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넌방750

사람은 작은 실수로 상처를 받는다 사람들은 작은 선택은 쉽게 하지만 실수의 크기는 작다 실수에 대한 미련이 남지 않기때문이리라 사람들은 큰 선택은 어렵게 하면서 실수의 여파는 크다 상대적으로 미련을 떨쳐버리지 못하기 때문일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큰 실수는 관대하게 용서하면서 작은 실수에는 불같이 화를 .. 2009. 1. 13.
현대판 新흥부와 놀부전 책이나 이야깃거리로만 알고 있던 놀부가 세상밖으로 나온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맏아들은 대학공부 시켜서 도시에 살게 해놓고 막내는 일할 사람이 없으니 가르치지도 않고 부모님 농사일 도우면서 살게 했는데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형이란 사람이 정년퇴임후 전원생활을 즐기려고 동생을 내 쫓고 .. 2009. 1. 13.
휴일 오후 엄마의 사랑으로... 날씨는 많이 건조하고 바람도 차갑다 휴일 하루 종일 집에서 뒹구니 아내가 얼굴 마사지를 해준다 황토팩으로 마사지를 한 딸내미, 한 쪽 팔은 깁스를 한 상태로 친구들과 어울려 놀지도 못하는 모습이 조금은 안쓰러워 보인다 아빠는 얼큰이라 팩이 모자랄 지경이라나.... 쩝~ 크긴 크네.... DdooSiKkoongYa.. 2009. 1. 12.
유머가 있는 사람에겐 인생은 짧지 않다 웃음이 좋은 이유가 궁금하신 분은 검색어로 직접 찾아보시거나 카페의 유머방서 3~4개 정도의 글만 읽어보아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올 해 들어 몇가지 유머스러운 동영상을 올리면서 새 해는 좀 더 웃을 수 있는 일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나름의 방법을 찾.. 2009. 1. 12.
아이와 함께 한 실내 인테리어 작품 아내가 벽면이 너무 허하여 쾡~하다는 불평을 자주 했다 나 역시 같은 생각이여서 언제고 한 번 날 잡아 인테리어를 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던 차였다 겨울방학 내내 집에서 DVD와 어학기 그리고 공부에 닌텐도만 가지고 놀던 아이가 함께 작업하자고 졸랐다 겸사겸사 쉬는 날을 잡아 하겠다고 했던 약속.. 2009. 1. 11.
내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는 좋은 기록을 얻기 위한, 또는 완주를 위한 마라토너는 좋은 페이스 메이커를 필요로 한다 관중들에게는 눈에 띄지 않지만, 당장의 부나 영광을 바라진 않지만 그에게는 주어진 역할이 있다 묵묵히 뒤에서 또는 옆에서,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마라토너의 호흡을 맞춰준다 승리의 월계관도 완주의 .. 2009. 1. 10.
스킨쉽의 천국에서 변태 아빠가 되다 우리 말에 '남녀칠세 부동석'이란 말이 있다 어려서부터 그런 줄로만 알고 자랐다 헌데 조금 머리가 커서는 '남녀칠세 지남철'이란 말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흔히들 아시아국가와 관련된 얘기를 하다보면 동아시아 3국 한, 중, 일 이 세나라를 자주 비교하게 된다 많은 문화가 중국.. 2009. 1. 10.
아빠는 콩글리쉬 아이는 잉글리쉬? "미국에서 오렌지 주세요 했더니 못 알아듣고, 얼레인지~ 했더니 알아듣더라~" 영어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통령 인수위원의 이경숙위원장이 했던 말이다 (^^;;) 한 해 30조를 육박하는 사교육시장의 규모를 생각해 볼 때 영어의 중요성이 차지하는 정도는 말해 입만 아프다 오죽하면 대통령까.. 2009. 1. 8.
새벽을 열어가는 사람들 IMF 이후 한때 놀면 뭐하느냐는 심정으로 일이 없어 새벽 신문배송일을 했던 적이 있었다 새벽 1시 30분에 일어나 보급소에 도착하여 신문이 오면 각 지역으로 분배하는 일이었다 일을 마치면 대략 4시에서 4시 30분 정도였는데 그 시각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많은 사람들이 새벽부터 일을 .. 2009. 1. 6.
강북방향 자전거 전용도로 Cycling 주말 자전거를 타면서 강북지역을 지나 의정부지역의 시작점까지 달려보았다 생각외로 하천주변의 시설이 잘 정돈되어 있었고, 많은 시민들이 운동과 산책을 즐기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조금 아쉬운 것은 아직은 하천의 정화시설이 온전치 못한 탓에 몇 몇 곳에선 심한 악취가 풍겼다 아마.. 2009. 1. 5.
신문박물관 견학 신문박물관은 서울 광화문의 동아미디어센터 3,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신문역사관과 기획전시관, 미디어 영상관으로 구성된 신문박물관은 과거의 기록에 충실해 왔던 신문이 오늘날에 와서 역사가 되고 미래의 지표가 되는 과정을 체험하는 마당입니다. 신문역사관은 그 시대의 사회와 문화를 고스.. 2008. 12. 31.
새해를 맞이하며... 가끔 혼자만 알 수 있게 뭔가를 숨겨놓는다 그러다가 숨겨놓은 사실 조차 까맣게 잊어버린다 이사하는 날 그 물건이 다시 세상에 드러난다 "우띠~..." 한 해가 저물어 가면서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한다 다짐하는 약속들이 알고보니 1년 전의 그것과 같다 "쓰바~ ..." 똑같은 짓거리를 1년 후에.. 2008. 12. 29.
삶엔 정석이 없으니 수순도 없다 인생에 관련하여 많은 격언이나 삶의 지혜를 접할 수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운동을,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을,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예술작품이, 바둑을 두는 사람들은 바둑을 인생의 축소판이라 한다 (최고수를 入仙의 경지에 올랐다라고 표현한다) 그래서 그런 것인지 바둑에도 많은 격언.. 2008. 12. 26.
크리스마스 이븟날의 고의적인 해프닝 아무리 경제가 어렵고 생활이 빠듯하다해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만은 예외인듯 하다 거리마다에 인도까지 점령한 크리스마스 선물상자와 산타클로스 할아버지, 지나가는 시선을 조금이라도 놓치지 않으려 몸부림치는 트리의 반짝거림과 케롤의 울려퍼짐, 이런 모습들이 조용히 지.. 2008. 12. 25.
어미낙타의 울음 몽골 사람들은 사람이 죽으면 독수리의 먹이가 되게끔 벌판 한 가운데 놓아두는 풍장(風葬)을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그 장소를 기억하기 쉽지않아 풍장할 경우 새끼낙타도 함께 죽여 놓아둔다고 한다 기억력이 좋은 어미낙타는 그 곳을 지날 적마다 새끼낙타를 기억하며 슬피운다고 한다 DdooSiKko.. 2008. 12. 24.