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넌방/살며 사랑하며513 상상력이 현실로 다가오는 [새만금 방조제] 우연한 기회로 들리게 된 새만금 방조제... 카메라가 없어 휴대폰으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군산쪽에서 들어서다보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모습은 거대한 현대중공업의 위용이였다 대형풍력발전기와 더불어 골리앗 크레인의 모습이 가히 장관이였다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조선소의 .. 2010. 10. 13. 김치전쟁 평소 인터넷으로 주문하던 김치가 없다길레 직접 사기위해 동네 수퍼를 몇 군데 돌아다녔다 그런데 가는 곳마다 김치매대가 텅~텅~ 비어있고 어느 수퍼에는 갓김치 한 봉지만이 덜렁 놓여 이 곳이 김치매대임을 증명해주고 있었다 김치 없냐고 묻자 요즘 김치가 금치를 넘어 다이아몬드.. 2010. 9. 27. 운동과 식탐에 대한 스트레스 명절연휴 가족이 모여 이 얘기 저 얘길 하다보니 어느덧 나이가 있는지라 자연스레 건강과 관련한 얘기들을 하게 되었다 헬쓰를 다니기도 하고 등산이나 조깅을 하기도 하는 친인척들도 있었다 TV에서는 전 하나가 130 cal고 송편 대여섯개면 밥 한 공기와 맞먹는다는 둥 연휴동안 과식은 금물이라고 말.. 2010. 9. 23. 일상에서의 탈출 살아가면서 일상의 모든 것을 벗어던지고 싶은 때가 있다 그러면서 내가 만약 없어진다면 주변에 어떤 일이 생길지도 상상해 보기 시작한다 회사에선? 집에선? 친구들은?..... 일탈에서 벗어나 보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가 한 번 쯤은 생각해 보기 마련이지만 생각대로 실천에 옮기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군생활 중 겪었던 일이다 나는 당시 휴전선 최전방에서 근무를 한 탓에 주변의 위험은 항시 존재했다 물론 치마만 걸치면 할머니에게도 눈이 돌아가는 그런 환경이었다 겨울비가 내리던 2월 경 ATT가 있었다 ATT(Army Training Test):대대 전투력측정훈련 상급부대의 측정관이나 감시관, 통제관들과 같이 훈련을 수행하다 보니 상당히 빡쎄고 군기와 FM을 요하는 아주 힘든 훈련이다 작전상 우리 중대에게 맡.. 2010. 9. 9. 가끔은 원하는대로 이해한다 바람 소리가 심상치 않다 창문이 덜덜 거리고 어디선가 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현관문을 열고 밖에 나와보니 아파트 단지의 고목들이 바람에 부러질듯 휘청인다 TV를 켜고 뉴스를 듣고자 했으나 전파가 잡히지 않는다 핸드폰 DMB를 통해 뉴스를 듣고자 켰다 전라도 쪽이 .. 2010. 9. 2. 가족 물놀이에 가장 좋은 동산해수욕장 강릉에서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경포대 해숙욕장이란 사실에 토를 달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만큼 볼거리 먹을거리 수상물놀이 등이 다양하고 모든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리라 또한 젊은 연인들의 멋진 몸매를 쳐다볼 거리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ㅎㅎ 우리 숙소 앞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경포대 해수욕장의 연장선상에 놓인 작은 해수욕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시내에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인지 주변의 시설은 깨끗하고 말끔하게 정리정돈이 잘 되어 있는 해수욕장이다 하지만 모두 물이 깊어 해안가에서 3~4미터 이상 들어가 놀기에는 부담이 된다 아이들에게는 1 미터도 두렵게 여겨지는 것 같다 하지만 높은 파도에 휩쓸리는 재미는 더 높을 것이다 작년에도 이미 한 번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동해안에서 가장 수.. 2010. 