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산행·트래킹1046 2014. 11. 30 [홍천→하늘정원길→삼청각→인사동→광장시장] 이른 새벽부터 비가 적지않은 비가 내린다 홍천엔 비가 안 온다는 꾐에 빠져 가리산을 향해 출발... But, 터미널에 도착하니 을씨년스러운 날씨의 터미널엔 겨울비가 주룩주룩... 강화도로 가자, 영화를 보러 가자, 불한증막을 찾아가자... 이런저런 말끝에 일단 서울로 다시 턴 오는 중에 .. 2014. 12. 4. 2014. 11. 10 [순천, 조계산] 산행 전 대강의 높이를 알고 오르는 것도 중요함을 이번 산행에서 깨달았다 선암사에서 대략 3Km미만의 거리에 있는 정상이 장군봉이다 아무런 근거도 없이 대략 5~600m 정도의 산이라 여기고 가볍게 올랐는데 정상이다 싶으면 더 올라야 하는 반복이... 그러기를 서너 번 하다보니 정상에 .. 2014. 11. 13. 2014. 11. 08~09 [고흥, 팔영산] 비좁은 45인승 버스를 타고 졸며 깨다가를 반복하다 도착한 팔영산 들머리 '새벽 4시 30분 너무 일찍 도착해 1봉인 유영봉에서 조차도 날이 밝지 않을 듯하니 30분 후에 출발할 테고 기사님이 주무셔야 하니 하차 후 대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장이 멘트를 날린다 배낭을 메고 화장실에 들렀다 담배 한 대를 피고 오니 아무도 없다 불과 10분만에 모두 출발해 버렸다 인솔대장까지도... ㅠㅠ 뭐 어차피 하산 시간에 맞춰 내려올 필요도 없으니 느긋하게 출발한다 일정상 소록도와 녹동항을 경유해 귀경한다는데 소록도는 이미 30여년 전에 다녀왔던 곳이기에 순천시내를 경유 조계산으로 내 마음대로 일정을 잡았기에 굳이 일행과 함께할 필요는 사실 없었다 8봉 중 1봉인 유영봉에 올라서자 짙은 안개에 보였다 숨었다를 반복하.. 2014. 11. 12. 2014. 11. 09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이번 순천 팔영산행은 지난 대암산행 때의 산악회를 이용했다 남도 끝까지 감에도 차량은 45인승이라 역시나 힘들었다 생애 세 번째 방문하는 순천이지만 많이 변한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그간 가보지 못한 곳을 방문해 보리란 계획으로 팔영산행을 마치고 홀로 무리를 이탈해 시골버스.. 2014. 11. 12. 2014. 11. 02 [순창, 강천산] 지금껏 이런 경우는 없었다 40인승 버스를 마주친 6명이 대절해 이용한 착각 산악회의 모든 산객은 금성산성을 들머리로 하기에 대성리 주차자에서 하차한다 하지만 우린 병풍바위~왕자봉~현수교~구장군폭포~강천사 코스로 정했기에 강천사 주차장까지 이동한다 주어진 시간은 6시간이.. 2014. 11. 4. 팔봉산 하산부터 남춘천 효자동 벽화마을까지 팔봉산을 하산하니 시간적 여유가 많았다 남춘천행을 기다리다 불현듯 어느 블로거의 효자동 벽화마을에 대한 글을 본 게 기억난다 남춘천역에 도착 후 지도를 보고 공지천을 따라 효자동 벽화마을까지 걸었다 헐~~ 뭐 이런 게? 그림 달랑 10여개 있는데 그것도 어느 골목의 집집마다도 .. 2014. 10. 30. 2014. 10. 29 [홍천, 팔봉산] 원정산행을 이처럼 편하고 여유있게 가 본 적이 있을까? 오전 9시 19분 차를 타고 여유있는 걸음으로 3시간만에 산행을 마치고 하산 후 버스를 기다리며 카푸치노 한 잔을 음미할 수 있었고 남춘천역에 도착해 공지천을 가로질러 효자동 벽화마을까지 춘천시를 걸었다 연속하는 봉우리를 .. 2014. 10. 30. 2014. 10. 