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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넌방750

타인의 삶에서 배운다 - 30년을 넘게 공직생활을 한 어느 아버지의 얘기 - 취직은 했지만 직장생활에 불만을 갖고있는 큰 아들이 1년 전부터 자꾸만 장사를 해보겠다며 은근히 퇴직금이 나오길 기다리는 눈치입니다 아직 대학 2학년인 둘째 아들은 졸업하면 유학을 보내달라고 벌써부터 성화입니다 사실 일시불.. 2008. 9. 25.
화(怒) 자기 자신의 감정을 다스려 말로 표현할수있다는게..쉽고도 어려운일이죠...?? ^^* DdooSiKkoongYa 2008. 9. 24.
눈물의 성분 프랑스의 과학자 '드 마르셍'은 눈물의 성분을 분석하던 중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했다 눈물에도 마음이 녹아 있으며. 감동의 눈물엔 보통의 눈물보다 덜 짜고, 꽃냄새 같은 미세한 성분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파서 흘린 눈물이나, 울분을 토하며 쏟아내는 눈물에는 바닷물 보다 짜고, 고약한 .. 2008. 9. 23.
고통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나요? 우리는 가끔 고통없는 세상에서 살기를 바랄 경우가 있다 정신적 고통 뿐 아니라 육체적 고통까지도 말이다 아래 글은 실제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희귀병인 'CIPA'라는 질병을 앓고 있는 어느 엄마의 글이다 이 병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고통을 뇌로 전달하는 신경섬유가 발달하지 못하는 .. 2008. 9. 23.
아름다운 반성문 아이들이 떠난 빈 교실, 선생님은 홀로 교탁에 앉아 말썽꾸러기 제자들이 쓴 반성문을 읽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의 반성문은 참 재미있습니다 '선생님, 정말 다시는 떠드지 안을게요, 두주먹을 물끈지고 반성하께요' '수업할 때 입조차 때지 안으려해여' '차라리 짝꿍이 말을 걸면 잠을 자.. 2008. 9. 22.
물에 빠진 아이... '상생의 손' 이라 하지만 누군가의 눈엔 'Help Me' 를 외치는 구원의 손짓으로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아이는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데 엄마는 스마트폰에 빠졌다' 웨핑을 하다 우연히 보게 된 기사의 제목이지만 읽지는 않았다 문득 떠오르는 일화가 있다 오래전 TV에서 한 연예인의 재미.. 2008. 9. 22.
'상록촌' 음성나환자촌 첫 방문기 Gerhard Henrik Armauer Hansen 1841~1912 흔히들 봉사활동하면 거창하게 생각하거나 내게 있는 것을 남에게 나누어 준다는 의식이 강하다 내가 처음 '상록촌'이란 곳과 연을 맺을 당시에도 같은 생각이었다 상록촌이란 곳은 병원균을 갖고 있던 사람들이 완치된 후 소록도를 벗어나 외지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음성나환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정착촌 1호다 (문둥병, 나병, 천벌,... 신부 한센이 병원균을 발견했다 하여 한센씨병으로도 알려져 있다) 1982년 대학시절 처음 이곳을 알게 된 사연이 매우 묘했다 1학년 때 친했던 친구 모두 재수를 하게 되어(당시 '재수는 필수, 삼수는 선택'이란 말이 유행으로 재수생이 많았다) 학교생활에 재미를 붙이지 못했던 나는 우연한 기회에 학교.. 2008. 9. 22.
비오는 날이면 직장인들에게 제일 참기 힘든 고역 중의 하나가 퇴근길 음식냄새를 외면하려는 몸짓이다 나 역시 퇴근길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노라면 약간의 시장기가 돌면서 주변에서 풍겨지는 음식냄새에 술 한 잔 생각이 굴뚝 같아진다 그러나 언제부터인지 알 수는 없지만 비가 오는 날이면 항상 동.. 2008. 9. 22.
뷔페간식 FOCUS 2008. 10.9 자 '생활속에서' 게재된 글 매일 아침마다 도시락과 반찬싸기에 큰 고민이였던 주부들이였기에 아이들의 학교급식으로 인해 큰 짐을 벗어던진 듯 하다 토요 격주 휴업이 시작된 지 몇 년이 지나면서 토요일엔 학교급식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급식(간식)을 싸가.. 2008. 9. 22.
적당히 근래 이발소는 안 보이고 미용실 뿐이다 처음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치려할 때 무척이나 쑥스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지금은 자연스럽게 출입한다 이것도 습관인가보다 최근엔 체인화된 미용실이 동네에 생겨 한 달에 한 번 꼴로 찾게 된다 매번 갈 때마다 느끼는 일이지만 5분 내에 .. 2008. 9. 22.
영혼의 양식 한 끼만 굶어도 내 몸은 몸부림치며 내 영혼을 괴롭힌다 하지만 내 영혼이 한 끼를 굶으면 내 몸은 모른 척 한다 분명 내 몸과 내 영혼은 형제이거늘... 참 이상한 일입니다 DdooSiKkoongYa 2008. 9. 21.
미움과 사랑 오해에서 끝났다면 미움만 남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세 발자국 물러나 생각하다 보면 이해가 되고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이해를 더하니 사랑으로 변해버립니다 그렇다면 미움도 사랑도 결국 하나가 아닐까요? DdooSiKkoongYa 2008. 9. 21.
점으로 시작해서 점으로 끝나는 인생 DdooSiKkoongYa 2008. 9. 19.
잘 듣는 것은 잘 말하는 것이다 지금은 통역하는 기계를 개발하는 시대가 되었다. 하지만 정말 통역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 같은 언어를 쓰면서 상대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이다. 기업들은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듣지 못해, 많은 자본을 들여 출시한 제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정부 또한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 2008. 9. 11.
금메달과 은메달의 눈물 금메달을 따고 흘린 눈물과 은메달을 따고 흘린 눈물을 비교해 보았다고 한다 금메달을 따고 흘린 선수의 눈물은 맑고 달콤했지만 은메달을 따고 흘린 선수의 눈물은 뿌옇고 소금기가 평상시 눈물의 두 배 이상이란다 4년 간 흘린 땀방울이 금메달 순간엔 환희(歡喜)의 눈물이 되지만 목전에 금메달을.. 2008.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