8. 20. 할머니들의 끝말잇기 오랫만에 서울 할머니와 경상도 할머니가 만나 이야기 도중 평소 심한 사투리 때문에 대화가 잘 안되길래 끝말이어가기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표준말 을 가르쳐주기로 작정을 하고 시작하는데...... 서울할머니 : 계란 경상도할머니 : 란닝구 (런닝셔츠) 서울 할머니 : .......... 경상도할머니 : 와 예?? 서울 할머니 : 외래어는 쓰면 안돼요 경상도할머니 : 그라믄 다시 합시더 서울 할머니 : 타조 경상도할머니 :조~오 쪼가리~(종이 쪽지) 서울 할머니 :단어는 한개만 사용해야 되요 경상도할머니 : 알았슴니더 다시 해보소 서울 할머니 : 장롱 경상도할머니 : 롱..롱.. 롱 음.........롱갈라묵끼(나눠먹기) 서울 할머니 : 사투리도 쓰면 안돼요 경상도할머니 : 그라마 함마 더 해봅시더 서울 .. 2010. 7. 24. 과(過)하면 폭행이다 아주 오래 전 KBS 아나운서 1차 실기테스트 면접 때의 일이다 다른 면접자들은 모두 정장에 때빼고 광을 낸 모습이였지만 유독 나 혼자만 캐쥬얼한 복장이었다 면접관이 묻는다 "다른 사람의 밑에서 일해 본 적이 있나요? 윗사람의 지시에 움직이는 것보다는 스스로 일을 찾아 하는 성격 .. 2010. 7. 23. 겁없는 아빠의 열무김치 도전 날씨가 더워지니 입맛도 까다로워지고 시원한 음식이 그립다 장에 갔다 열무김치가 보이길레 아무런 생각없이 한 단 샀다 안그래도 김장김치는 시고 물러지고, 얼마 전 구매한 갓김치는 맹맹하고, 오이소박이는 2번씩이나 해 먹었던지라 조금은 물리고, 석박지도 얼마 남지 않았다 해보.. 2010. 7. 20. 잃어버린 내 배꼽 찾아 천리길 30년 이상 농축된 피하지방 !! 빠질까? 글쎄?? 태어나면서 누구나 갖게 되는 배꼽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부터인가 뱃살이 붙기시작하면서 숨바꼭질 하려는듯 똑바로 서서는 내 배꼽을 볼 수 없게 되었다 나이가 먹을수록 운동도 적게 하다보니 늘어나는 뱃살에 배꼽은 점점 깊이 그 모습을 감추기 시작.. 2010. 7. 14. "어머니 모시고 와"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혹시라도 나 없을 경우 정은이 컴퓨터 못하게 해요 그리고 정은이 네이버의 아이디와 비번 좀 알아봐 주세요" "무슨 일인데" "집에서 얘기할게요" 분명코 큰 일 이 생긴 것 같다 집에 온 아일 붙잡고 물었다 "학교에서 오늘 무슨 일 있었니?" "왜?" "엄마한테서 전화.. 2010. 7. 2. 단지내 헬쓰장에 등록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집사람이 아이와 함께 댄스학원을 다니면서 나름 운동을 해왔다 비록 힘들긴 하지만서도 몸에 근력이 생기니 보기도 좋았었다 하지만 바쁜 생황에 치이다보니 그것마저도 하루가 한 주가 되고 한 주가 한 달이 되가면서 빠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은 포기하고 말았다 그러던 중 아파트 .. 2010. 6. 27. 월드컵으로 답답했던 속이 확풀린다 '꽃게탕' 요즘 월드컵 중계방송 시청으로 하루의 일상이 무척이나 피곤하다 잠자는 시간도, 시청중에 먹는 맥주와 기름진 안주로 인해 입맛도 텁텁해 졌다 시원한 국물이 생각난다 오늘도 다음 경기 시청준비를 위해 맥주를 사러갔다가 암꽃게가 눈에 띈다 그래~ 꽃게탕 국물이 딱이야!! 재료 꽃.. 2010. 6. 19. '좋은 생각' , '행복한 동행' 7월호 원고 답례품 '좋은 생각'과 '행복한 동행'에 응모한 글의 채택으로 사은품을 받았다 ^L^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 중에서 ▼ 행복한 동행 '천사약국' ▼ 좋은 생각 DdooSiKkoongYa 2010. 6. 17. 다시 한 번, 大~한민국 대~한민국 아자~ 아자 ! DdooSiKkoongYa 2010. 6. 13.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