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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등재 세계 문화유산, 경주 명활산성] 명활산성은 경주의 동쪽 명활산(해발 266m)에 자연석을 이용하여 쌓은 둘레 약 6㎞의 신라시대 산성이다. 입지상 남산성, 선도산성, 북형산성 등과 함께 신라 경주의 동쪽으로 공격해 들어오는 왜구로부터 수도를 방어하는 성곽이고, 유사시 왕성의 역할을 하였다. 성내에는 문지 7개소, 수구문지 4개소, 건물터로 추정되는 대지 6개소가 확인되었는데, 문지와 수구문지는 성벽이 붕괴하면서 덮이거나 파손되어 원형을 알 수 없다. 건물터에도 초석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1개소 뿐이며 나머지는 기와편과 토기편이 흩어져 있었다. 그 밖에 연못이 2개소 남아 있으나 현재는 매몰된 상태이다.성을 쌓은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삼국사기에 405년(실성왕 4)에 왜병이 성을 공격해 격퇴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 2025. 4. 12.
[유네스코 등재 세계 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 경주 양동마을 경주 양동마을양동마을 공식홈페이지, 관람안내, 마을해설도우미, 체험, 민박, 특산물, 세계문화유산www.yangdongvillage.or.kr 양동 민속마을은 조선시대 전통문화와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한국 최대 규모의 집성촌으로 월성 손 씨와 여강 이 씨에 의해 형성되었다. 국보, 보물, 민속자료 등 많은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어 마을 전체가 문화재(국가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었는데, 마을의 규모 및 보존 상태, 문화재의 수와 전통성,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때 묻지 않은 향토성 등 볼거리가 많아 1993년 영국의 찰스 황태자도 이곳을 방문한 바 있다. 또한 옛 명문대가의 영광스러운 자취와 선조들의 삶이 배어있는 200년 이상 된 고가 54호가 보존되어 있어 조선 중기 이후의 다양.. 2025. 4. 12.
[108산사 평화순례, 함월산 기림사] 기림사 기림사 www.kirimsa.net 기림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된 사찰이며, 처음에는 임정사라 불리다 원효가 도량을 확장하면서 기림사로 개칭하였다. 기림사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이랑 500년 이상 된 큰 보리수나무가 있는 지역과 보 박물관, 삼성각, 명부전, 관음전 등이 있는 지역이다. 대적광전은 기림사의 본전으로 배흘림기둥의 다포식 단층 맞배지붕의 건물이며 조선 초기 불상의 전형을 갖춘 삼존불을 모시고 있다. 대적광전과 진남루 사이 서쪽에 오백나한전이 있고, 그 바로 앞에 3층 석탑이 있다. 성보박물관에는 보물로 지정된 건칠보살 반가상과 비러자나불 복장전적과 목비, 석조 토제지미 등 많은 문화재 자료들이 있다.기림사에는 오종수라고 불리는 다섯 가지 맛을.. 2025. 4. 12.
[선무도 총본산, 골굴사] 오래전 TV를 보면서 참 특이한 사찰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기회가 닿으면 찾아보리라 여겨왔던 골굴사 선무도 총본산 골굴사 Seonmudo Templestay Golgulsa Zen center Martial arts Mediton Korea templestay 경주시사찰 선무도 총본산 골굴사 Seonmudo Templestay Golgulsa Zen center Martial arts Mediton Korea templestay 경주시사찰선무도 총본산 골굴사 Seonmudo Templestay Golgulsa Zen center Martial arts Mediton Korea templestay 불교무술 명상 Seon yoga 선요가www.golgulsa.com 선무도(禪武道)는 위빠사나 혹은 요가처럼 인.. 2025. 4. 11.
[경주의 야경, 월정교~보문단지~안압지 & 보문정]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오랜만에 경주의 야경을 둘러봤다 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 보문정까지 둘러보진 못했다 오전까지만해도 볼 만했던 벚꽃이 오후 들어 절반 이상이 낙화한 모습을 보였다 월정교▲ 바람이 많이 불어 반영되는 그림이 많이 흩어지고 폰의 한계를 느끼기도 해 퍼온 사진 ▼경주 월성과 남산을 연결하는 교량으로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19년(760년)에 지어진 것으로  조선시대에 유실되어 없어진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복원하였다     보문단지 보문단지는 기온이 낮아 아직까진 풍성한 벚꽃을 볼 수 있었다     동궁과 월지(안압지) 경주 동궁과 월지는 신라 왕궁의 별궁 터이다.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면서,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 2025. 4. 11.
