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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가 바꾼 나의 명함 '모래시계'가 대박을 터뜨리고 있을 때 나는 그저 평범했다 어느 날 선배가 전화했다 약간의 대화를 나누다 농담식으로 던진 선배의 한 마디 "김종학 처럼 만들거 아니면 어데가서 피디라고 말하지 말아라" "네~ ^^;" 썩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리고 난 명함을 수정했다 프로듀서라고 '우띠.. 2008. 10. 4.
˝고개를 숙이면 부딪치는 법이 없습니다.˝ - 맹사성 열 아홉의 어린 나이에 장원 급제를 하여, 스무 살에 경기도 파주 군수가 된 맹사성은 자만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어느 날 그가 무명 선사를 찾아가 물었다. ˝스님이 생각하기에 이 고을을 다스리는 사람으로서 내가 최고로 삼아야 할 좌우명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오?˝ 그러자 무명 선사가 대답했다... 2008. 10. 4.
[딸내미와의 남도기행 '대흥사(大興寺)'] 서산대사의 법맥이 살아 있는 해남 대흥사는 신라 말에 창건된 고찰입니다. 특이하게 금당천을 경계로 네 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절 중심부 냇가에서 가허루로 오르는 층계 옆에 큰 느티나무 두 그루가 나란히 서 있는데 이름이 '사랑나무'랍니다. 비구들이 사는 산사에 야릇한 이름이 왜 붙었는지 궁금하시지요? 층계를 내느라 느티나무 뿌리 가까이 땅을 절개해 보니 두 나무의 뿌리가 얽히고설켜 사랑하는 사이로 보였기에 붙인 이름이랍니다 [김영택의 펜화기행중에서] 훗날 집사람과 함께 다시 한 번 찾아와 좀 더 여유롭게 둘러보고 싶은 곳이다 아이가 너무 지쳐 우리의 목적지인 땅끝마을 향해 출발할 수밖에 없어 못내 아쉬웠다 2008. 10. 4.
황금뇌를 가진 사나이 황금뇌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있었다 의사들의 얼마 못 살 거란 말에도 불구하고 아이는 매우 잘 자랐다 머리가 무거워 잘 걷지를 못하고 뒤뚱뒤뚱 걷던 그 아이는 어느날 머리를 모서리에 부딪치는데 머리카락에 황금 부스러기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부모는 이 아이의 뇌가 .. 2008. 10. 4.
땅끝마을 송호리 해수욕장 우선 땅끝마을에 도착한 후 송호리 해수욕장을 찾아 텐트를 쳤다 한 여름 낮이 길었음에도 텐트를 치고나니 이미 날이 어둑해졌다 간단하게 저녁은 라면으로 해치우고나니 지역주민들이 관광객들을 위해 공연을 준비한다고해서 서둘러 자릴 잡으러 갔다 ▲ 공연도중 마을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해남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손수 쪄서 가져다 주셔서 정말 맛나게 먹었다 ▲ 바닷가에 들어가고 싶은 아이는 조바심이 났지만 날씨가 흐리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레도 쉽사리 그칠 기미가 아닌지라 아이에게 수영하라고 했더니 바로 들어간다 10여분이 지나자 너무 추워 나왔지만 아이는 전혀 춥지 않다면 이후로 2시간 이상을 물질을 한다 ▲ 땅끝마을 선착장으로 이 곳에서 배를 타고 보길도나 그 외 섬으로 갈 수 있다.. 2008. 10. 4.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다뉴브강의 색깔은 진짜 푸른가 비엔나의 시립공원에 세워진 'Johann Strauss Jr.' 의 동상 아름다운 아가씨여, 세상 괴로움을 견디면서도 기품과 젊음이 넘치는 그대를 나는 만나보리 우리들의 마음이 의지하는 곳 우리들의 빛나느 진실이 있는 곳 다뉴브의 강가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의 강가 이 것은 카를 베크라는 시인이 .. 2008. 10. 4.
Rimsky-Korsakov "왕벌의 비행" 우선 그의 이름 림스키-코르사코프란 이름이 지어진 내력이 재밌다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집안에는 해군 출신이 많았다 그의 증조부 역시 해군 제독이였다 증조부의 원래 성(姓)은 코르사코프였으나 이탈리아 찬미자이신 증조부는 흔해 빠진 러시아의 코르사코프라는 성에 림스키(로마.. 2008. 10. 4.
