의 구내식당 메뉴가 좋다고들 한다 마포구청사의 한 면에 만들어진 클라이밍 연습장이 신기하다 더불어 구에서 운영하는 CATV채널이 따로 있음에 놀라기도 했다 순간 유선방송 채널이 100개를 넘어가는 것도 이해가 되었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려서인지 오늘은 산책나온 시민들이 보이질 않는다 무척이나 을씨년스러워 보인다 언제 걸어도 좋은 느낌을 받.. 2023. 12. 16.
12월 13일 [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강선대~여의정] 양산팔경 ll 천태산 영국사, 강선대, 비봉산, 봉황정, 함벽정, 여의정, 자풍서당, 용암 07:20 ~ 09:54 ㅣ 영등포역→영동역 (무궁화) 10:10 ~ 10:50 ㅣ 영동역(#121)→부곡리 강선대 10:50 ~ 14:00 ㅣ 강선대→봉곡교→강선대 / 금강둘레길 평지 & 데크 (약 7Km, 3시간) 14:50 ~ 15:25 ㅣ 부곡리 버스(#122)→영동역 15:56 ~ 17:59 ㅣ 영동역 → 영등포역 (ITX-새마을) 겨울이 맞나 싶을 정도의 봄날 같았던 화창한 날씨 금강둘레길 또한 양탄자 같은 낙옆과 편안한 데크 등으로 걷기에 더없이 좋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당일치기로 다녀오긴엔 더없이 좋았다 친화력 만큼은 갑인 세 분 버스정류장에서도 첨 보는 주민과 말을 섞는다 실로 오랜만에 타보는 농촌.. 2023. 12. 14.
12월 12일 [북한산 블랙팬서를 찾아서] 정말 오랜만에 찾은 북한산 어제 내린 비로 오늘처럼 깨끗한 하늘은 처음 마주한다 의상봉에서 마치 인천까지 보이는 듯싶다 오늘처럼 짧지만 산행의 묘미를 다 맛볼 수 있는 코스를 찾기는 쉽지 않은 듯하다 자주 오르던 의상능선이었지만 거꾸로 내려가려니 의상능선이 이렇게나 난코스였나 싶을 정도였다 산성 초입은 한겨울의 을씨년스러운 모습이다 평일이라 상점도 도로도 산객도 적어 한산하다 초입부터 보이는 원효봉과 백운대 만경대 노적봉이 옛생각을 불러 일으킨다 예전 서암사 절터만을 다져놓은 모습을 봤었으니 정말 오랜만에 찾았지 싶다 비 온 뒤라 물도 많다 바위에 물기가 남아 약간 미끄러웠다 잠깐의 오름 끝에 마주하게 된 블랙팬서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할 뿐이다 바위 틈새에 약간의 홀드가 있어 경사가 심해도 버틸 만했다.. 2023. 12. 12.
12월 9일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 다운타운의 크리스마스]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과 관련한 정보를 엊저녁에 받았다 도로를 막고 한다기에 제법 크게 하나 보다 싶었지만 주말이라 사람도 많아 소시지라도 먹을 수 있을까 싶어 갈까 말까 고심을 했다 일요일은 비 예보가 있어 잠시 구경이라도 할까 싶었는데 많은 분이 참석을 주셨는데 만나 인사만 하고 개인 플레이로 즐기고 각자 귀가하기로 너무도 송구스러웠다 ... ㅠㅠ 행사장이 너무 좁아 아무것도 볼 수 조차 없었다 몇 분이 모여 성북천으로 해서 청계천으로 걷자 하시기에 걷다가 낙원상가의 낭만극장에서 '오명(Notorious)'을 한다기에 영화나 보러 갈 요량으로 가는 도중 일부는 허기져 헤어지게 되고 결국 4명만 남아 낙원상가로 이동하는데 종로에서 집회가 있어 종로6가까지만 갈 수 있다 한다 헐~~ 감독 / 알프레드 .. 2023. 12. 10.
12월 8일 [천장산 하늘길~월곡산 오동공원] 오늘은 지난 번과는 다른 코스로 걸어봤다 홍릉숲 탐방의 경우 평일은 예약이 필수로 3~11월까지 개방 휴일엔 예약 없이도 탐방이 가능하다고 한다 Imany / Don't Be So Shy 2023. 12. 9.
12월 7일 [수원화성~북수동성당] 채은 님 덕에 성곽길이 아닌 숲길로 아주 편하게 잘 마칠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도보를 마치고 북수원 CGV에서 '3일간의 휴가' 를 관람 상영 시작 10여분 만에 잠들기 시작해 끝나기 10여분 전에 깸 엔딩크레딧에 오르는 등장인물은 무척이나 많은데 내가 본 인물은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세 사람 뿐 ㅠㅠ Lady Gaga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2023. 12. 7.