4월 11일 [서울대공원~렛츠런파크] 서울대공원~렛츠런파크 5.3Km / 2.3h 당초 가평의 에덴벚꽃길을 탐방할 계획이었으나 짓궂은 날씨 탓으로 벚꽃이 전혀 피질 않아 벚꽃이 만개한 서울대공원과 렛츠런파크를 찾았다 평일임에도 많은 시민이 몰렸고 주차장도 거의 만차 수준 아마도 이번 주말 비바람에 벚꽃은 질 듯 대공원 인근엔 마땅한 식당이 없어 갈현동에 위치한 과천연리지 샤브샤브에서 일찍 식사하고 꽃구경에 나섰다 2025. 4. 11.
4월 7일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 1일차 경주 남산지구] 개인적으로 5th 버킷 리스트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 탐방]을 계획하고 이러 저런 이유로 한동안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다 올해는 작심하고 준비를 했지만 막상 떠나려 하니 어느 곳을 먼저 해야 할지 선택이 쉽지 않았다 지난번처럼 장거리 이동이 체력적으로 쉽지 않다 생각하고 경주 일대를 탐방하기로 했다 막상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나니 경주권에서만 차량으로 300Km를 이동한 힘든 일정이었다 경주 남산지구 : 칠불암 마애석불, 불곡 석불좌상, 탑곡 마애조상군, 용장사곡 삼층석탑, 천룡사지 삼층석탑, 남산리 삼층석탑 월성지구 : 월성, 계림, 첨성대, 내물왕릉 대원릉지구 : 미추왕릉, 황남리고분군, 노동리고분군, 노서리고분군, 오릉, 재매정 황룡사지구 : 황룡사지, 분황사석탑 산성지구 : 명활산성 역사마을.. 2025. 4. 11.
4월 4일 [동네 한바퀴 용산, 미장교숙소~가족공원~어린이정원] 미장교숙소~가족공원~국립중앙박물관~어린이정원 7.8Km / 3.3h 이 시기엔 역시나 벚꽃이 짱!! 용산가족공원에서 활짝 핀 몇 그루의 벚꽃이 어찌나 반갑던지...            용산가족공원엔 봄꽃이 만발 목련, 매화, 개나리, 진달래, 벚꽃 ...                        국립중앙박물관의 매화은 이제사 만개          용산 어린이정원120년 동안 금단의 땅이었던 용산기지 중 공원을 정식으로 조성하기 전, 부분반환부지 중의 일부인 어린이정원을 임시개방했다 사전 예약을 통해 입장이 가능하며 최근 1년 이내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는 즉시 입장 가능 현장 입장은 신원확인(1시간 이상 소요) 후 입장 가능 입장 마감 시간  화요일~금요일, 일요일 17시까지 / 토요일 20시까지 방문 .. 2025. 4. 5.
4월 2일 [봄인 듯, 봄이 아닌 듯한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둘레길 4.5Km / 1.2h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일정을 잡았으나 개나리와 진달래, 수선화 등은 개화한 모습이나 벚꽃은 아직 겨울잠 중인지 감감소식 초겨울 바람까지 불어 렛츠런파크까지 가지 않고 돌아섰다 2025. 4. 3.
4월 1일 [괴산 미선나무자생지~성불산자연휴양림] 벚꽃은 이르고 개나리는 늦고 어중간한 시기에 만개한 미선나무를 찾아 나섰다   지난 일요일 축제가 끝난 미선나무마을 축제장 겸 판매장 입장료는 없고 식음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처음 접하는 깽깽이풀이 앙증맞게 예쁘다  이 정도의 크기면 대략 30년 수령이라고 한다   미선나무자생지를 찾아가는 길이 쉽지가 않았다 네비를 검색하면 자생지는 나오는데 자연드림파크로 안내한다 율지리를 검색해 찾으려도 헷갈린다 율지리경로당 혹은 율지길을 검색해 찾아가는 게 가장 좋겠다 관광지로 만들려고는 하는 듯한데 진출입로가 1차선에 논두렁길 같아 아슬아슬하고 주차시설 또한 주택단지 내라 미비하다 지금쯤 만개한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지난 이틀간의 추위로 많은 미선나무가 냉해를 입었다고 한다    군락지를 넓혀가는 중.. 2025. 4. 2.