22 [설악산, 흘림골~주전골~오색] 花開昨夜雨 (어젯밤 비에 꽃이 피더니) 花落今朝風 (오늘 아침 바람에 꽃이 졌구나) 이틀간의 비로 폭포의 유수량은 풍부했지만 반대로 이미 땅위에 수북히 쌓인 낙옆은 무척 아쉬웠고 남은 이파리들 마저도 간당간당한다 지난 비로 아침 기온이 무척 쌀쌀할 듯해 겨울옷을 꺼내 입고 출.. 2014. 10. 23. 2014. 10. 19 [단풍철의 숨은벽] 올가을 단풍은 전국적으로 곱게 물들었다는 뉴스를 접했건만 곱다는 것과 잘 들었다는 개념엔 차이가 있는 듯 어제 명성산도 그랬고 오늘 북한산의 단풍 또한 고울지는 몰라도 장기간의 가뭄 탓에 너무 메말랐다 메말라도 한~참 메말라 이파리가 바싹 말랐다 북한산 숨은벽의 단풍은 전국적인 인지도로 한마디로 북새통이었다 인수봉 및 숨은벽 저 너머 파랑새능선까지 수많은 클라이머들의 오르는 모습이 역광에 멋져 보였다 효자비를 들머리로 한 덕에 오름길은 치이는 이 없이 편했지만 숨은벽능선에서는 치이기 시작하더니 바람골에선 완전 시장바닥 밤골서의 오름과 백운대와 숨은벽에서의 내림으로 이제껏 그렇게 많은 사람이 운집한 모습은 처음빈 터만 보이면 모두 자릴 펴고 눌러앉은 듯 우리도 백운대로의 오름을 포기하고 밤골로.. 2014. 10. 19. 2014. 10. 09 [아차산~용마산 야등] 지난 주 영남알프스 태극권 종주로 무리가 따랐는지 컨디션이 회복되지 않아 몸을 풀어줘야겠다는 생각과 더불어 4년 주기로 보여진다는 개기월식을 보러 아차산에 오르려했으나 작업자의 실수가 있어 뒤치닥거리하느라 타이밍을 놓치고 말았다 해서 오전 어머니의 생신 축하자리를 마.. 2014. 10. 11. 2014. 10. 05 [영남알프스 태극권 종주, 셋 째날] 처음 영남알프스 태극권 종주는 막연한 바람에서 시작했다 기획하고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든 과정에서 마주친이 없었더라면 감히 실천할 생각조차도 가질 수 없었던 길 혼자가 아니기에 가능했던 2박 3일간의 일정 순간순간 힘들고 어려웠던 모든 과정을 서로의 도움으로 무탈하게 완주.. 2014. 10. 8. 2014. 10. 04 [영남알프스 태극권 종주, 둘 째날] 전날 바람과 추위에 떨며 얼어죽는다는 말을 실감했다 예정된 코스보다 늦어 아침을 일찍 먹고 중봉을 넘어 석남터널을 향해 간다 태풍이 한반도를 비껴갔다지만 그 여파는 대단했다 ▼ 멀리 헬기장에서 비박했던 사람들은 우리보다 더 했을 듯 싶다 ▼ 짙은 운무로 건너편의 운문산도 .. 2014. 10. 7. 2014. 10. 03 [영남알프스 태극권 종주, 첫 째날] 작년 무의도 호룡곡산을 다녀올 때 보고 1년 만에 찾은 서울역 이전 서울역사는 문화박물관으로 탈바꿈하였고 새 역사는 용산역의 크기에 비해 작았지만 평범한 건축물이라 그냥 그랬다 플랫폼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박패킹을 한 많은 등산객과 마주친다 저마다의 등짐이 사람의 키.. 2014. 10. 6. 2014. 09. 28 [양구, 대암산] 개인적으로는 갈 수 없는 양구의 대암산을 100대 명산 완주를 위해 두 번째로 연합산행을 통해 경험했다 군부대가 위치해 곰배령 못지 않게 탐방이 까다로워 할 수 없이 산악회를 통해 산행한다 들머리서 바라본 정상 부근은 먹구름이 가득해 조망도 없을 듯하고 카메라 지참 금지 및 사.. 2014. 9. 29. 2014. 09. 25 [산길과의 남한산성행] 함산할 수 있는 산악회 몇 곳을 추려 탐방해 본다 첫 번째로 찾은 ㅇㅇㅇ산악회 올 초에 생겼다는데 현재 회원수가 700명에 이르고 산행대장만 10명이 넘는다고 한다 운영자들의 열정이 대단했고 산행대장마다 특색이 있다 야등, 평일, 암벽, 원정, 백두대간, 근교산행은 관악, 삼각, 수락, .. 2014. 9. 26.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