'서울의 봄'은 아직도 진행 중 군사정권 시대와 관련한 영화를 볼 때마다 늘 갖는 한 가지 생각이 있다면 '무능함은 죄악이다' 란 것이다 더불어 故 김대중 대통령의 말씀도...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 용기는 모든 덕 중 최고의 덕이다' 안타까움을 넘어 숨을 쉬기조차 힘들 만큼 가슴이 답답해진다 역사는 반복된다 했던가 총칼이 아닌 권력과 법으로 올가미를 씌우는 지금의 현실도 별반 다름이 없어 보인다 엔딩곡인 '전선을 간다'가 잔잔하게 울려 퍼지기 시작할 즈음엔 학창시절 그렇게도 목이 터져라 외쳤던 기억에 눈물이 왈칵... 동대문 DDP에서 워너브라더스 100주기 Celebration이 있는 건 알았는데 영화관을 찾아서야 월트 디즈니 또한 100주년이 되었단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재진 / 전선을 간다 2023. 12. 7.
12/5 (화) [지리산 바래봉] 바래봉의 이 코스를 안 후 다함께 회원님들과 꼭 한 번은 와야겠다 생각해왔다 웬만한 근교산행지의 둘레길보다 더 편하고 능선길에서의 조망은 늘 눈을 호강하게 해준다 지난주 15Cm 가량 내렸던 눈이 포근한 날씨에 잔설도 없이 녹아 없어졌다 하지만 봄날처럼 따사롭고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아쉬움은 없었다 ▲ 계단을 시작으로 서북능선의 세동치로 오르는 길 ▼우린 숲길을 통해 부운치로 오르는 편안한 길을 택했다 1시간 30분 만에 서북능선에 닿았다 5월 철쭉철에 오면 서북능선엔 철쭉으로 가득해 장관을 이룬다 ▲ 구례, 곡성, 남원 방향 ▼ 노고단, 천왕봉 방향 바람도 없고 포근한 날씨에 짙푸른 하늘을 보며 마냥 신나해 하신다 노고단가 천왕봉 방향의 주능선을 바라보니 올여름 지리산 종주를 했던 기.. 2023. 12. 6.
12/4 (월) [전명자 화백 전시회 ; 재현과 현전의 경계에서] 여유없는 연말을 보내는 와중에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휴식을 주신 히카리 님께 감사드립니다 혼자 다닐 땐 신경쓰지 않았는데 단체생활을 하다 보니 가끔은 뒤풀이 장소가 필요해 약속 장소에 좀 일찍 도착해 인사동 한옥 식당 뒷골목을 둘러봤다 개중 눈에 띄는 몇 곳이 있어 차후에라도... 해장국집에는 어울리지 않을 듯한 쉐프? 5성급 호텔부터 경력이 무척이나 화려했다 가격도 다른 식당과 비교해 소박해 보였다 '금빛 해바라기'와 '오로라를 넘어서' 그리고 '자연의 조화'라는 작품명이 다수를 이루는 전명자 화백님의 전시회를 보면서 함께한 회원님 모두는 따뜻함과 평화, 행복함 등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왜 차갑게 보일까? 하다못해 노란색 마저도 그리 따뜻해 보이질 않으니... 나 자신이 차가워서 그렇게 보인.. 2023. 12. 6.
12/2 (토) [12월 정기도보 겸 송년도보] 많은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송년도보를 무탈하게 마쳤다 양재시민의숲~바우뫼공원~말죽거리공원~도곡근린공원 BTS, 태형 / 호랑수월가 2023. 12. 6.
12/1 [무신사테라스 성수~성수동~성수구름다리~서울숲] 바람이 제법 센 겨울 날씨 무신사테라스는 생각보다 규모가 작아 실망~~ 성수동 핫풀에 와서 선택한 음식이 고작 뼈해장국? 헌데 맛이 대박이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백종원의 3대천왕'에 출연했던 집이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뼈해장국 먹겠다고 길게 늘어선 줄을 보고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부는 맞은편에 위치한 길동우동집에서 잔치국수로... 헌데 이집도 맛이 대박으로 육수가 정말 진하고 맛있다 나중에 먹고 난 뼈가 산더미를 이룬 모습을 보고는 언젠가 한 번쯤은 먹으러 와야겠다 싶다 강변길을 통해 성수구름다리에 올라 보니 야경으로 핫풀이겠다 싶다 서울숲길은 내년 봄 벚꽃이 만발했을 때 다시... 애경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덴탈 제품으로 3색의 치약으로 색상마다 기능이 다르다고 한다 구취제거, 치석제거, 잇몸튼튼.. 2023. 1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