거리에서 - 김창기 詩, 曲 / 김광석 노래 거리에서 김창기 詩, 曲 김광석 노래 거리에 가로등불이 하나 둘씩 켜지고 검붉은 노을 너머 또 하루가 저물땐 왠지 모든 것이 꿈결 같아요 유리에 비친 내 모습은 무얼 찾고 있는지 뭐라 말 하려해도 기억하려 하여도 허한 눈길만이 되돌아와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 지 못하는 머나먼 그곳으로 떠나버린후 사랑의 슬픈 추억을 소리없이 흩어져 이젠 그대 모습도 함께 나눈 사랑도 더딘 시간속에 잊혀져가요 거리에 짙은 어둠이 낙엽처럼 쌓이고 차가운 바람만이 나의 곁을 스치면 왠지 모든것이 꿈결 같아요 옷깃을 세워 걸으며 웃음지려 하여도 떠나가던 그대의 모습 보일 것같아 다시 돌아보며 눈물 흘려요 그리운 그대 아름다운 모습으로 마치 아무일도 없던 것처럼 내가 알지 못하는 머나먼.. 2008. 10. 4.
[최진실 자살...] 2008. 10. 2 안재환씨 죽음과 관련한 사채설이 자살동기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해키 어려운 부분이다 아이 둘을 둔 엄마로서 참을 수는 없었는지... 'Persona' - 앤서니 홉킨스의 경험담이 매우 생각나는 부분이다 현실과 드라마상에서의 괴리로 인해 한 동안 고생했던 우울증.... 모 방송국에서 인터뷰했던 .. 2008. 10. 2.
딸 아이에게 추천한 영화 ⑫ - [월레스와 그로밋] 월레스와 그로밋 / Wallace & Gromit 영국 애니메이션 감독 / 닉 파크 오래 전 논현동 관세청 사거리에 '씨네하우스'라는 개봉관이 있었다 그 뒷편에는 작은 별관이 있었고 그 내부에는 편집실이 있었다 당시 작업을 위해 들렸는데 그 곳에서 '월레스와 그로밋' 이란 클레이메이션의 편집 작업을 하고 있는 .. 2008. 10. 2.
김소월님의 詩가 있는 노래 모음 가수명을 클릭하면 김소월님의 詩와 함께 노래를 들을 수 있음 김소월님의 詩가 있는 노래 모음 01... 님의 노래 / Julia hart 02... 나는 세상모르고 살았노라 / 송골매 03... 풀따기 / 황영금 04... 가는 길 / 차수정 05... 비단안개 / 이영조 06... 가시덤불 / 김성태 07... 금잔디 / 양은희 08... 그리워 / 양현경 09... .. 2008. 10. 2.
풀따기 / 김소월 詩, 박수길 노래 김소월님의 시가 있는 노래 풀따기 김소월 詩, 박수길 노래 우리집 뒷산에는 풀이 푸르고 숲 사이의 시냇물 모래 바닥은 파아란 풀 그림자, 떠서 흘러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날마다 피어나는 우리 님 생각. 날마다 뒷산에 홀로 앉아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져요. 흘러가는 시내의 물에 흘러서 내어던진 풀잎이 옅게 떠갈 제 물살이 해적해적 품을 헤쳐요. 그리운 우리 님은 어디 계신고, 가엷은 이 내 속을 둘 곳 없어서 날마다 풀을 따서 물에 던지고 흘러가는 잎이나 맘해 보아요. DdooSiKkoongYa 2008. 10. 2.
가는길 / 김소월 詩, 차수정 노래 김소월님의 시가 있는 노래 가는길 차수정 노래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저 산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 강물 뒷 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DdooSiKkoongYa 2008. 10. 2.
비단 안개 / 김소월 시, 이영조 곡 김소월님의 시가 있는 노래 비단 안개 심송학 노래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만나서 울던 때도 그런 날이오, 그리워 미친 날도 그런 때러라.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홀목숨은 못살 때러라. 눈 풀리는 가지에 당치맛귀로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종달새 솟을 때러라. 들에랴, 바다에랴, 하늘에서랴, 아지 못할 무엇에 취(醉)할 때러라. 눈들이 비단 안개에 둘리울 때, 그때는 차마 잊지 못할 때러라. 첫사랑 있던 때도 그런 날이오 영 이별 있던 날도 그런 때러라. DdooSiKkoongYa 2008. 10. 2.
가시덤불 / 김소월 詩, 김성태 노래 김소월님의 시가 있는 노래 가시덤불 김성태 노래 산에나 덤불 덤불 가시나무 가시 덤불은 덤불은 마루 그리워 덤불 덤불 덤불 덤불 벋어올랐고 올랐고 덤불 덤불 덤불 덤불 벋어올랐고 올랐고 집에나 덤불 덤불 가시나무 가시덤불은 덤불은 마루 그리워 덤불 덤불 덤불 덤불 벋고 퍼졌고 퍼졌고 덤불.. 2008.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