[그저 놀라운 괴산의 '초원의 집'] 초원의 집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자리 잡고 있다. SBS 프로그램인 에 출연한 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10여 년 전 'KBS의 6시 내고향'이란 프로그램에서 처음 봤다. 초원의 집 운영자인 이재욱 씨는 30년 넘게 돌을 쌓아서 정원을 만들었다. 정원의 개성 넘치는 모습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이 찾아오는 명소로 거듭났다. 관람은 자유롭게 가능하나 질서를 유지해야 하고, 정원에 꽃들과 시설물이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관람해야 한다. 지금은 입장료는 받지 않지만 식음료를 구매하는 것으로 대신하고 있다이 많은 돌들은 직접 구매하시는 거란다          새로 칠을 하기 위해 인부를 불렀으나 주인 아저씨와 함께 어디 찻집에 계실 거라 하신다 ㅎ 2025. 4. 2.
[천주교, 연풍순교성지] 연풍은 신앙을 지키려는 선조들이 문경새재와 이화령을 넘어 박해자들의 눈을 피해 피신하던 곳이다. 지리상의 위치로도 한양까지 연결되는 길이었는데, 최양업(토마스) 신부와 프랑스 선교사 칼래(강 니콜라오) 신부는 연풍을 거쳐 경상도와 충청도를 넘나들며 교우촌을 순방하였다. 그리하여 연풍지역은 믿음이 전해지던 길목이 되었으며, 지역 간의 신앙전파를 잇는 교차로였다.연풍은 1866년의 병인박해 때에 수많은 교우들이 체포되어 순교된 곳이다. 혹독한 박해의 칼날에도 끝까지 믿음을 지키며 순교의 영광을 얻었다. 이곳 출신의 교우들은 참수와 교수 그리고 장사 등의 여러 방법으로 순교하였는데, 그중에 김 마르티노와 김 마태오는 현재 하느님의 종으로 시복대상에 포함되어 있다.연풍의 병방골(장연면 방곡리)는 황석두 루카(1.. 2025. 4. 2.
3월 30일 [아직은 볼 만한 광양 청매실농원] 관동마을~청매실농원길 9.5Km / 4h 지난 화요일 구례에서 이미 져버린 매화를 본 탓에 그닥 큰 기대없이 찾은 광양청매실농원 하지만 음지의 매화는 이제 막 만개한 모습을 보여 봄꽃은 정말 시기를 알 수 없겠단 생각을 다시 해본다 또한 예전과 달리 매실수 사이사이로 길을 내고 쫓비산 위로위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라 구석구석 돌아보는 거리도 제법 되었다 광양매화문화관 회원들을 쫓비산행 들머리로 인도하고 이곳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조망처를 향해 간다 지리산의 형제봉이 바라다 보이는  이곳에서의 조망을 가장 좋아한다 이번 산불이 저 너머 하동 인근까지  왔었단 사실이 끔찍할 뿐이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콧노래가 나도 모르게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벚굴    도로를 사.. 2025. 3. 31.
3월 26일 [사성암~운조루~반야원~치즈랜드 수선화] 지리산치즈랜드의 수선화가 볼 만하다는 정보를 얻고 일찍 봄꽃을 마중하러 구례를 찾았다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일대의 풍광이 그리워 다시 찾기도 했다 하지만 의성 일대에서 시작한 산불이  안동, 울진, 울산, 하동 일대까지 번져오는 상황이라는 뉴스에 산꾼의 한 사람으로 마음이 뒤숭숭해  일정을 길게 잡지 않고 당일치기로 마무리했다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그렸다는  약사여래부처님을 모신 유리광전     사성암에서 바라보는 섬진강 일대의 풍광을 가장 좋아한다                  운조루 : ‘구름 속에 새처럼 숨어 사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 건물은 본래 대구 사람인 류이주가 금환락지의 명당에 매료되어 은퇴하면 이곳에 머물 것을 결심하고 시작하여 7년이라는 세월 동안 건축하였다고 한.. 2025. 3. 27.
3월 25일 [13년 만에 다시 찾은 호명산] 호명호수~기차봉~호명산~청평역  8Km, 3.5h 미세먼지 자욱한 날이라 조망은 없고 바람도 제법 불었으나 산행 중 맞는 봄바람은 시원했다 호수의 물이 절반으로 빠졌다      기록을 살펴보니 2013년 이후 재탐방하는 코스다 당시 청평역에서 올랐는데 낮은 산이라  우습게 여기고 오르다 고생한 기억이... 그동안 등산로를 많이 정비한 듯 곳곳에 안전바, 계단과 전망대, 쉼터 등을 만들어 놓았다    기차바위의 모습을 살리고 전망대를 설치했다  정상 부위엔 아직도 잔설이...                 무슨 꽃일까?  이전엔 없었던 현수교 전면의 철계단으로 내려와 돌다리를 건넜던 기억을 소환해 봤다 2013년의 모습    4월 중순 경에 벚꽃이 만개한 모습을 상상해 본다2025. 03. 17 부로 상천역.. 2025.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